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선릉아트홀이 전국에 흩어져 있는 민간 풍류회를 결집하고 전통예술 마니아 확산에 이바지하고자 '2025 선릉아트홀 제1회 <풍류대잔치>'를 연다. 이번 첫 행사는 테헤란로풍류회와 종로풍류악회의 교류 연결과 합동 발표회 형식으로 2025년 12월 20일 토요일 저녁 4시 선릉아트홀에서 진행된다. 이번 <풍류대잔치>는 전통음악이 민간의 삶에 깊숙이 침투할 수 있는 실질적인 판로를 개척하고 전통예술의 사회적 값어치를 적극적으로 발현하기 위한 선릉아트홀의 전략적 기획이다. 짜임새 있는 실행을 통해 전국 동호인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전통예술 향유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데 목표를 둔다. 풍류회 연합, 정악부터 산조까지 폭넓은 연주곡 선보여 이번 발표회에는 테헤란로풍류회와 종로풍류악회 소속 20여 명의 동호인이 참여하여 가야금, 거문고, 대금, 피리, 해금 등 다양한 전통 악기로 무대를 채운다. 공연은 풍류회의 교류와 화합을 상징하는 합동 연주와 각 풍류회의 개성을 선보일 수 있는 다채로운 개별 연주로 구성된다. 공연 뒤에는 참가자 간 간담회를 통해 민간 풍류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향후 발전 방안을 논의할 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2023 이데일리 문화대상 무용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관객과 평단의 찬사를 받았던 발레 ‘클라라 슈만’이 다시 찾아온다. 2025년 12월 26일(금) 저녁 7시 30분과 12월 27일(토) 낮 3시ㆍ저녁 7시에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한다. ‘클라라 슈만’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2025 공연예술 창작산실(2차 제작지원)작으로 뽑혔다. 대한민국 창작 발레의 거장 제임스 전이 안무를, 발레STP협동조합 초대 이사장 김인희가 예술감독을 맡았으며, 아트플레이와 아르코·대학로예술극장이 공동 제작한다. ‘클라라 슈만’은 ‘세기의 로맨스’라 불리는 클라라 슈만, 로베르트 슈만, 요하네스 브람스의 사랑 이야기에 세 거장의 음악까지 라이브로 만날 수 있는 공연이다. ‘우수 신작의 2차 제작지원을 통해 대표 공연으로 이끈다’라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취지에 맞게 보완된 2025년 공연을 만날 수 있다. 출연진은 클라라 슈만 역에 이윤희, 로베르트 슈만 역에 정운식, 요하네스 브람스 역에 ALESSANDRO NAVARRO BARBEITO, 홍성우, 강석원, 신선미, 이미리, 박경희, 김향림, 정다은, 김서윤, 고동훈, 천재우이 무대에 오르며, 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기후에너지환경부(장관 김성환) 이호현 제2차관이 ‘웨이브제주 호텔앤리조트(제주시 한림읍 소재)’에서 열리는 ‘한림 해상풍력 발전단지 준공식’에 참석했다. 한림 해상풍력은 제주시 한림읍 수원리 해상에 조성된 100MW 용량의 발전사업으로, 현재 국내 상업운전 중인 해상풍력 발전단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에 해당한다. 이 사업은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한국전력기술 등 발전공기업이 투자하고 개발ㆍ운영 전 과정을 주도했으며, 터빈ㆍ하부구조물ㆍ케이블 등 주요 설비를 국산 기자재로 구성하여, 해상풍력 분야 국내 산업생태계를 육성하는 동시에 공공성을 강화한 우수 사례로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발전단지 인근 3개 마을이 협동조합을 구성하여 모두 300억 원(총사업비 4.7%)을 투자했으며, 해마다 발생되는 배당금을 지역주민에게 환원하는 방식의 주민상생형 이익공유 발전사업의 본보기를 제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가장 큰 규모 해상풍력 단지의 준공과 풍력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들에 대한 정부포상을 주었다. 이호현 기후부 제2차관은 “한림해상풍력은 공기업 주도로 국내 기술과 제작 역량을 결집하여 성공적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