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복지재단 고립예방센터는 사회적 고립가구의 안부를 살피고 서로 연결되도록 돕는 「아름다운 동행가게」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아름다운 동행가게」는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정책의 일환으로 지역 상점과 손잡고 고립가구의 이웃 관계를 회복하는 시민참여형 나눔모델이다. 「아름다운 동행가게」는 고립가구에게 물품이나 서비스를 기부하는 ‘나눔활동’에서 더 나아가 일상적인 교류를 통해 이웃으로 연결되는 ‘동행활동’에 참여한다. 기존 나눔가게가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 중심이었다면, 동행가게는 고립가구와 이웃이 되어 함께 일상을 보내는 ‘관계’ 중심이다. 센터는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강남구 하상장애인복지관, ▲강북구 구세군강북종합사회복지관, ▲노원구 월계종합사회복지관, ▲동작구 동작노인종합복지관/동작이수사회복지관, ▲서대문구 홍은종합사회복지관, ▲양천구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등 총 7개 복지관을 지역거점기관으로 선정했다. 현재 각 복지관은 지역 상점 모집과 홍보를 진행 중이며, 올해 안에 동행가게 100곳을 발굴하는 것이 목표다. 「아름다운 동행가게」는 각 상점 특성과 여건에 맞춰 업종 제한 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식당은 무료 식사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무등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강재구)는 람사르습지 등록 1돌을 기려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 참가자를 오는 5월 8일부터 18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도심형 국립공원 가운데 처음으로 람사르습지에 등록된 평두메습지는 무등산 멸종위기종인 수달, 담비, 삵, 조롱이 등 보호종과 큰산개구리, 도롱뇽 등 양서류가 집단 번식하는 핵심 서식지로 생물다양성을 보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평두메습지 생물다양성 대탐사는 국립공원 보전과 자연생태 분야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 광주 대학생을 대상으로 식물, 곤충, 조류, 양서·파충류 각 분류군별 8명씩 모두 32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가자들은 5월 31일과 6월 1일 전문가와 함께 습지 내 동ㆍ식물 조사와 종 목록을 작성하는 생태 조사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프로그램 참여 신청과 일정 등 기타 자세한 내용은 무등산국립공원 누리집(https://www.knps.or.kr/mudeung)의 사무소 알림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도웅 자원보전과장은 “습지는 다양한 야생생물에게 서식 공간을 제공하는 생태계 건강성이 높은 지역으로 보전에 대한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라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백암사무소(소장 최대성)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백양더부살이’가 꽃 피었다고 밝혔다. ‘백양더부살이(Orobanche filicicola Nakai)’는 열당과에 속하는 관속식물(관다발식물, 식물 전체에 물과 미네랄을 전달하기 위해 목질화된 조직이 있는 식물)로, 1928년 일본 식물학자 나카이박사에 의해 백양사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백양더부살이’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백양더부살이’는 한반도에만 사는 한국 특산식물이자 희귀식물로, 크기는 10~30cm이며, 갈색빛이 도는 줄기에 보라색 바탕에 흰 줄무늬가 있는 통꽃을 피운다. 자생지에 개체수가 적고, 쑥 뿌리에 반기생(半寄生)하는 특성으로 인해 늘어나는 것이 어려워 자생지 보호가 무엇보다 중요한 식물이다. 전효숙 자원보전과장은 “내장산국립공원 내에서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백양더부살이 보전ㆍ보호를 위해 훼손과 불법 채취 등을 금지하며,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는 국립공원 보호를 위해 국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환경부(장관 김완섭)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각별한 부성애를 가진 ‘물장군’을 꼽았다고 밝혔다. 물장군의 몸길이는 약 5~7cm, 폭은 약 2~3cm로 긴 타원형의 형태로 몸체는 황갈색 또는 갈색이다. 머리는 몸에 견줘 작은 편이고 암갈색 겹눈*을 가지고 있는 수생 곤충이다. * 홑눈이 벌집 모양으로 여러 개 모여 된 눈으로 절지동물이나 다모강에서 보이며, 여러 방향에 있는 물체의 형태를 동시에 식별할 수 있으며 곤충은 색채를 판별할 수 있다. 다리는 모두 3쌍으로 앞다리는 낫 모양으로 크게 발달했고 발목마디에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1개씩 가지고 있다. 가운데 다리와 뒷다리는 앞다리보다 상대적으로 작으나 발목마디에 갈고리 모양의 발톱을 2개씩 가지고 있다. 먹이를 포획하고 움켜쥐는 데 유리한 커다란 낫 모양 앞다리로 먹이를 움켜쥐고 소화 효소를 먹이 속에 주입해 단백질을 분해한 후 빨아 먹으며, 물에 사는 곤충뿐 아니라 작은 물고기나 물뭍동물(양서)ㆍ파충류까지 먹이로 삼아 수중 생태계에서 상위 포식자에 속한다. 물장군은 1년에 1세대가 발생하며 4월 무렵 겨울잠에서 깨어나 활동하다 6월 말 짝짓기를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시즈오카현 시모다에는 사랑이(한국말 이름)와 코타로라는 이름의 사랑스런 개 두 마리를 자식처럼 여기며 살아가는 친구가 있다. 그녀의 이름은 이토 노리코 씨다. 노리코 씨는 나의 오랜 친구로 그녀는 도살 직전의 유기견을 키우는 사람으로 한때는 다섯 마리까지 키웠으나 모두 자연사하고 현재는 이 두 마리만 남았다. 노리코 씨는 아침마다 이 두 마리를 데리고 산책을 하는 데 그때마다 개들과 산책하는 사진과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 풍경 등을 사진으로 보내온다. 며칠전에는 탐스런 보랏빛 등나무꽃 사진을 보내와 혼자 보기 아까워 사진나들이에 공유한다. 그런데 한달 전쯤 이 어여쁜 반려견 가운데 코타로가 뇌경색 증세로 쓰러지고 말았다. 사랑이는 몇해전 안질환이 도져 이제는 앞 못보는 신세다. 이 가여운 개들을 노리코 씨는 애지중지 간호하였다. 그리하여 다시 건강을 되찾은 녀석들은 노리코 씨와 행복한 산책길에 오르고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과 조계종 제25교구본사 봉선사(주지 호산스님)는 제55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4월 22일(화) 광릉숲에서 소등 행사를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내 으뜸 산림생물 연구기관으로서 산림생물종을 보존하는데 앞장서는 국립수목원과 한글역경화 도량이자 부처님의 가르치심을 산사 자체로 펼쳐 보이는 교구본사 봉선사는 오랫동안 광릉숲을 함께 지켜 온 이웃 사이이다. 두 이웃은 지구의 날을 맞아 바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천혜 자연의 보고인 광릉숲을 돌보면서 자신의 내면도 성찰하는 시간을 갖고자 한다. 캠페인은 낮 1시부터 2시까지 1시간 동안 소등하여 지구와 자연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자 한다. 소등은 전등뿐 아니라 작업중인 컴퓨터 및 기타 기기들도 모두 해당된다. 소등 행사 시간 동안 국립수목원의 직원들은 각자 재사용백을 지참하여 광릉숲의 환경정화도 실시할 예정이다. 소등을 통해 전력 소비도 잠시 멈추고, 따뜻한 봄을 맞이하여 광릉숲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더욱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기대한 것이다. 국립수목원 임영석 원장은 “오랜 이웃인 국립수목원과 봉선사가 광릉숲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가 학교 밖에서도 꿈을 키우는 청소년들을 위해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장학금 지원에 나선다. 서울장학재단은 학업과 진로에 대한 의지가 뚜렷한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100명을 선발해, 1인당 연간 200만 원의 <서울꿈길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학업과 진로 개척 의지가 뚜렷한 학교 밖 청소년들이 경제적 어려움 없이 배움을 이어가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 꿈길 장학금>은 2019년 첫 장학생 선발을 시작으로 2024년까지 총 608명에 약 9억 원의 장학금을 지원하였다. 신청 대상은 서울에 있는 비인가 대안학교에서 초·중·고등 교육과정에 재학 중인 만 9세부터 24세 사이 청소년이다. 기초생활수급자나 법정차상위계층에 해당하거나, 어려운 가정 형편 속에서도 학업 의지가 높아 학교장의 추천을 받은 경우 신청할 수 있다. 단, 서울시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에서 학업지원금을 이미 지원받고 있거나, 학력 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서울 외 지역 비인가 대안학교 재학생, 일반 학교 학적 보유 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개인이 아닌 해당 학교 장학 담당자를 통해서만 가능하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3월 21일부터 30일까지 경북ㆍ경남ㆍ울산 등에서 발생한 산불로 약 366만 톤CO2eq의 온실가스가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 이하 ‘톤CO2eq’를 ‘톤’으로 약칭하여 표기) 산불이 발생하면 나무의 잎과 가지가 불에 타면서 이산화탄소를 비롯한 온실가스가 배출되는데, 이러한 배출량은 산불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을 바탕으로 산정할 수 있다. 이번 산불로 인한 잠정 산불영향구역은 48,239ha로, 산불 발생으로 인해 이산화탄소(CO2) 324.5만 톤, 메탄(CH4) 27.2만 톤, 아산화질소(N2O) 14.3만 톤으로, 모두 366만 톤이 배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이는 현재까지의 잠정 산불영향구역을 바탕으로 추산한 것으로, 산불피해지 조사를 통해 피해 면적과 산림의 양이 늘어나면 온실가스 배출량도 늘어날 수 있다. 온실가스 배출량 366만 톤은 2022년 기준 산림에서 흡수한 온실가스 순흡수량 3,987만 톤의 약 9.2%에 해당하며, 이는 중형차 약 3,436만 대가 서울과 부산을 왕복(800km)할 때 배출하는 양과 동일하다. * 산불 배출량 366만 톤 = 중형차 1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지난주부터 강원특별자치도 양구군 해안면에 있는 국립DMZ자생식물원 안에 자생하는 모데미풀 등 봄을 알리는 꽃들이 피었다고 밝혔다. 학계에서는 1속 1종이며 특산식물인 모데미풀을 한반도를 대표하는 식물로 손꼽는다. 고산의 습한 조건에서 자라는 모데미풀은 전국적으로 개체수가 감소하고 있으나, 현지외 보전에 필요한 증식 기술이 확립되어 있지 않다. 국립DMZ자생식물원에는 현재 모데미풀 말고도 꿩의바람꽃, 너도바람꽃, 들바람꽃, 노루귀가 모두 핀 상태다. 이들은 봄살이식물(춘계단명식물, Spring ephemeral plant)에 속하는 식물군으로서, 이른 봄 눈이 녹는 때부터 나무들이 개엽(눈에서 포개진 잎이나 꽃잎이 펼쳐지는 모양)을 시작하는 때까지의 짧은 기간 동안 생육 과정을 마친다. 봄살이식물들은 기후위기 시대에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이 식물들은 토양 질소의 대량 용탈*이 발생하는 이른 봄철에 토양으로부터 질소를 흡수하여 보존하고, 또한 흡수하여 동화된 질소를 다시 토양으로 내보낸다. 이러한 작용은 이후 생장을 시작하는 다른 식물들이 사용할 질소의 공급원으로 기능하여 산림의 생산성에 뚜렷한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 칠보 생태환경체험교육관이 환경캠페인 ‘지구, 한땀-지구를 위해 용기 내!’를 쳘친다. 교육관에 다회용 용기를 가져와 세제를 담아가며 플라스틱 제품의 낭비를 줄이는 운동이다. 쓰레기없애기(제로웨이스트-zero waste)의 의미를 되새기며 자발적으로 참여하면 된다. 교육관에 비치된 탄소중립 실천 서약서 또는 탄소중립 일기장을 작성하고 다회용 용기에 주방세제를 담아가면 된다. 일기장을 제출한 참여자에게는 기념품(도시락 꾸러미 등)도 제공한다. 수원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칠보생태환경체험교육관 누리집(https://www.suwoneco.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일상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활동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다회용 용기 사용을 생활화해 플라스틱 쓰레기를 줄이는 데 동참해 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