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5월 29일부터 오는 8월 24일까지 서울 종로구 동숭동 ‘티오엠씨어터(구. 문화공간필링)’ 1관에서는 뮤지컬 <차미> 공연이 열리고 있다. 2025년, 당신을 위한 유쾌한 치유 판타지 뮤지컬 〈차미〉 “더 찬란하고 사랑스러운 그녀가 돌아왔다!” Hello? I’m Cha_Me. 현실에선 소심한 취준생, 누리소통망(SNS)에서는 완벽한 나. 내가 만든 가상 자아 ‘차미(Cha_Me)’가 현실로 나타난다면? 보여주고 싶은 나와 진짜 나 사이, 그 어딘가에서 ‘있는 그대로의 나’를 사랑할 수 있을까? 디지털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내면을 비추는 이야기! 유쾌하고 따뜻한 상상력으로, 자기애와 자아 정체성에 관한 질문을 던진다. 현실과 누리소통망 사이, 진짜 나를 찾아가는 ‘차미호’ 임예진, 홍나현, 이재림, 해일리 모든 게 완벽한 소통망 속 자아 ‘차미’ 정우연, 이봄소리, 허윤슬, 박새힘 따뜻한 위로를 건네는 친구 ‘김고대’ 정욱진, 조환지, 황순종, 박희준 모두의 시선을 사로잡는 완벽남 ‘오진혁’ 서동진, 김준영, 윤준협 가장 빛나는 ‘진짜 나’를 마주하는 시간, 공연 시각은 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밤 8시, 토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4월 10일부터 오는 12월 31일까지 경상북도 울릉군 울릉읍 약수터길 ‘독도박물관’에서는 “고유종의 섬 울릉도” 전시가 열리고 있다. 독도박물관이 울릉 독도가 가지는 값어치와 다양한 의미를 전달하기 위해 독도갤러리와 독도영상관의 전시물을 새롭게 개편해 일반에 선보인다. 독도박물관 독도갤러리에서는 ‘고유종의 섬, 울릉도’라는 제목으로 울릉도에 자생하는 고유 식물종에 대한 세밀화 전시가 개최된다. 이 전시는 작년 독도박물관과 국립호남생물자원관의 공동기획전을 재해석한 것으로, 세밀화 작품 35개를 계절별로 분류해 관람객들에게 시기별 피고 지는 울릉도 자생식물을 소개한다. 울릉도 고유종에 관한 전시영상 4편을 함께 상영으로 전시해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이번 전시 개편은 독도박물관의 전시 다양성 추구와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는데 의미를 두고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9ㅅ;부터 저녁 6시까지로 연중무휴다. 입장료는 없으며, 전시에 관한 뮨의는 독도박물관(054-790-6592, 6437)으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7월 10일 저녁 7시 30분 용산아트홀 대극장 미르(녹사평대로 150, 지하 2층)에서 클래식 성악 콘서트 '한국VS이태리 가곡배틀'을 한다. 공연장 상주단체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트리니티필하모닉오케스트라와 용산구가 함께 준비했다. 공연에서는 한국과 이태리 대표 가곡들을 ▲사랑 ▲그리움 ▲고향이라는 3가지 주제로 나눠, 경연 형식으로 구성했다. 40인조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반주 아래 소프라노 정하은, 테너 송근혁, 바리톤 이승환, 베이스 지준혁 등 국내 정상급 성악가들이 무대에 올라 '돌아오라 소렌토로', '청산에 살리라', '그리운 금강산', '물망초' 등 명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배우 겸 작곡가로 활동 중인 강석우가 특별 출연해 자신이 작곡한 가곡 3곡을 해설과 함께 직접 소개하며 감동을 더할 전망이다. 이번 무대는 787석 규모에서 전석 무료 선착순 입장으로 진행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용산구청 문화진흥과(02-2199-7250)에서 안내받을 수 있다. 한편, 공연장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이번 프로그램은 10월 30일 '멘델스존, 그 우아함에 대해'라는 이름으로 1차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는 7월 6일까지 서울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에서는 딜쿠샤의 기획전 <기쁜 마음을 그리다>이 열리고 있다. 딜쿠샤의 기획전 <기쁜 마음을 그리다>는 어반 스케쳐스 서울(Urban Sketchers Seoul)과 협업한 기획전으로, 딜쿠샤의 외관을 담은 ‘은행나무골 붉은 벽돌집, 딜쿠샤’, 딜쿠샤의 상징 은행나무를 소재로 삼은 ‘딜쿠샤를 빛낸 황금빛 꽃다발’, 딜쿠샤 1․2층 거실을 그린 ‘기쁜 마음의 빛깔’, 앨버트의 독립 활동을 담은 ‘딜쿠샤, 어느 독립운동가의 집’ 모두 4가지의 주제로 구성되었다. 이번 전시를 위해 딜쿠샤는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딜쿠샤 데이'를 열었고, 사전 신청을 통해 딜쿠샤에 초대된 어반 스케쳐스 서울 회원 122명이 직접 그려 제출한 딜쿠샤 내ㆍ외부 또는 의미를 담은 그림 176점 가운데 64점이 전시되었다. 이 밖에도 '딜쿠샤 데이'의 모습을 담은 영상과 스케쳐스의 화구를 전시한 공간, 관람객분들께서 직접 딜쿠샤를 그려 전시에 참여할 수 있도록 종이와 화구가 준비된 '내가 그리는 딜쿠샤' 체험 공간도 마련되어 있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박판용)은 주오사카한국문화원(원장 김혜수)과 함께 한일 국교정상화 60돌을 맞이하여 6월 28일 토요일 저녁 5시에 일본 오사카 스카이시어터MBS에서 <장인의 시간들, 빛과 바람> 공연을 연다. 이 작품은 지난 4월 국립무형유산원 개막공연으로 초연되었으며, 한국 전통공예의 미학과 장인정신을 무용과 음악을 통해 재해석한 창작 공연이다. 특히, 국가무형유산 나전장(螺鈿匠) 박재성 보유자와 선자장(扇子匠) 김동식 보유자가 직접 무대에 올라 자개를 끊고 부채의 살을 가르는 실제 작업과정을 시연하는 가운데, 무용과 생황, 거문고의 음율이 어우러지며 장인의 철학과 시간을 감각적으로 표현한다. * 자개: 조개의 껍데기 안쪽 부분을 썰어 낸 조각으로 나전공예의 재료로 사용됨. 공연은 빛을 머금고 세월을 새긴 나전과 바람을 품고 시대를 넘어온 합죽선이라는 상징물을 중심으로, 장인의 손과 시간이 오늘의 공연예술로 새롭게 되살아나는 여정을 담고 있다. 장인이 만든 공예품과 사물에 깃든 시간의 흔적은 무대 위에서 예술적 형상으로 드러나며, 정적인 사물이 지닌 역사성과 시간성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박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전주박물관(관장 박경도)은 2025년 특별전 <나고 드는 땅, 만경과 동진>을 오는 6월 27일부터 10월 12일까지 연다. ‘만경(萬頃)’과 ‘동진(東津)’은 강의 이름이자 땅의 이름이다. 이번 전시는 만경과 동진으로 대표되는 전북 지역의 고대 문화교류를 조명하며, 고고학 성과를 바탕으로 지역의 역사적 위상을 되새기는 전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되며, 전북의 자연환경 속에서 이루어진 문화적 접촉, 융화, 충돌, 교역 등 다양한 교류의 층위를 구체적인 유물과 자료를 통해 풀어낸다. 초기철기시대부터 삼국시대까지 전북이 어떻게 문화의 통로이자 중심지로 기능했는지를 입체적으로 보여주는 이번 특별전은 바다와 강, 평야와 고원이 만나는 독특한 지형을 바탕으로 전북이 변방이 아닌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지이자 핵심이었음을 강조한다. 1부: 강과 바다, 땅이 만나다 전북은 다양한 자연 지형이 교차하는 지역이다. 1부에서는 바다였던 강이 들판으로 변화하는 지형적 특성과, 이러한 자연환경 속에서 형성된 주요 고대 유적지를 소개한다. 조선시대의 『동여도東輿圖』, 『만경현지도萬頃縣地圖』, 『김제군지도金堤郡地圖』와 『동국여지지東國輿地志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통영시와 통영연극예술축제위원회가 주최, 주관하고 경상남도가 후원하는「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가 오는 7월 11일부터 7월 20일까지 열흘간 통영시민문화회관, 통영시 일원에서 열린다. 2008년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올해 제17회를 맞는 「2025 제17회 통영연극예술축제」는 2021년부터 5년째 경상남도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 사업으로 뽑혔다. 올해는 ‘발견과 재발견’이란 주제로 새로운 연극 발견과 과거에 발견된 작품을 다시 창의적인 연극으로 재발견 된 작품의 콘텐츠를 다양하게 소개하고 사회적 환경에 철학적인 질문과 웃음 코드를 장착하여 우리 삶의 값어치를 높이는 축제로 자리매김하고자 한다. 올해 축제의 프로그램은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 이 시대가 주목할 TTAF스테이지, 글로컬 커뮤니티 스테이지, 가족극스테이지, 꿈사랑나눔스테이지, 딸림행사 등 35개 단체가 참여, 58개 행사로 꾸며져 시민들에게 재미와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지역 연계 콘텐츠창작 TTAF스테이지는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관객과의 만남을 기다리고 있다. 11일 저녁 7시 30분 개막작으로 존재하지 않는 어둠 속 공포와 두려움이 반복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무용계의 실험적 작가 정신의 고양과 무용예술의 발전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87년부터 진행되어 온 제38회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이 2025년 7월, 나루아트센터 대공연장 무대에 12명의 안무가의 작품을 선보인다. <한국현대춤작가 12인전>은 그동안 한국무용, 현대무용, 발레 등 우리 무용계 각 부문에서 탄탄한 기량과 작가 정신을 바탕으로 본인만의 세계를 구축한 중견 무용가들이 모여 한 무대에서 한국 춤의 현주소와 나아갈 길을 제시해 온 국내 무용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무대 가운데 하나로 자리매김하였다. 이 공연은 1987년부터 해마다 지속적으로 열고 꾸준한 무대를 선보이며 올해로 38째 무대를 준비하고 있다. 2019년부터 시작된 관객평가단을 통한 전년도 최우수작을 포함, 2020년부터 진행한 외부 심사위원의 추천과 한국현대춤협회의 이사진들의 회의를 통해 12명의 참여 작가를 확정한다. 이후, 최종 확정된 춤작가와의 지속적인 미팅을 통해 공연세부일정과 작품에 관한 논의, 구체적으로 체계적인 창작 초연 작품을 4~6개월 정도 준비하여 6일 동안 각 2회씩 공연을 하게 된다. 딸림행사로는 현장을 찾지 못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발광엔터테인먼트가 (재)전주문화재단 공연활성무대지원사업에 뽑히면서 오는 7월 23일 저녁 7시에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를 전주 한벽문화관 한벽공연장에 올린다. 전통액션연희극 ‘쌈 구경 가자!’는 전통액션연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 박종욱 연출가의 작품으로 우리의 소리(사물), 놀이(버나), 무예(택견)를 ‘싸움’이라는 주제로 쉽게 풀어냈다. 어린이, 청소년, 부모와 조부모 세대까지 온 가족이 공연장에 둘러앉아 보고 듣고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발광엔터테인먼트 이지수 실장은 “쌈 구경 가자는 윗마을과 아랫마을이 모여 실력을 겨루면서도 이긴 마을은 논농사가 잘되고, 진 마을은 밭농사가 잘된다며 상생공영을 실천했던 조선시대 택견 경기를 창작동기로 한 전통액션연희극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싸움을 주제로 하는 공연이지만 이번 공연에서 보여주는 싸움은 자극적이고 파괴적인 성격이 아니라 함께 더불어 살아가기 위한 열정적이고 치열한 싸움이다. 전라북도 도민들과 전주 시민들의 일상에 활력을 전해드리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발광엔터테인먼트는 택견을 기반으로 탈춤, 살판, 사자춤까지 그 영역을 확장해 활동하고 있는 전문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지난 4월에 열린 ‘제34회 문화사랑 어린이 그림대회’의 입상 작품전을 연다. 7월 1일(화)부터 11월 30일(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 역사문화홀에서 입상작 50점을 관람할 수 있다. 대회는 서부 경남 초등학생 290명이 참가했다. 심사 결과 으뜸상 1명, 버금상 1명, 솜씨상 4명, 보람상 6명, 꿈나무상 38명 등 모두 50명이 입상했다. 심사위원들은 “문화유산을 안다는 것과, 깊이 있게 바라보는 것은 큰 차이가 있는데, 어린이들이 전시품을 표현하는 과정에서 우리 문화유산을 깊이 향유할 수 있음에 의미가 있다”라는 소감을 남겼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어린이들의 입상작품 전시를 통해, 우리 문화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경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