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참깨꽃 피고 들깨 모종 자라고 한편에는 참깨꽃 피고 열매 맺고 다른 한편에는 들깨 모종 쑥쑥 자란다. 참기름 넣어 조몰조몰 무쳐낸 나물 들기름 넣어 볶아낸 묵나물 생각만 해도 군침이 돈다. 우리밥상 풍요롭게 해줄 참깨야 들깨야 고맙다.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수도권 농촌도시 화성시의 변신 뒷산에 올라 멀리 바라다보니 아파트 숲에 비행접시 내려앉은 듯한 거대한 화성시 종합경기장 멀리 당진 화력발전소의 굴뚝 연기 논밭들 사이로 줄지은 송전탑 농촌의 도시화는 진행중 그게 누구를 위함이더냐?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하늘타리꽃 반갑다 하늘타리야 앗! 찾았다 하늘타리꽃! 독특하게 생긴 너의 모습 그리며 올해도 널 만날 수 있으려나 잡풀 속을 기웃거리다가.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호박꽃도 꽃 누가 호박꽃을 우습게 보는가? 별처럼 아름다운 걸 볕짚방석까지 깔고 앉은 귀한 몸인 걸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설레임 펼치기 바로 전 도라지꽃 시집가는 새색시 족두리 터지기 바로 전 도라지꽃 부풀은 아가씨 젖가슴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는 농촌에는 무슨 꽃이 한창일까? 기자가 도시에 살땐 그런 흔한 생각조차 하지 못했는데 농촌에 짐보따리를 풀고 보니 사계절 눈에 들어오는 정경 가운데유독눈에 띄는 것이 꽃인 것 같다. 아침 산책길에 만난 보랏빛 도라지꽃이 장마 끝이라 그런지 더욱 빛깔이 곱다. 흰꽃과 함께 어우러져 피어있는 도라지꽃은 낮은 자세로 얼굴을 가까이하고 바라다 보면 그렇게 아름다울 수가 없다. 아직 꽃이 피지 않고 몽우리를 내보이는녀석은 마치 어린시절 종이로 만들어 놀던 공처럼 특이한 몽우리를 하고 있다. 지금 농촌 들녘엔 도라지꽃이 지천이다.고운 빛깔의 꽃대 밑에는 우리가 즐겨 먹는 도라지 무침을 위한 튼실한뿌리가 살쪄가고 있으리.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 “조선은 독립의 때가 곧 온다고 힘을 모으자 동포에게 외치던 몸 왜놈에 잡혀 모진 고문으로 옥중 순국하던 날 산천초목도 울고 하늘도 울었어라“ 여성독립운동가들을 기리는 《서간도에 들꽃 피다》를 펴낸 이윤옥 시인은 이렇게 김용창 지사를 노래했다. 어제(6월 11일)경기도 화성 향남면 김용창 지사 선영에서는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광복회 화성시지회(지회장 안소헌) 주관으로 독립운동가 김용창 지사의 추모제가 열렸다. 전통제례로 치러진 추모제는 초헌관에 김용창 지사의 동생 김용무 선생이, 아헌관에 채인석 화성시장이, 종헌관에는 안소헌 광복회지회장이 맡았다. 열아홉 청년 김용창(金容昶, 1926.8.3.~1945.4.3.) 지사는 경기도 향남면 출신으로 열다섯에 상경하여 경성제국대학 법문학부 사환을 거쳐 체신국 경성보험관리소 직원으로 근무하는 한편, 야간에는 덕수공립상업학교(德壽公立商業學校)에서 미래를 꿈꾸며 학업에 정진했다. 그러다 1944년 보험관리소 판자벽에 연필로 "반도 2천 6백만 동포여. 자 일어서라! 조선 독립의 때가 왔다. 지금 와서 지원병이니 징병이니 하고 있다. 아아! 가련하도다."라고 써 붙이는 등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비온 뒤 하늘이 맑고 푸르러 저절로 눈이 하늘에 꽂힌다. 하늘만 바라봐도 배가 부르고 하늘만 바라봐도 저절로 콧노래가 나온다. 그 어느 누가 미세먼지와 황사로 가득찬 하늘을 상상이나 했겠는가! 며칠동안 창문도 열 수 없었던, 그래서 징역아닌 징역살이를 했던 미세먼지 최악의 날을 떠올리면 가슴이 덜컥 내려앉는다. 이처럼 미세먼지 가득한 하늘이 지속된다면....생각만 해도 아찔하다. 후손들에게 물려줄것은 즐비한 고층빌딩도 아니요, 값비싼 자동차도 아니다. 그저 폐부 깊숙이 걱정없이 들이킬 수 있는 맑고 깨끗한 공기와 물,그것밖에는 없다는 사실을 모처럼 '푸른하늘'을 올려다보며 새삼 확인해본다.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송화가루 날리고 찔레꽃 피는 오월의 쌉쌀한 추억을 알던 아이들은 어디에 있는걸까? 배고픈 시절 손바닥에 노란 송화가루 모아 핥아먹던 계집애들 달달한찔레꽃 순을 입이 파래지도록 씹어먹던 코흘리개 녀석들 찔레꽃 향기는 너무 진해서 슬프다는 노랫말처럼 그 슬픔의 시간을 기억하던 아이들은 지금 어디메 있을까?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지금 농촌의 들녘에는 못자리 해둔 어린 벼이삭이 하루가 다르게 푸른빛을 발하며 자라고 있다.지난해 극심한 봄가뭄과는 달리 올해는 비가 넉넉히 와서 논농사에 걱정이 없을 듯하다. 가물었던 지난해는 저수지물도 말라버려 양수기를 돌려도 겨우 윗배미 논 밖에 물을 대지 못해모내기를 포기한 논이 꽤 많았던 것에 견주면 다행이다. 거기다가 올해는 비교적 비가 자주와서걱정스럽던 미세먼지도 걷히고 오월의 푸른하늘 아래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못자리를 보니 상쾌하기 그지없다. 또한 저수지에도 물이 넉넉하여강태공들의 모습도 자주 눈에 띈다. 머지 않아 모내기 하느라 분주할 농촌 풍경이 바로 코 앞에 다가온 느낌이다.
[우리문화신문=양인선 기자] 호미들고 냉이캐러 들로 나가보자. 이즈음 농촌은 서서히 바빠지기시작한다. 바야흐로 일철이 시작되는 때이다. 들에 나가면 겨우내 땅속에서 눈바람과 추위를 견뎌내며 살아 남아 얼굴을 내미는 반가운 싹들을 볼 수있다. 지난해 심어놓은 보리, 양파, 겨울 시금치...그리고 심지않아도 절로 나오는 달래, 냉이가 풋풋하게 올라온 모습을 보니 반갑고, 감사하고, 이쁘기 그지없다. 심지않아도 봄철 입맛을 돋우어주는 먹거리를 제공해주는 대지의 기운을 가득담은 달래, 냉이는 겨우내 움추렸던 몸에 활력을 주는 최고의봄나물이다 곧 갈아 엎어 밭작물 씨를 뿌릴 밭을 찾아 서둘러 친구들과 호미 하나들고 냉이를 캐러 나갔다. 지천으로 널려있는 그야말로 '냉이 밭'을 보자 탄성이 절로났다. 사계절 분명한 우리 토양에서 때맞춰 나오는 향기 가득한 냉이를 캐며 행복한 웃음가득했다. 냉이캐는 재미에 시간 가는줄 몰랐다. 농촌에 사는 특권이다. 두시간 정도 캔 냉이가 한소쿠리 가득하다. 여러번 물에 담궈 흙을 털어내고 손질하여 끓는 물에 살짝 데쳐내어 된장찌게를 끓이거나 달콤새콤하게 고추장에 묻혀내어 밥상에 올리니 연세드신 시어머님이 맛있다고 입맛을 다신다. 나 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