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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홍구 시인이 만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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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양처럼 물들고자 하는 시인

[허홍구 시인이 만난 사람 22]

[우리문화신문=허홍구 시인] 오늘도 해가 뜨고 저녁이면 또 해가 서녘으로 질 것이다 내가 세상에 태어날 때는 동트는 새벽처럼 이 땅에 왔다 내 어머님은 천지신명께 아들 하나 점지 해 주십사하고 간절한 맘으로 소원하고 기도하셔서 날 낳았다 하셨다 사람은 누구나 우연히 아무렇게나 태어난 것이 아니라 간절한 바람과 사랑으로 몸을 받아 이 땅에 태어났으리라 자신의 고향은 부산이 아니라 꼭 동래라고 말하는 시인! 부산기독학생연맹이라는 단체에 초대회장으로 활동 할 때 유신반대 서명을 했다가 붙잡혀 서울남산에서 3달 동안이나 구금 되었다가 풀려 나기도한 가슴 뜨거웠던 시인이다 한때는 서울장신대학교에서 서양문화사를 가르치던 교수였고 《세상에서 가장작고 아름다운그림》, 《여해룡의 우표여행》이라는 우표 칼럼 책을 내기도 했었다. 별별 나게 재주가 많은 분이며 시인의 기억 창고에는 우리가 잊은 옛날의 이야기가 가득하다 토박이 우리말글을 살려 쓰려는 시인이며 단골 찻집에 “물은 셀프”라는 안내표시를 “물은 손수 드세요”로 고쳐준다 이제는 자신을 곱게 물들이며 살아가려는 시인의 이야기다. * 여해룡 사) 한국우취연합 이사 (우취칼럼리스트) 시인, 대한민국 우표전시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