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의 주말 상설공연인 '토요명품'이 새해 새로운 프로그램 구성과 참여형 이벤트로 관객을 맞이한다. 매주 토요일 낮 3시,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선보이는 '토요명품'은 국립국악원 소속 4개 연주단(정악단, 민속악단, 무용단, 창작악단)이 모두 출연해 대표적인 공연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선보이는 종합 구성 공연으로, 국악을 전공하는 학생부터 외국인 관광객에 이르기까지 40여 년 동안 많은 사랑을 받는 국립국악원의 대표 공연이다. 국립국악원은 최근 전체 관람객의 40% 가까이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공연 프로그램을 반영하고 공연 앞뒤로 관객들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체험형 이벤트를 추가해 2026년도 ‘토요명품’ 공연에 새로움을 더했다. 유네스코 등재 무형문화유산 종목부터 정악, 민속악, 무용 그리고 창작국악까지 새해 토요명품의 공연 프로그램은 크게 홀수 달과 짝수 달의 공연 프로그램으로 구분하고, 각 월의 첫째 주부터 다섯째 주까지 각각 다른 공연 프로그램으로 마련해 모두 10가지 유형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홀수 달과 짝수 달의 첫 주 프로그램은 외국인 관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한국의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내년 1월 27일부터 2월 22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뮤지컬 <몽유도원>이 열린다. 삼국사기 '도미전' 설화에서 태어난 최인호 작가의 소설 <몽유도원도>를 무대로 되살린다. 최인호 작가는 “나는 이와 같이 피처럼 절실하고, 죽음을 뛰어넘는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우리 설화 속에서 일찍이 본 적도 즐은 적도 없다.”라고 말했다. 꿈과 현실의 경계가 뒤엉킨 도원. 그곳에서 피어난 순수한 사랑과 헛된 욕망. 이상향을 향한 인간의 끝없는 갈망이 빚어낸 슬프고도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 살아 숨 쉬듯 그려지는 환상의 도원. 눈앞에서 펼쳐지는 한국 미학의 경이로움. 한 폭의 아름다운 수묵화와 감각적인 연출이 더해진 어디서도 본 적 없는 환상적인 무대. 서양 오케스트라와 한국 전통 선율의 조화로 빚어낸 익숙하면서도 새로운 넘버의 향연. 한국 창작뮤지컬의 거장 윤호진 연출, 수많은 명곡을 탄생시킨 오상준 작곡가와 양재선 작사가, 그리고 유수의 창작진이 함께 만들어낸 한국 무대미학의 결정체다. 출연진에는 여경 역에 민우혁ㆍ김주택, 아랑 역에 하윤주ㆍ유리아, 도미 역에 이충주ㆍ김성식, 향실 역에 서영주ㆍ전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선릉아트홀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간 풍류회를 결집하고 전통예술 마니아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2025 선릉아트홀 제1회 <풍류대잔치>'를 연다. 이번 첫 행사는 테헤란로풍류회와 종로풍류악회의 교류 연결과 합동 발표회 형식으로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저녁 4시 선릉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풍류대잔치>는 전통음악이 민간의 삶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예술의 사회적 값어치를 적극적으로 발현하기 위한 선릉아트홀의 전략적 기획이다. 짜임새 있는 실행을 통해 전국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통예술 향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다. 풍류회 연합, 정악부터 산조까지 폭넓은 연주곡 선보여 이번 발표회에는 테헤란로풍류회와 종로풍류악회 소속 2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하여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등 다양한 전통 악기로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풍류회의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합동 연주와 각 풍류회의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개별 연주로 구성된다. 공연 뒤에는 참가자 간 간담회를 통해 민간 풍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12월 12일(금) 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과 함께 조선궁중예술을 조명한 전시 <진연: 조선왕실의 잔치>를 개막했다. 이번 전시는 2024년 오사카한국문화원 국유화 이전과 함께 전시되어 주요 내외빈 등의 방문객을 맞이하던 임인진연도병을 주제로 한 전시이다. 이번 전시는 ▲1부 ‘궁중음악, 연향을 채우다’ ▲2부 ‘행악, 왕의 길을 비추다’ ▲3부 ‘진연, 열 폭의 그림으로 남다’로 구성되어 있으며 조선시대부터 현재까지 전승하고 있는 궁중예술의 모습을 살펴볼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1부 ‘궁중음악, 연향을 채우다’에서는 연향에서 사용되는 복식과 악기, 오늘날 전통예술 복원ㆍ전승에 기반이 되는 문헌을 중심으로 조선왕실잔치를 구성하는 요소를 살핀다. ▲2부 ‘행악, 왕의 길을 비추다’에서는 임금의 행차에 따르던 대취타의 모습을 다루며, 대취타는 Agust D의 ‘대취타’로 현지 관람객에게도 익숙한 국악 장르로 한국대중음악을 통해 접했던 한국예술의 원형을 이해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3부 ‘진연, 열 폭의 그림으로 남다’에서는 이번 전시의 대표 전시품인 임인진연도병을 집중 조명한다.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12월 31일(수)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송년음악회 – 어질더질>을 선보인다. 국립창극단의 대표 연주곡목을 골라 한자리에 모은 갈라 콘서트로, 창극 속 음악에 집중해 우리 소리의 깊이와 아름다움을 전한다. 이번 공연은 사랑ㆍ운명ㆍ해학ㆍ악함ㆍ비극 등 인생에서 마주하는 인간의 다양한 감정을 열쇠말로 엮어 구성했다. 창극 <보허자(步虛子): 허공을 걷는 자>, <변강쇠 점 찍고 옹녀>, <귀토>, <리어> 등 주요 작품에서 고름 서로 다른 색채의 곡이 자연스럽게 이어진다. 각 작품의 상징적 장치와 영상 이미지를 활용한 무대는 음악과 감정의 흐름을 자연스럽게 보여주며 창극 음악의 매력을 극대화한다. 공연은 ‘사랑’을 주제로 문을 연다. 첫 장면에서는 <변강쇠 점 찍고 옹녀>의 ‘도방살이’가 펼쳐진다. 주인공 옹녀와 변강쇠가 도방살이를 시작하면서 부르는 노래로, 이소연과 최호성이 호흡을 맞춘다. 이어지는 <춘향>에서는 젊은 소리꾼 김수인과 김우정이 풋풋한 사랑을 그려내며 관객의 마음을 사로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연말을 장식할 감사와 축복의 무대 ː 헨델 오라토리오 <메시아>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2025년 한 해의 정기연주회를 마무리하는 무대로 제205회 정기연주회 <헨델 메시아(Händel, Messiah)>를 선보인다. 4월 드보르작ㆍ엘가ㆍ 브루크너의 <테 데움>, 7월 푸치니 <미사 글로리아>, 9월 드보르작 <스타바트 마테르>, 10월 리스트 <미사 솔렘니스> 등 ‘로맨틱 비르투오소(Romantic Virtuoso, 낭만주의 거장의 합창음악)’ 시리즈를 통해 낭만주의 합창 연주곡을 조명해 온 국립합창단은, 연말에는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전곡 무대를 통해 한 해 동안 함께해 준 관객들에게 감사와 축복의 인사를 전한다. 소프라노 김제니, 카운터테너 정민호, 테너 김세일, 바리톤 타카오키 오니시(Takaoki Onishi)와 카메라타 안티콰 서울이 함께하며, 예언과 탄생에서 수난과 부활, 영원에 이르는 3부의 서사를 웅장한 합창과 정제된 바로크 관현악으로 그려낸다. 텍스트와 음악이 만든 거대한 드라마 헨델의 오라토리오 <메시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오는 12월 10일(수)부터 2026년 전통혼례 상담 예약 접수를 시작한다. 이번 예약은 먼저 2026년 상반기 혼례 일정을 중심으로 상담을 진행하며, 하반기 혼례 상담 예약은 2026년 1월 28일 2차 접수로 따로 받을 예정이다. 남산골한옥마을 전통혼례는 조선시대 사대부가의 예법을 바탕으로 진행되며, 한옥의 고즈넉한 분위기 속에서 예식을 올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식은 전문 집례자가 진행하고, 기본 예복과 예식 공간 연출 등이 함께 제공된다. 비용은 기본 150만 원대부터 시작하며, 구체적인 내용과 구성은 남산골한옥마을 누리집 공지와 상담 과정에서 자세히 안내된다. 축하 공연(판소리 축창)이나 활옷(전통 예복) 준비 등 추가 선택 사항을 더해 예식 규모와 분위기에 맞는 맞춤형 혼례도 구성할 수 있다. 전통혼례뿐 아니라 회혼례 등 리마인드 웨딩도 운영하고 있어 중ㆍ장년층까지 다양한 세대가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예약은 예식 날짜를 바로 확정하는 방식이 아니라, 상담 일정 예약 → 상담 방문 및 예식 안내ㆍ일정 확인 → 계약금 납부 → 혼례일 최종 확정의 순서로 진행된다. 남산골한옥마을 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국악원(원장 직무대리 황성운)은 오는 12월 15일(월) 낮 2시, 국립국악원 국악누리동 대회의실에서 ‘제8회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연다. 2025년 국악사전 전수검토 성과 공유 및 새 표제어 제안 이번 토론회는 그간 공개되어 온 국악사전 ‘궁중·풍류 편’, ‘민속 편’, ‘국악사·이론 편’의 전수검토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하는 자리이다. 분야별 전문 연구자 5명이 국악사전의 표제어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보완 필요성을 살피며, 보다 균형 있는 사전을 위해 새 표제어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집필 및 수정 방향을 한층 구체화하는 계기를 마련한다. 발제에는 김영희 김영희춤연구소장이 춤 분야를, 김정희 전주대학교 학술연구교수가 민요 분야를, 배연형 한국음반아카이브연구소장이 판소리 분야를, 송혜진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개념어를, 허용호 국가유산청 무형유산위원이 연희 분야를 맡아 각 분야의 표제어 분포 현황을 점검하고 신규 표제어 집필 방향을 제시한다. 모두 여덟 차례의 공개 토론으로 국악사전 완성도 높여 국립국악원은 올해 국악사전 월례 토론회를 통해 국악사전이 그동안 충분히 다루지 못했던 주요 쟁점들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2025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교육단원 결과 발표회 <청풍국악(靑風國樂)>을 12월 26일(금)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청년교육단원 45명이 1년여 동안 쌓아온 기량과 성과를 선보이는 무대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예술단체 청년교육단원 육성’ 사업의 하나로 1년여 동안 청년교육단원 사업을 진행했다. 청년 예술가들에게 공공 무대 참여기회와 전문 교육을 제공해 차세대 연주자를 발굴·육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국립국악관현악단은 2025년 2월 공모와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45명의 청년교육단원을 뽑았다. 뽑힌 단원들은 국립국악관현악단의 다양한 공연에 객원 연주자로 참여하는 한편,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음악적 역량을 향상해 왔다. 국립국악관현악단 수석 단원으로부터 직접 연주법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지도, 지휘자ㆍ작곡가로부터 곡을 분석하고 표현하는 비법을 익히는 연구회, 공연기획ㆍ악보 읽기(스코어리딩)ㆍ연주 평론까지 폭넓은 주제의 교육으로 실무와 이론을 두루 익혔다. 또한 내부 실기시험을 통해 11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남산골한옥마을은 ‘모바일 기반 야외 방탈출 <도깨비의 시(時)그널>’이 11월 21일(토) 시작하여 운영 열흘 만에 약 2,800명(권장인원) 이상 참여하며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그램은 12월 21일(일) 까지 진행 예정이다. <도깨비의 시(時)그널>은 ‘리얼월드’ 앱을 활용해 남산골한옥마을 곳곳을 이동하며 임무를 수행하는 손말틀(모바일) 야외 방탈출이다. 단순 문제 풀이를 넘어, 부엌, 장독대, 마루, 제사상 등 전통 생활 공간을 ‘단서’로 재해석해, 참여자가 직접 공간을 탐험하며 이야기를 완성하는 방식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프로그램은 전 연령 누구나(중학생 이하 보호자 동반 권장) 참여할 수 있으며, 별도의 예약 없이 누구나 앱을 설치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높은 참여 열기에 힘입어 12월 6일(토)~7일(일) 이틀 동안 특별 잔치를 진행한다. 게임 내 핵심 아이템인 ‘팥’을 동기로 제작한 다회용 ‘팥 찜질팩’을 낮 11시부터 저녁 5시까지 이틀 동안 선착순 70명씩 전통공예관에서 제공한다. 기존 완료자도 참여할 수 있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