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비크람 도래스와미' 주한 인도대사가 3월 15일 김해시를 방문하였다. 주한 인도대사관 수행인원 3명 등과 함께 방문한 '비크람 도래스와미' 현 주한 인도대사는 인도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김해시의 수로왕릉, 수로왕비릉을 찾아 참배하였다. 수로왕과 수로왕비의 위패를 모시고 제향을 올리는 숭선전을 비롯해 이천 년 전 인도 아유타국의 공주였던 허황옥이 가야의 시조왕인 수로왕의 부인이 되기 위해 바다를 건너 가락국으로 올 때 풍랑을 가라앉히기 위해 배에 실었다는 파사석탑이 안치되어 있는 파사각 등도 둘러보았다. 김해시는 주한 인도대사의 방문 동안 영어통역이 가능한 관광해설사를 동행하여 그들의 방문지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앞서 김해시는 지난 2일 인도 아요디아시에서 열린 '인도 허왕후 기념비 건립 15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윤성혜 부시장의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고 수준 높은 민속예술 공연으로 우리 전통문화를 홍보하고 양국 간 우호증진에 기여했다. 이번 주한 인도대사 일행의 김해시 방문은 이천 년 넘게 이어져 오고 있는 인도와 김해시의 역사적 인연이 그 시발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11일 전남 보성군수 관사가 이순신의 장인, 전 보성군수 '방진'의 이름을 딴 '방진관'으로 리모델링을 마치고 지역주민과 관광객에게 개방되었다. 방진관은 보성읍 새싹길 81-10에 있으며, 대지면적 1,031㎡, 건축연면적 175.45㎡ 규모의 1층 한옥 건물로서 기념관, 이순신실, 방진실, 방 씨 부인실 등 총 4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건물 외벽기둥에는 방 씨 부인의 여성상을 나타내는 주련을, 담장외벽에는 이순신 보성 12경길 그림타일을 부착하였으며 전통놀이 공간과 야외교육장, 청학정과 연계 활쏘기 체험장 등도 조성할 계획이다. 방진(方震)은 이순신의 장인으로 1514년에 태어나 선조 초에 보성군수를 역임했으며 22세에 무과공부를 시작한 이순신에게 무관의 길을 열어주는 등 이순신과 많은 시간을 함께한 인생의 스승이기도 하다. 특히 활을 잘 쏘기로 이름이 높아 조선시대 선조대에 사위인 이순신과 함께 명궁사에 이름을 남겼으며 그의 외동딸이 이순신의 부인으로 사후에 정경부인교지를 받는다. 보성은 이처럼 이순신의 부인인 방 씨 부인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윤미향(상임) 한국염 김선실)는 오는 3월 8일부터 20일까지 약 2주간에 걸쳐 미국 워싱턴과 뉴욕을 방문해 일본군위안부 문제의 정의로운 해결을 촉구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미국 워싱턴 앞 일본대사관 앞에서 한인동포사회 및 현지 단체들과 더불어 수요시위를 열어 한일 정부 간 일본군위안부 합의의 부당함을 규탄하고 일본정부의 올바른 문제해결을 촉구하는 것을 시작으로, 조지메이슨 대학에서 전쟁 역사 속 여성과 위안부(Women in War History and comfort women) 행사를 열어 피해자 증언과 영상 상영, 전시, 공연 등의 행사를 펼친다. 이어 아메리칸 대학 강연과 미국 국회 및 정부 면담 등을 진행하며, 11일 경 뉴욕 유엔본부를 방문해 한일 합의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뜻과 국제인권원칙을 거스른 부당한 합의임을 밝히고 유엔의 노력을 촉구하는 청원서를 세계 각지 시민단체와 공동 명의로 제출할 예정이다. 이번 미국 캠페인 여정에는 89 살의 길원옥 할머니가 직접 참가해 미국 사회는 물론 국제사회를 향해 피해자의 목소리를 전한다
[우리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지난 15일 윤동주 시인 추모회가 교토 동지사대학(도시샤대학)에서 있었다. 날씨는 제법 쌀쌀했지만 오후3시부터 윤동주 시비 앞에서 열린 제4회 한일 시인 공동 윤동주 시인 추모 모임은재일 한국시인, 일본 시인들 그리고 재일 한국인, 일본인들이 모인 가운데 한뜻 모아 윤동주 시인을 기렸다. ▲ 제4회 윤동주 시인 추모회를 마친 회원들(맨 왼쪽 검은 두루마기 입은 분이 김리박 시인) 이 모임에는 대한민국 한글학회 김종택 회장이 축사를 보내 주었고 시인 이윤옥과 우리문화신문 김영조 편집국장님이 이 모임에 즈음하여 축사를 보내 주었니다. 모임은 오오하시 아유토 공동 대표의 사회 아래 시작되어 모두 시비를 향해 묵념을 드리는 가운데 우에노 미야코 시인과 한글학회 일본 간사이 지회 한남수 상임 이사님이 대표하여 헌화를 했다. 그 뒤 김리박 공동대표가 인사를 한 뒤 이전 교토부 부의회 부의장 쓰노가이 유타카 선생이 축사를 하고, 일본인 하이쿠 작가 모치즈키가 하이쿠 3편을 읊었다. 이어 우에노 미야코 시인이 일본말로 옮긴 윤동주의 시 2편을 낭송했으며 이어 원시를 한남수 상임 이사가 낭송했다. 그 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4일 외교부는 18명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12.28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내용을 설명하고 피해자 요망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개별 방문하였으며, 그 중 14분이 12.28 한일 합의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고 4명의 경우 보호자가 반대 의견을 피력했다고 발표하였다. ▲ 소녀상은 외롭지 않다.(최우성 기자) 이에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무효와 정의로운 해결을 위한 전국행동(아래 전국행동)은 5일 성명을 내고 외교부가 그동안 반대 입장을 밝혀왔던 피해자들에 대해서는 요망사항 청취 조차 제대로 시도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12.28 합의 수용을 종용하기 위해 피해자들을 개별적으로 압박하고, 차별적으로 대한 것에 대해 비판받아 마땅하다. 고 지적했다. 또 전국행동은 외교부의 발표 내용도 자의적이기 짝이 없다. 외교부가 면담한 18명중 실제 피해자의 의견을 직접 청취한 경우는 3명에 불과함에도, 마치 동의의 뜻을 밝힌 것은 피해자 본인이고 반대 의견을 밝힌 것은 보호자라는 식으로 거짓 포장을 서슴지 않고 있다. 외교부는 일부 피해자가 소녀상 문제로 금번 합의가 제대로 이행되지 못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 공동대표 윤미향-상임, 한국염, 김선실)는 12월 28일 한일 일본군위안부 합의가 피해자들을 배제하고 25년 동안 요구해 온 피해자와 시민사회의 온당한 요구조차 저버린 부당한 처사임을 알리기 위한 활동을 적극 펼쳐나가고 있다. 합의 직후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앞으로 서한을 보내 한일 정부 간 합의가 피해자들의 뜻을 반영하지 않았고,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라는 국제사회의 인권원칙도 전혀 반영하지 않았음을 호소했으며, 오는 2월 15일부터 3월 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 유엔 본부에서 열리는 여성차별철폐위원회 63차 회기에서 이루어질 일본에 대한 심의를 앞두고, 지난 2009년 심의 이후 지속되어 온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부당한 대응과 이번 합의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보고서를 제출했다. ▲ 무너지는 억장에 너무도 외롭지만 시민들의 응원이 큰 힘이 되고 있다.(최우성 기자) 여성차별철폐위원회는 이미 1994년부터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해 주목하고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배상, 책임자 기소, 대중에 대한 위안부 교육을 포함해 항구적인 해결책을 찾을 것을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맞아 나라꽃 무궁화 확대 보급운동으로 수원을 찾는 내외 관광객들에게 무궁화의 우수성을 알리기에 나섰다. 수원시는 광교 무궁화 양묘장에 무궁화 분화 400점, 무궁화 분재 100점, 무궁화 품종 7,000주를 확보하여 관리하고 있으며 우수한 품종들을 집중 재배해 나라꽃의 우수성을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또, 나라꽃 무궁화 보급 운동을 위해 수원시 광교 무궁화 양묘장에 무궁화 분화 400점을 준비하여 수원시청, 청소년문화센터, 지동시장, 수원역, 수원박물관 ,화성행궁광장 등 주요지역에 8월부터 9월까지 1 달 동안 찾아가는 무궁화 전시회를 연다. ▲ 수원시 나라꽃 무궁화 보급 운동에 쓸 무궁화 ▲ 수원시 나라꽃 무궁화 보급 운동에 쓸 무궁화 아울러, 무궁화 보급 운동으로 광교 양묘장에 있는 무궁화 7,000주를 우량 품종으로 접목해 2017년부터 학교, 공공기관 등에 보급하여 어느 곳에서나 나라꽃 무궁화를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3월에는 서둔동 주변에 무궁화 길을 조성하고 영화동에 무궁화동산을 만드는 등 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는 최용신 서거 81주기를 맞아 오는 1월 23일 활동했던 유적지인 안산의 상록수공원 내 샘골교회와 최용신기념관에서 추모 행사 최용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한다. 최용신은 1930년대 기독교 사상을 바탕으로 안산 샘골교회를 기반으로 차디찬 눈 속에서 잎 피우는 나무 '상록수'와 같이 일제강점기 암울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희망으로 아이들을 키워내다 1935년 1월 23일 26세의 젊은 나이로 세상을 떠난 참된 스승이자 독립운동가다. 2016년 최용신 선생 81주기 추모행사는 안산시와 샘골교회, 안산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하며 1부는 추모예식으로 샘골교회 진광호 목사의 인도로 진행되고 2부는 최용신, 사랑하는 사람들을 주제로 피스콰이어 어린이합창단, 안산디자인문화고등학교 합창단, 안산시립합창단의 추모 공연이 이어진다. 추모 공연은 최용신 선생이 민족정신과 독립의 의지를 일깨우기 위해 아이들에게 가르치고 불렀던 노래와 나라사랑의 가치가 오롯이 담겨 있는 내용의 곡들이 공연될 예정이다. 또한 1월 19일부터 최용신 선생의 서거일인 23일까지 상록수공원 최용신 선생의
[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저는 박사과정에 들어간 지 10년이 되는 2009년에 일제시대 이극로의 민족운동 연구-한글운동을 중심으로라는 박사논문을 제출하여, 학위를 취득한 박용규라고 합니다. 2012년에는 박사논문을 보완하여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를 펴냈습니다. 제 학위논문과 《조선어학회 항일투쟁사》를 간략히 압축하면 이렇습니다. 일제강점기 조선어학회의 한글운동은 단순한 국어운동이 아닌 항일투쟁이었다는 결론을 얻어 내었습니다. 광복 70주년이 되는 올해에, 이극로(18931978) 선생님께 편지를 드리게 되어 매우 기쁩니다. 이 선생님은 독일 베를린대학에서 학업을 마치고, 1929년 1월에 귀국하여 우리 말글을 지키는 독립운동을 펼쳤습니다. 1929년 10월 우리말사전을 편찬하고자 조선어사전편찬회를 조직하였고, 위원장에 뽑혔습니다. 그 뒤 1931년 우리의 말과 글을 정리하고 통일하고자 조선어학회를 출범시켰습니다. 선생님은 조선어학회에서도 상무간사로 활동하셨구요. 선생님은 조선어학회에 관련된 일들을 하나도 빠짐없이 깨알만한 작은 글씨로 수첩에 적어두고서 학회의 일을 추진했습니다. 이처럼 선생님은 조선어사전편찬회와 조선어학회에서 모두 핵심 역할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15. 12. 28.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한일외교장관 합의안이 발표되었다. 그러나 합의안은 그 동안 피해자가 요구하고 유엔 등 국제사회가 권고한 기준에도 형편없이 미치지 못할 뿐 아니라, 평화비 철거나 최종적이고 불가역적인 해결 확인 등 납득하기 어려운 내용을 담고 있다며 후폭풍이 거세다. 특히 이번 한일외교장관 회담은 일본군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기는커녕, 1965년 한일청구권 협정과 같이 또 하나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라는 비판이 강하게 일고 있다. 이에, 일본군위안부 피해자와 지원단체, 전문가들은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민주주의법학연구회일본군위안부연구회설립추진모임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주최로 긴급진단 : 2015년 한일외교장관 회담의 문제점이란 제목으로 오는 1월 6일(화) 늦은 2시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딘급토론회를 연다. ▲ 일본대사관 앞의 소녀상(최우성 기자) 토론회는 2015년 한일외교장관 회담이 피해자의 관점에서, 일본군위안부 운동의 관점에서 어떠한 문제가 있으며, 2011년 헌법재판소의 결정과 국제법에 비추어 볼 때 어떠한 문제가 있는지 진단해 보려고 한다, 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에 있어서 책임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