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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노란 봄의 전령’, 세복수초 올 처음 펴

국립산림과학원, 작년보다 한 달 빨라진 1월 중순 꽃 핀 것 확인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지난 12일(월), 제주특별자치도 한라산 일대 해발 500m 지점의 세복수초 자생지에서 올해 처음 꽃 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부터 세복수초 개화 시기를 점검하고 있다. 이번 개화는 작년(2025년 2월 14일)보다 약 한 달가량 앞당겨진 것으로, 2년 전인 2024년(1월 15일)과 비슷한 수준이다. 꽃 피는 시기가 앞당겨진 주요 원인은 안정적인 기온으로 분석된다. 작년 겨울(2024년 12월 평균 8.7℃)에는 일시적인 저온 현상과 한파가 잦았던 반면, 올해 겨울(2025년 12월 평균 9.6℃)은 초입부터 비교적 온화하고 안정적인 기온이 유지되었기 때문이다. 국내에는 복수초(얼음새꽃), 세복수초, 개복수초 등 모두 3종이 자생한다. 그중 세복수초는 제주에서만 볼 수 있는 자생식물로, 다른 종에 견줘 잎이 가늘고 길게 갈라지는 것이 특징이다. ‘봄의 전령’이라 불리는 세복수초는 새해의 복을 상징하며 가장 먼저 노란 꽃을 피워 생명력을 전한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 이다현 연구사는 “세복수초는 제주 산림 생태계의 계절 변화를 알려주는 중요한

방탄소년단, 2026 대규모 지구촌 공연 포문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 확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 세계인이 기다려온 방탄소년단 지구촌 공연이 경기도 고양시에서 그 화려한 시작을 알린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방탄소년단 일곱 명의 단원이 다시 하나로 무대에 오르는 지구촌 공연의 첫 공연지로 고양종합운동장이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고양시는 '2025 BTS FESTA' 오프라인 행사와 제이홉의 제청 공연, 진의 첫 팬공연을 연이어 유치하며 공연ㆍ전시ㆍ체험이 결합한 도심형 한류 콘텐츠 운영 역량을 보여줬다. 특히 일산호수공원과 고양관광정보센터 일대에 조성된 대형 사진마당과 환영 메시지는 전 세계인의 방문을 이끌며, 고양시를 '찾아오는 공연 도시'로 각인시키는 계기가 됐다. 이처럼 축적된 성과와 운영 경험은 고양시가 2026년 방탄소년단 지구촌 공연의 출발지로 선택되는 데 중요한 기반이 됐다. 대규모 관객 수용이 가능한 고양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뛰어난 교통 접근성, 범기관 협업을 통한 안전 관리 체계, 행사 전후 도시 전반을 아우르는 운영 역량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는 설명이다. 고양시 관계자는 "방탄소년단의 공연이 모두에게 으뜸 순간이 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하겠다"라며, "고양시가 가진 풍부한 문화 인프라를 활용

동물의 고통을 생각하는 사회

[이상훈 교수의 환경이야기] 133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사람이란 무엇인가? 이 질문에 대한 인류 역사상 최초의 대답으로서 아리스토텔레스는 사람은 “이성(Logos)을 가진 동물”이라고 정의를 내렸다. 다른 동물도 감정을 가질까? 이 물음에 대해서 아리스토텔레스는 동물은 공포나 분노 같은 기본적인 감정은 사람과 공유하지만, 수치심이나 시기심처럼 자기 성찰이나 가치 판단이 필요한 감정은 오직 사람만이 가진다고 말하였다. 이러한 아리스토텔레스의 동물관은 중세를 거쳐 오랫동안 서구에서 받아들여졌다. 특히 기독교가 지배한 중세에는 사람만이 이성적 영혼을 가지며 고차원적인 사고와 도덕적 생활의 근거가 된다고 보았다. 기독교 신학을 완성한 토마스 아퀴나스(1225~1274)는 동물에게도 혼이 있으나 몸이 죽으면 사라지는 혼이라고 말하였다. 인간이 수태되는 순간 하느님은 사람에게 영혼을 불어넣어 주는데, 영혼은 사람이 죽어 육체가 썩은 뒤에도 존재하는 불멸의 혼이라고 주장하였다. 기독교에서는 사람과 동물은 신의 창조물이지만 등급이 다르다고 본다. 불교에서 유정(有情)은 고통과 즐거움을 느끼는 생명체를 말하는데, 동물과 사람이 포함된다. 모든 유정은 불성(佛性)을 가지고 있어 깨달음을 얻을

아시타비(我是他非),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

[정운복의 아침시평 294]

[우리문화신문=정운복 칼럼니스트] "아시타비(我是他非)"는 '나는 옳고 남은 그르다'라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옳고 그름을 넘어,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가치관과 판단의 잣대가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보여주는 심오한 통찰을 담고 있지요. 우리는 종종 자신의 관점에서 모든 것을 재단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나의 행동은 상황의 불가피성으로 정당화되고, 타인의 행동은 이해할 수 없는 실수나 잘못으로 치부되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이 운전 습관을 분석하여 점수화하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기계의 감시와 평가를 받는 것 같아 그리 유쾌하지는 않지요. 마치 모든 행동이 투명하게 드러나는 듯한 불편함마저 듭니다. 그러나 저의 경우, 다행히도 95점 이상의 좋은 점수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삶에서 크게 서두를 일이 없기에 운전에서도 여유를 가질 수 있었던 덕분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이 점수가 저의 '아시타비' 적인 본성을 완전히 감추지는 못합니다. 가끔은 저도 급한 마음에 끼어들기를 시도하곤 합니다. 그때는 '나는 지금 너무 급해, 어쩔 수 없어!', '이 정도는 괜찮잖아!'라며 제 행동을 합리화합니다. 순간의 편의를 위해

2026년 박물관·미술관 핵심 성장산업으로 키운다

국립중앙박물관에서 ‘2026년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 열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최휘영 장관은 1월 12일(월),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2026년 전국 박물관·미술관인 신년교례회’에 참석해 전국 박물관·미술관 관계자 400여 명과 새해 인사를 나눴다.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 박춘순 해든뮤지엄 관장, 박물관·미술관 발전 유공 대통령 표창 수상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박물관과 미술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유공자들에게 정부포상을 수여했다. ▴김은경 온양민속박물관장과 박춘순 해든뮤지엄 관장이 대통령 표창을, ▴뮷즈(MU:DS) 열풍을 이끌고 있는 김미경 국립박물관문화재단 상품사업본부장, 박선주 영은미술관장, 김종회 황순원문학촌 소나기마을 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고미경 국립인천해양박물관 전시기획부장 등 15명(발전 유공)과 ▴이지은 양산시립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8명에게는 문체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2025 박물관·미술관 주간’ 사업 우수관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했다. ▴쉐마미술관과 경기도자미술관이 문체부 장관상을, ▴한국대중음악박물관과 안산어촌민속박물관이 국제박물관협의회(ICOM) 한국위원회 위원장상을, ▴사비나미술관과 김포다도박물관이 한국박물관협회장상을 받았

《서울 부군당제》, 《경기 도당제》 등 보고서 제작

국가유산청, 무형유산 조사·연구·기록 보고서 4편과 기록영상, 보유자 구술생애사 등 공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허민)은 무형유산에 대한 심층적 조사ㆍ연구 결과를 담은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와 국가무형유산의 전승현황을 기록한 영상과 도서를 만들어 국민 모두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무형유산 디지털 아카이브(www.iha.go.kr)’를 통해 공개한다. 먼저, 이번에 발간되는 무형유산 조사연구 보고서는 《서울 부군당제》, 《경기 도당제》, 《충청 산신제와 거리제》, 《제주 포제와 당굿》으로, 국가유산청이 2019년도부터 2024년까지 6년에 걸쳐 진행한 지역별 공동체의 주요 마을신앙에 대한 현장조사와 심화연구의 1차 결과로, 서울과 경기, 충청과 제주의 지역 공동체 의례문화의 보편성과 지역적 특수성을 조명하고 오랜 기간 마을 공동체의 결속과 지속을 이어온 마을신앙인 동제(洞祭)의 무형유산적 값어치를 온전히 담았다. 강원, 전라, 경상 지역의 심화연구 결과도 올해 안에 펴낼 예정이다. * 서울 부군당제: 조선시대 서울 한강 인근에 설치된 제당인 부군당에서 행해지는 제의 * 경기 도당제: 경기(서울 포함) 지역에서 마을 으뜸신인 도당을 모시는 제의 * 충청 산신제와 거리제: 충청 지역 산신제는 산신당, 거리제는 마을 수호신과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 ‘디지털 외사고’ 건립 본격 추진

‘28년까지 ‘디지털 실감 영상관’ 등 첨단기술 결합한 기록유산 체험공간 조성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 국립조선왕조실록박물관(관장 김정임, 아래 ‘실록박물관’)은 오는 2028년까지 디지털 외사고 건립을 본격 추진한다. *《조선왕조실록(朝鮮王朝實錄)》: 조선시대 제1대 임금 태조로부터 제25대 철종에 이르기까지 25대 472년 동안의 역사를 연월일 순서에 따라 편년체로 기록한 역사서. 1973년, 2007년, 2019년에 국보로 지정 * 외사고(外史庫): 고려ㆍ조선시대에 중요 역사 기록을 보관하던 사고(史庫) 가운데 궁궐에 있던 춘추관을 뺀 지방에 있는 사고의 별칭 지난 2025년 5월 강원 동남권 첫 국립박물관으로 전관 개관한 실록박물관은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등 기록유산을 주제로 한 활발한 전시ㆍ교육ㆍ연구ㆍ교류 사업을 통해 지역을 대표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면서 전관 개관 이후 지난해 12월까지 8개월간 누적 관람객 8만 6천여 명을 기록했다. 전관 개관 기념 특별전 <오대산사고 가는 길>(’25.5.1.~11.23.)을 비롯해 청년 국제 교류 프로그램(’25.8.24.~8.29.), 학술대회 ‘조선왕조실록ㆍ의궤 연구의 현황과 과제’(’25.10.23.~10.24.) 등 주요 행사를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