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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어린 왕 단종의 이야기,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

종이 즐겨 먹은 ‘어수리나물’ 등 식재료와 역사 해설 듣는 생과방 특별 프로그램 운영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는 국가유산청 산하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과 4월 27일부터 5월 3일까지 경복궁 생과방에서 역사적 서사와 미식 체험이 결합된 특별 프로그램 ‘유주(幼主), 생과방의 봄’을 연다.

* 유주(幼主): 나이가 어린 임금

 

이번 행사는 조선 6대 임금 단종(재위: 1452~1455)이 겪었던 역사적 배경과 그 이면의 서사를 정서적으로 재조명하고, 500년 뒤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이 그에게 따뜻한 위로를 전한다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특히 단종의 슬픈 유배길 이야기를 담은 ‘어수리 나물’ 등 특화 식재료를 활용해 생과방만의 차별화된 식도락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모두 70분 동안 진행되며, 참가자들이 역사 속 인물과 깊이 있게 교감할 수 있도록 4단계로 구성되었다.

 

▲ 첫 번째 ‘단종과 만나기’에서는 단종의 생애와 유배 과정 등 프로그램의 배경이 되는 역사적 이야기를 전문가의 해설을 통해 들을 수 있다.

▲ 두 번째 ‘단종과 함께하기’는 본식과 후식으로 구성된 코스 요리 체험이다. 특히 왕실의 별식을 만들던 생과방의 역사적 용도를 살려, 단종의 유배지 식재료인 어수리를 보양식인 ‘어수리죽’으로 새롭게 개발하여 선보인다. 이와 함께 단종의 삶을 위로하는 의미를 담은 궁중 다과상이 성찬 코스로 차려진다.

▲ 세 번째 ‘단종과 공감하기’에서는 시 낭송과 소감 나누기를 통해 인물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나무 팻말에 단종 또는 자신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적어 매다는 체험을 할 수 있다.

▲ 마지막 ‘일상의 나로 돌아오기’에서는 역사를 통한 위로와 공감의 값어치를 되새기며 경복궁의 정취와 함께 일상의 평온을 되찾는 시간으로 마무리된다.

 

 

 

경복궁 생과방 특별행사는 무료 선착순 예매 방식으로 운영된다. 관람권 예매는 4월 20일 정오부터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를 통해 진행되며, 한 계정(ID)당 많게는 2매까지 예매할 수 있다. 온라인 예매가 어려운 65살 이상, 장애인, 국가보훈등록증 소지자를 대상으로 한 선착순 전화 예매(☎1588-7890) 또한 동시에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궁능유적본부 누리집(royal.khs.go.kr)과 국가유산진흥원 누리집(www.kh.or.kr)을 참조하거나, 국가유산진흥원 궁궐사업팀(☎ 02-3011-773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