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는 ㈜펄어비스(대표 허진영)와 9월 6일(수) 낮 1시 30분 ㈜펄어비스 과천 사옥에서 ‘문화유산 가치 창출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전통문화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국내 유일의 특수목적 대학으로 미래 전통문화 인재 양성의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으며, ㈜펄어비스는 대표 게임 ‘검은사막’을 전 세계 150여 개 나라에서 운영하는 세계적 기업으로, 최근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담은 ‘아침의 나라’ 콘텐츠를 검은사막에 적용했다. 주요 협약 내용은 ▲ 디지털 문화유산의 가치 창출과 고증을 위한 상호 협력ㆍ지원, ▲ 디지털 문화유산 인재 양성과 기술 발전 지원, ▲ 상호 협력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한 행정적ㆍ제도적 지원 등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따라 두 기관은 역사 고증 자문단을 구성ㆍ운영하고, 디지털 콘텐츠 개발 전문가 특강과 인재 양성을 위한 지원 등 다양한 협력 방안을 검토ㆍ발굴해나갈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 이하 진흥원)과 함께 9월 8일(금)부터 10일(일)까지 서울 여의도 한강공원 물빛무대와 물빛광장에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X 문화잇지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한국, 베트남, 아랍에미리트, 인도, 인도네시아, 일본, 태국 등 7개국이 참여한 가운데 케이팝을 비롯해 다양한 아시아 가수의 음악을 즐기고 세계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9. 8.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 음악 애호가들을 사로잡을 출연진 완성 아시아 대표 종합 음악 축제 ‘2023 아시아송 페스티벌’이 9월 8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에서 열린다. 2004년에 시작해 올해로 20회를 맞이한 ‘아시아송 페스티벌’은 아시아 권역의 음악으로 상호교류와 화합을 도모하고 상호 이해와 문화적 공감대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우리나라, 일본,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인도, 아랍에미리트(UAE) 등 아시아 지역 7개국을 대표하는 9개팀이 함께한다. 한류 스타 ‘에이비식스(AB6IX)’의 이대휘(한국), ‘케플러(Kep1er)’의 김채현(한국)·마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부산광역시(시장 박형준), 전국문화도시협의회(의장도시 영도구, 구청장 김기재)와 함께 9월 7일(목)부터 10일(일)까지 부산 영도구 봉래나루로 물양장 일대에서 ‘2023 문화도시 박람회 &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문체부 장미란 제2차관은 9월 8일(금) 문화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해 문화도시 진흥 유공자와 기관 관계자를 격려한다. 문화도시는 지역별 특색있는 문화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문화창조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지역문화진흥법」에 따라 문체부 장관이 지정하는 도시를 말한다. 현재 서귀포시, 청주시, 영도구 등 총 24개의 문화도시가 지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문화도시 사업의 4대 성과인 ▴문화슬세권* 조성, ▴도시브랜드 창출, ▴문화산업 육성, ▴지역소멸 대응 등을 중심으로 성과를 공유하고, 문화를 통한 지역발전의 미래 전략도 모색한다. * 슬세권 : 슬리퍼+역세권 합성어로, 슬리퍼와 같은 편한 복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까운 권역이라는 뜻 9. 8. 영도 바다 위 바지선에서 박람회 개막 박람회(9. 7.~10.)에서는 개막식을 비롯해 ‘문화도시 홍보관’, ‘로컬문화인
[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9~10월, 놓쳐서는 안 될 세계적 수준의 예술행사가 서울 도심 전역에서 개최된다. 현재 서울에서 열리고 있는 ▴서울아트위크 ▴서울라이트DDP2023가을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에 참석하기 위해 미술․미디어아트․건축 등 세계적인 작가를 비롯한 예술계 종사자, 국내․외 관람객이 서울을 방문하고 있다. 실제로 서울라이트DDP에 작품을 선보인 미디어아티스트, ‘키아프․프리즈 서울’ 및 서울비엔날레 참여작가 등 다수가 서울에 머무르고 있다. 서울시는 예술계 거장 등 작가와 셀럽들이 매력적인 서울을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행사와 더불어 외국인택시서비스, 서울아트위크인포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아울러 시는 서울을 방문한 작가, 관람객을 위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민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무료 전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오는 주말 9.10.(일)까지는 <서울아트위크>와 <서울라이트DDP2023 가을>이 열리고, 10.29.(일)까지는 세계적인 건축문화 축제이자 국제행사인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진행된다. 먼저 <서울아트위크>의 일환으로 오는 10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요즘 세대는 자신의 감정을 표현할 때 글자보다 이모티콘을 더 많이 사용한다. 이모티콘이 소통을 돕는 수단을 넘어, 새로운 언어로 인정받고 있는 셈이다. 슬기말틀(스마트폰)을 사용할 때는 글자 입력 기기에서 원하는 이모티콘을 선택해 사용할 수 있지만, 윈도우에서는 이모티콘 입력창이 바로 보이지 않는다. 하지만 몇 가지 단축키만 알면 윈도우에서도 이모티콘뿐만 아니라 GIF도 입력할 수 있다. 윈도우 이모티콘 단축키와 사용법을 알아보자. 원래 이모티콘의 태생적 의미는 컴퓨터 문자를 조합해 만든 그림 기호를 말한다. 감정을 뜻하는 ‘emotion’과 조각을 뜻하는 ‘icon’을 합친 말이다. 표정을 나타내는 문자로, ‘현대판 상형 문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모티콘은 본래 온라인 채팅에서 사람들의 감정을 표현하는 데 사용되지만, 점점 사용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 한국에서 처음 사용된 이모티콘은 PC통신 시절 주로 사용했던 ‘^^’과 ‘-_-‘이다. 카카오톡이 대중화된 이후부터는 특정 열쇠말을 클립아트(컴퓨터로 문서를 만들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미리 만들어 저장해 놓은 여러 가지 그림)로 전환하는 방식의 이모티콘이 등장했다. 이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중앙도서관은 2024년도 예산 정부안을 951억 원으로 편성하였다. 국립중앙도서관은 내년도 예산안에 디지털시대를 맞아 일상에서 첨단 지식정보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온라인 K-콘텐츠 수집·보존 지원, 코리안 메모리* 콘텐츠 구축 등 신규사업을 반영하였으며, 장애인 등 사회적 약자의 차별 없는 도서관 이용을 위해 편의시설 확충 등에도 세심한 관심을 기울였다. * 코리안메모리: 한국·한국인 관련하여 큐레이션된 디지털 지식정보 콘텐츠 또한,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소년보호기관 청소년 및 수용자 자녀의 독서 및 진로활동 지원을 통해 취약계층 대상 서비스를 확대하고, 이동식서가 전자장치 교체 등 안전하고 쾌적한 도서관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한 예산도 편성하였다. 온라인 K-콘텐츠 수집 및 보존 지원 최근 전 세계 한류 확산 및 정부의 집중 지원을 통해 국가전략산업으로써 K-콘텐츠 산업규모는 급성장*중이며, 특히 K-동영상·웹툰·웹소설 등 온라인 자료의 유형도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 이에 국립중앙도서관은 온라인 K-콘텐츠의 수집·보존을 위한 예산**을 정부안에 편성하여, 소멸하기 쉬운 온라인 자료의 적시 수집 및 영구 보존을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절 입구 천왕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과 불국토를 수호하는 17세기 「사천왕상(四天王像)」 8건을 보물로 지정 예고하였다. 아울러 「영광 불갑사 목조사천왕상(靈光 佛甲寺 木造四天王像)」이 보물 지정 예고됨에 따라 보물 「영광 불갑사 불복장 전적(靈光 佛甲寺 佛腹藏 典籍)」 가운데 사천왕상 복장전적은 사천왕상과 함께 일괄로 보존ㆍ관리하기 위해 해제 예고하였다. 사천왕은 수미산(須彌山) 중턱에 살며 동서남북 네 방위에서 불국토를 지키는 수호신이다. 절 정문인 일주문(一柱門)과 주불전(主佛殿)인 대웅전을 연결하는 중심축에서, 사천왕상은 주불전으로 진입하기 직전인 천왕문에 배치된다. 일반적으로 갑옷을 입고 보검(寶劍) 등 지물을 들고 있으며, 눈을 부릅뜨고 입을 벌려 악귀 등의 생령(生靈)으로부터 절을 지키는 모습으로 표현된다. * 수미산: 불교의 우주관에서 세계의 가운데에 있다고 생각되는 산 * 사천왕상의 방위와 이름: 동-지국천왕, 서-광목천왕, 남-증장천왕, 북-다문천왕 * 지물: 손에 들고 있는 물건으로 조각상의 정체성을 나타내는데, 보검 외에 보당(寶幢)과 보탑(寶塔), 용과 여의주, 비파 등이며 일부를 빼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수은은 상온에서 액체인 금속이다. 수은(水銀)이라는 이름은 ‘물처럼 흐르는 은’이라는 뜻에서 만들어진 한자어다. 수은은 진사라고 하는 붉은빛 광물을 불태워서 얻어진다. 고대 중국과 인도에서 수은이 알려져 있었고, 기원전 15세기 이집트 무덤 속에서도 발견되었다. 수은은 옛날부터 알려진 독성물질로서 특히 수은 증기는 매우 해롭다. 도교에서는 불로장수의 약으로 잘못 알려지기도 하였으며 얼굴을 하얗게 만들기 위한 화장품으로 사용되기도 하였다. 도교(道敎)에 빠졌던 당나라의 황제들은 불로장수를 위해 단약(丹藥)을 먹었으나, 놀랍게도 황제 22명 중 6명이 아마도 수은중독으로 죽었다고 한다. 수은은 독성이 강하지만 체온계, 형광등, 수은전지, 농약, 의약품, 도금 등 산업 현장에서는 많이 사용되었던 금속이다. 수은이 환경에 유입되면 곡식, 과일, 물고기 등에 축적될 수 있다. 사람이 수은으로 오염된 음식물을 장기적으로 먹으면 신경계통에 장애를 일으키며 죽음에 이를 수도 있다. 1932년에 일본 남단 구마모도현의 어촌인 미나마타에 화학비료 공장이 건설되었다. 공장에서는 폐수를 미나마타만으로 흘려보냈다. 공장이 건설된 뒤 21년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박인건) 전속단체 국립창극단(예술감독 겸 단장 유은선)은 창극 <심청가>를 9월 26일(화)부터 10월 1일(일)까지 달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18년 초연과 2019년 재연 당시 격조 높은 판소리의 멋과 정제된 무대 미학이 조화롭게 어우러졌다는 평을 받은 작품으로, 4년 만에 다시 무대에 오른다. 한국 연극계를 대표하는 손진책이 극본과 연출을, 대명창 안숙선이 작창을 맡았다. 창극 <심청가>는 ‘소리’가 주인공인 무대다. 평생 전통연희를 무대에 접목하며 ‘심청가’를 연구해온 손진책 연출가는 판소리 자체가 창극이 되는 무대를 만들고자 했고, 수많은 창극의 작창을 맡아온 안숙선 명창도 뜻을 모았다. 국립창극단은 두 거장과 함께 판소리 사설의 기본 틀은 그대로 유지하되, 5시간이 넘는 전체 내용 가운데 핵심을 추려 2시간여의 창극으로 만들었다. 주요 대목들을 빠짐없이 배치하면서 일부 대목을 합창으로 변형시키는 등 새롭게 소리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그중에서도 심청이 인당수에 빠지기 직전에 부르는 ‘범피중류’ 장면이 백미다. 판소리에서 소리꾼 혼자 부르는 대목을 수십 명 소리꾼의 웅장한 합창으로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안형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9월 7일(목)부터 11일(월)까지 프랑스 파리 노르빌팽트(Nord Villepinte, Paris)에서 열리는 인테리어 박람회 <2023 메종앤오브제(Maison&Objet 2023)>에 참가하여 국가무형유산 전승자들의 우수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인다. 메종앤오브제는 1995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세계 가장 큰 인테리어 박람회로, 2,300여 개가 넘는 기업이 참가하고 6만 5,000명 이상의 관계자와 관람객이 방문하는 대규모 행사이다. 국립무형유산원은 2016년부터 참가하여 한국 전통공예에 현대적 디자인과 활용성을 더한 전승공예품을 선보이며 우리 전통공예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국제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올해에는 ▲ ‘더 뉴 호롱(The New Horong) 시리즈’(국가무형유산 침선장 보유자 구혜자, 권ㆍ모 디자인 대표 권중모), ▲ ‘정합’(국가무형유산 유기장 이수자 이지호, 디자인주 대표 김주일), ▲ ‘색면누비_스툴’(국가무형유산 누비장 이수자 최재희, 스튜디오 오리진 대표 서현진) 등 국가무형유산 전승자와 현대 디자이너가 협업하여 전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