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투르키예(터키) 이스탄불에 있는 1,500년의 역사를 지닌 성 소피아성당 (지금은 성당이 아닌 이슬람 사원으로 터키어 Ayasofya, 영어로는 Hagia Sophia, 한국인들은 아야 소피아, 성 소피아성당으로 부름)으로 그리스에서 유래한 '성스러운 지혜(Holy Wisdom)라는 뜻을 담고 있다. 다양한 이름 곧, 아야 소피아, 아야 소피아 자미(모스크), 성 소피아성당(아래, 성 소피아성당)으로 불릴 만큼 이 성당의 역사는 기구(?)하다. 건립된 지 1,500여 년이 흐르는 동안 건축물의 주인이 여러 번 바뀌었다. 처음 성 소피아성당을 건립한 사람은 서기 537년 비잔틴 제국의 유스티니아누스 1세로 처음에는 정교회 성당으로 완공되었으며 이후 약 900년 동안은 기독교 중심지 역할을 했다. 거대한 돔 구조를 특징으로 하는 이 건축물은 당대 최고의 기술력이 집약된 비잔틴 건축의 정수로 평가받으며 이후 서구 건축사에 지대한 영향을 끼쳤다. 그 뒤 1453년 오스만 제국이 콘스탄티노플(현 이스탄불)을 정복하면서 이슬람 모스크로 개조했는데 이 과정에서 성당 시절에 없었던 외부에 네 개의 미나레트(첨탑)를 세우고 내부 벽면에 있던 성모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봄이 왔는가 하면 꽃샘 추위가 한번씩 옷깃을 여미게 하는 3월 날씨다. 어제(21일, 토) 용인 원삼면 이음센터에서는 107년 전, 1919년 용인만세시위 함성을 기려 수많은 시민들이 모였다. 원삼독립운동 선양회 주최, 원삼면기관단체협의회가 후원한 어제 행사는 '107주년 원삼 만세함성 기념문화제(아래, 원삼 만세 문화제)'라는 주제로 열렸다. 1919년 3월 1일, 서울을 기점으로 펼쳐진 만세운동이 용인지역에서는 3월 21일 용인 원삼면 좌찬고개에서 시작하여, 김량장동, 머내, 수지에서 모두 4회(3월 21일, 24일, 29일, 30일)에 걸쳐 대규모로 펼쳐졌다. 이 시대 마지막 여성독립운동가였던 오희옥 지사(1926-2024)는 2002년(용인독립운동기념사업회 창립, 오희옥 지사께서 고문으로 활동했음) 부터 용인의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해왔으며 세상을 뜬 뒤에는 그의 아드님인 김흥태 선생이 어머니의 유지를 받들어 기념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3.1만세운동의 가열차게 일어났던 용인에서는 낮 11시에는 원삼독립운동 선양회 주최( 용인 원삼면 이음센터)로, 오후 2시에는 용인문화원 주최로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놀이광장) 나뉘어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는 5월 10일까지 서울 종로구 삼청로 37. ‘국립민속박물관 본관’에서는 《출산, 모두의 잔치》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축하해” 우리가 사는 이곳에 2분마다 새로운 생명이 찾아온다. 아이와 산모의 건강과 행복을 바라는 마음으로 사람들이 간절히 기도한다. 그 긴장의 끝에 이 땅 곳곳에서 터져 나오는 이 언어는 아름답다. 생명은 쉽게 세상에 나오지 않는다. 인류는 새 생명의 무난한 탄생을 위해 애를 썼다. 의술을 익히고, 정책과 제도를 손보고, 많은 이들의 진심 어린 기도가 함께하는 풍경은 아름답다. 생명이 새로운 생명을 바라보는 그 광경은 그만큼 숭고하다. 전시는 모두가 함께하는 출산의 순간을 포착한다. 예나 지금이나 아이의 탄생을 위해 얼마나 큰 노력이 있었는지, 전시는 말한다. 출산을 단순한 숫자가 아닌, 생명이 탄생하는 기적의 순간으로 바라보는 시선을 함께 나누고자 이번 전시를 준비했다. 전시는 1부 산실, 생명의 공간, 2부 임신, 계획과 선택, 3부 생일, 모두의 잔치 등 모두 3마당으로 꾸몄다. 이 특별전은 날마다 관람객 누구나 ‘전시해설’을 들을 수 있다. 낮 11시 기획전시실 1 입구에 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