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말쓴소리단소리] "경고"하지 말고 알려다오
[그린경제 이한꽃 기자] ▲ 충주시 ▲ 양평군 ▲ 산청군 ▲ 홍천군 같은 말이라도 경고라고 쓰는 것보다는 알림 이라고 쓰는 말에 친근감을 느낀다. 가끔 지방에 내려가서 만나는안내판을 보면서알림 이라고 쓴 것은 한 번 읽어 보고 싶지만 경고라고 쓴 것은 왠지 읽어 보기가 싫다. 겁주는 말이겠지 싶기 때문이다. 공공 안내판을 만드는 기관에서는 이 점을 깊이 생각하여 가장 효과적인 말을 골라 안내판을 세우면 좋겠다. 겁주고 협박하는 말 보다는 부드럽고 온화한 말로 국민의 마음을 사로잡아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