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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밴드 ‘동양고주파’, 미국과 캐나다 탐방공연 간다

캐나다의  ‘미션 포크 페스티벌(Mission folk festival)’, 미국 ‘링컨센터(lincoln center)’ 등 공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동양고주파는 오는 7월 6일부터 22일까지 미국과 캐나다에 걸쳐 북미 탐방공연를 떠난다. 지난 2018년 결성된 동양고주파는 양금과 퍼커션, 베이스로 이루어진 ‘프로그레시브 록 밴드’다. 그들의 음악에는 국악, 사이키델릭, 하드록, 메탈 등 다양함이 공존한다.

 

홍대 클럽, 네이버 온스테이지, 펜타포트 록 페스티벌 등 국내에서의 활동은 물론 WOMEX(포루투칼), WOMAD(칠레), K뮤직페스티벌(영국) 등 나라 밖의 다양한 잔치(페스티벌)에 초청되어 왕성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한국밴드로는 처음으로 2021, 2022년 2년 연속 월드뮤직마켓 'WOMEX 2021'(Wolrd Music Expo, 워멕스) 무대에 초청받은 것은 매우 이례적이며 아시아 밴드로서도 처음이다. 

 

 

탐방공연은 7월 6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캐나다 ‘위니팩 포크 페스티벌(Winnipeg folk festival)’을 시작으로, 14일부터 16일 ‘벤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Vancouver Island Music Festival)’, 21일 미국 '링컨센터(lincoln center)’,  22일 다시 캐나다의  ‘미션 포크 페스티벌(Mission folk festival)’로 이어진다.

 

동양고주파를 초청한 벤쿠버 아일랜드 뮤직 페스티벌 기획자 '랜디 레인로이쉬'(Randy Rainreusch)는 "동양고주파의 음악 안에는 동양과 서양의 뉘앙스가 함께 공존한다. 또한 그들의 음악은 세련된 도시와 아름다운 경치가 함께 공존하는 이 캐나다와 닮아있다. 화려하며 역동적인 동양고주파의 무대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하며 기대감을 표했다.

 

 

또한 기간 중 21일 진행되는 뉴욕의 ‘링컨센터’ 공연은 미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공연장인만큼 동양고주파 단원들에게도 감회가 새롭다. 동양고주파의 양금 연주자 윤은화는 ‘우리 동양고주파의 음악을 북미에 알릴 좋은 기회가 열렸으며 최선을 다해 준비해서 멋진 무대를 만들어 보이겠다’라며 다부진 자신감을 표했다.

 

다가온 여름, 동양고주파의 7월은 더욱더 불타오를  것이다. 이와 함께 오는 9월 스페인 공연과 11월 중국 탐방공연도 잡혀 있다는 소식이다.

 

특히 2020년에 중국 음반사와 합작하여 만든 음반 <13월 문화(十三月文化)>의 탐방 공연도 광주를 시작으로 이어진다. 음반에는 기존의 동양고주파 곡이었던 '틈' 과 '혼', 한국의 전통 음악인 창부타령과 영산회상을 중국의 전통 악기인 '디즈'와 '고쟁'이 함께 연주한 것이 있으며, 이번 프로젝트를 기념하기 위한 신곡들 '빗속의 베이징', '황하', '삼십리포' 등이 수록되어 있다. ‘동양고주파’의 나라 밖 활약에 기대를 모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