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3일(화), 전라남도 광양시 현장 조사지와 경상남도 진주시 산림과학연구시험림에서 올해 첫 고로쇠 수액 채취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고로쇠 수액은 나무가 광합성을 통해 만든 당분이 함유하고 있어 달큼한 맛이 특징이다. ‘뼈에 이롭다’라는 뜻의 골리수(骨利水)로도 불리는 이 수액은 칼슘, 칼륨, 마그네슘 등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골다공증 개선은 물론 면역력 증진, 고혈압과 비만 완화, 숙취 해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액 채취 때는 기상 조건에 따른 특별히 조심할 필요가 있다. 기온이 지나치게 낮을 때 무리하게 채취하면 나무가 동해를 입을 수 있으며, 반대로 기온이 너무 오른 뒤에는 수확량이 급격히 감소하기 때문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는 지난 2015년부터 진주 인공조림지를 중심으로 고로쇠 수액 출수량 조사를 수행해 왔다. 현재는 경남 진주를 포함한 전국 6개 거점 지역에서 대기 및 토양 온‧습도 변화가 수액 출수량에 미치는 상관관계를 점검하고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 김석주 연구사는 “수액이 원활히 나오는 기상 조건을 자세히 고려해 채취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한국춤비평가협회(회장 이종호)는 2025년 1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정회원들의 장시간 공개 논의를 거쳐 2025 춤비평가상을 뽑았다. 선정 대상은 2025년 한 해 동안 국내에서 이뤄진 공연작과 활동 가운데 공공무용단의 것을 선정 대상에서 뺀 민간단체와 개인의 예술춤 공연 및 춤 관련 주요 활동이다. 선정 기준은 작품상과 베스트상 공연작의 경우 작품의 예술적 완성도, 참신성, 공감대와 시의성, 연기상의 경우 무대 탁월성, 개성과 공연 기여도 등이다. 2025 춤비평가상에는 올해의 작품상 1편, 베스트 작품 5편이 뽑혔다. 특별상 수상자로 3인을 뽑았다. 시상식은 1월 22일(목) 낮 2시 예술가의집(대학로, 서울)에서 2026 춤계 신년 교례회와 함께 있을 예정이다.한국춤비평가상은 1996년 무용평론가상으로 시작된 이래 2010년 한국춤비평가상으로 재정립되어 2025년 29회째로서 국내에서 가장 오래된 춤 부문 상이다. 이와는 별도로 한국춤비평가협회는 국내 춤비평의 심화를 지향하는 취지로 2021년부터 국내에서 한 해 단위로 발표된 관련 학술·학위 논문 전체 가운데 우수 논저를 뽑아 ‘춤비평논저상’을 준다. 올해 ‘춤비평논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2025년 한 해 동안 한국 음악계의 발전을 위해 헌신한 음악인과 음악계에 공헌한 기관과 개인에게 주는 ‘2025 한국음악상’ 시상식이 오는 1월 30일(금) 낮 3시 30분,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다. 한국음악상은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의 주관으로 1979년 제정되어 해마다 그해의 음악계를 정리하고 나라 안팎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뽑아 시상하는 상으로써 음악인뿐만 아니라 음악 예술계에 공로가 큰 분들에게 주는 영예로운 상이다. 역대 수상자에는 KT&G장학재단, 윤영달(해태크라운제과 회장), 신현웅(웅진재단 이사장), 박범훈(동국대학교 석좌교수), 김영운(전 국립국악원장), 박정선(전 단국대학교 음악대학장), 차인홍(미국 라이트주립대학교 교수), 안형일(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신영옥(성악가), 김봄소리(바이올리니스트), 원재연(피아니스트), 문태국(첼리스트) 등 대한민국을 음악계를 대표하는 단체와 예술가들이 있다. 올해 한국음악상에는 다양한 수상자를 뽑았다. 지난 40여 년 동안 활발한 가곡 작곡 활동을 펼치고 있는 (사)한국예술가곡총연합회 정영택 부이사장, 대전국제음악제 총감독을 역임하며 대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조선 후기 상장례(喪葬禮)의 전 과정을 담은 ‘국립민속박물관 일기류 소장품 총서 제4권 《상장례ㆍ제례 일기》’를 펴냈다. 이번 총서는 18~19세기 사족 사회에서 부모와 조상을 떠나보내며 남긴 상장례ㆍ제례 관련 일기 8건 8점을 골라 탈초ㆍ번역하고, 고화질 영인 이미지를 함께 수록한 소장품 자료집이다. 국립민속박물관은 2022년부터 일기류 소장품에 담긴 연속 기록의 가치를 발굴하고, 시기별·주제별 생활문화를 공유하기 위해 탈초·번역 및 총서 발간 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제1~3권이 조선 후기부터 근대에 이르기까지 가계의 대소사와 개인의 일상을 중심으로 구성되었다면, 제4권은 특정 주제를 중심으로 기록된 ‘주제별 일기’라는 점에서 그 성격과 의의가 더욱 두드러진다. 슬픔 속에서도 예를 다하려 했던 조상들의 삶을 엿보다 《상장례ㆍ제례 일기》에는 초혼에서 탈상에 이르기까지의 상장례 절차와 함께, 제향 운영, 묘지 개장 등 조상을 기리는 다양한 실천들이 상세히 기록되어 있다. 각 일기에는 의례의 절차뿐 아니라 장례와 제례에 들어간 비용과 물품 내역, 인력 동원과 역할 분담, 조문객 명단까지 빠
[우리문화신문=김슬옹 교수] 지난해 우리 곁을 떠나신 이무성 화백님은 참 특별한 분이셨습니다. 대도레코드사에서 우리 대중음악 발전에 이바지하시다가, 은퇴 뒤 <우리문화신문>을 통해 붓을 드시고 그 붓끝으로 한글의 역사와 한국문화, 그리고 여성독립운동가를 되살려내셨습니다. 특히 2015년 광화문 《한글창제 28사건》 전시, 2019년 《한글을 빛낸 여성 19인》 전시, 2020년 서울도서관 외벽을 수놓은 《훈민정음 해례본 이야기》까지 아무도 하지 못했던 한글의 역사를 그림으로 풀어내신 일을 하신 것입니다. 그 이무성 화백님은 한글 역사의 완성판 《그림으로 보는 한글 역사 28》 끝내놓고도 빛을 보지 못한 채 세상을 뜨셨습니다. 올해는 한글 반포 580돌, 한글날 제정 100돌이 되는 뜻깊은 해입니다. 화백님께서 평생 빛내고자 하셨던 한글의 역사를 기리는 이 특별한 해에, <우리문화신문>은 김슬옹ㆍ김응의 글과 함께 화백님의 유작 《그림으로 보는 한글 역사 28》을 추모 연재로 선보입니다. (편집자 말씀) 조선 제4대 임금 세종대왕은 1443년(세종 25년) 음력 12월에, 초성 17자, 중성 11자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사초에 이름을 쓰지 않는 것은 옛 제도가 아닌 것으로 단지 사람을 투박하게 만들 뿐입니다. 의논하는 사람 가운데 만약 이름을 쓴다면 직필(直筆)하는 사람이 없을 것이라고 하기도 하나 이는 더욱 그렇지 않습니다. 옛적에 사필(史筆)을 잡은 자는 도끼가 앞에 있더라도 이를 피하지 않고 썼습니다. 만약 강개(慷慨)한 선비라면 임금의 허물에 대하여 면전에서 옳지 않거나 잘못된 일을 고치도록 간절하게 말하는 법인데 유독 가정에 보관하고 있는 사초에 대해서만 두려워하여 꺼리겠습니까? 이미 올린 것은 추서(追書)할 필요가 없거니와 아직 올리지 않은 것은 옛 제도대로 이름을 쓸 것을 영원한 법식으로 만드소서.“ 이는 《명종실록》 9권, 명종 4년(1549년) 1월 13일에 있는 기록입니다. ‘사관(史官)’이 임금의 곁에서 날마다 기록한 일기를 ‘시정기(時政記)’라고 하는데, 시정기는 매달 책으로 묶어서 춘추관에 보관하고, 시정기에 쓸 수 없는 긴밀한 이야기는 사관이 따로 적어 자기 집에 보관했지요. 사관이 집에 간직한 글과 시정기가 훗날 실록을 만드는 기초 자료인 ‘사초(史草)’가 되었습니다. 이 기록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충무공 이순신 탄신 480돌과 광복 80돌을 기려, 현재 개최 중인 특별전 <우리들의 이순신>과 연계한 어린이ㆍ가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대상별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교육’과 관람객이 오감으로 전시를 즐기는 ‘체험형 전시 공간’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입체적인 관람 경험을 제공하도록 기획했다. [1] 깊이있게 배우는 이순신 해설사가 되어보는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순신 이야기’ 초등학교 4~6학년을 대상으로 처음 진행되는 어린이 해설사 과정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순신 이야기’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전시품을 이해하고, 스스로 전시품 해설 대본과 설명 보조자료를 준비해 전시 기간 해설사로 활동하는 프로그램이다. 모두 5회의 사전 교육과정을 마친 어린이는 2주간(1월 27일, 1월 29일, 2월 3일, 2월 5일/화, 목요일) 전시장에서 해설사로 활동한다. 어린이가 들려주는 이 프로그램을 통해 또래 간 정서적 교감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사회성 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가족과 함께하는 임무형 학습 ‘출격! 암호를 풀어라!’ 초등학생 4~6학년 자녀를 둔 가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1월 8일(목) 새 국립진주박물관에 전시될 귀중한 문화유산을 기증받았다. 이 문화유산은 남해 성주 이씨 문중 소장 <세계도(世系圖)〉등 16건 23점이다. 이를 기증한 남해 성주 이씨 문중은 남해군 남해읍 평현리 양지마을 일대에서 수백 년간동안 살아온 가문이다. 이번에 기증된 문화유산은 새 박물관 경남역사문화실에서 양반문화를 소개하는 데 활용될 중요 자료이다. 이 문중이 보관한 17세기 초반부터 300여 년 동안의 자료는 조선 후기 사회사 연구에 의미있는 문서이다. 태조 때 개국공신 이제(李濟, (?~1398)의 후손임을 증명하는 계보를 그린 <세계도>, 문중의 역대 인물에 관한 인적 사항을 기록한 <호구단자>와 <준호구>, 조선시대 남해의 행정과 문화유산에 관해 기록한 《남해현 사례책(南海縣事例冊)》 등이다. * 호구단자(戶口單子) : 조선시대 호구장적(戶口帳籍)을 만들 때, 호주가 자기 집의 가구원 상황을 관청에 제출하는 문서 * 준호구(準戶口) : ‘호구단자에 준하는 문서’라는 뜻으로, 관청이 호구장적에 기록된 해당 호의 가구원 상황을 베껴서 지급한 문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혼례식 날 입었던 한복, 명절마다 어머니가 꺼내 입던 한복, 추억 속에만 남아 있던 한복이 다시 일상으로 돌아온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아래 문체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한복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기록하고,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복 사진·사연 공모전’을 1월 12일(월)부터 1월 27일(화)까지 연다. 이번 공모전은 옷장 속에 잠들어 있던 한복을 다시 꺼내 입어보는 경험을 확산하고, 한복과 함께했던 소중한 추억을 통해 한복의 문화적ㆍ기록적 값어치를 재조명하고자 기획되었다. 2026년 1월 12일(월)부터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한복과 관련된 추억을 가진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 방법은 한복 사진과 약 100자 이상의 사연을 개인 인스타그램에 필수 해시태그(#새해를입다)와 함께 게시한 후, 문화체육관광부(@mcstkorea) 또는 한복진흥센터(@hackr.official) 공식 인스타그램 가운데 한 곳을 팔로우하고 공모전 공고 게시글에 참여 완료 댓글을 남기면 된다. 특히 사연 속 한복을 현재 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오는 2027년 준공 예정인 국립새만금수목원 조성사업의 2026년도 예산이 878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고 12일 밝혔다. 산림청의 ‘기후 및 식생대별 수목원 조성계획’에 따라 세 번째로 조성되고 있는 국립새만금수목원은 간척지 151헥타르(ha)에 지어지는 국내 첫 해안형 수목원이다. 총사업비 2,115억 원을 투입해 2027년 완공을 목표로 2023년도부터 공사 중이며, 현재 38%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2026년도 예산 878억 원은 2025년 예산 242억 원에서 263.7% 늘어난 것으로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해안형 수목원 조성의 중요성과 다음 해 준공을 위한 공사비 집중 투입의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예산이 책정됐다. 올해는 하수처리시설 설치 등 토목공사, 전시원 식재 등 조경공사, 온실 건축공사를 신속하게 추진해 연말까지 공정률 88%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국립새만금수목원이 내년에 준공되면 연간 28만 명 이상의 관람객 방문으로 1조 7천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1만 6천 명의 고용 창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박영환 산림청 수목원조성사업단장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