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고흐의 그림 앞에 설 때, 우리는 색채와 붓질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의 고독과 갈망, 절망과 희망을 만난다. 그의 그림은 우리 안에 숨겨진 감정과 마음의 흔들림을 들여다보게 한다. 《고흐로 읽는 심리수업》은 철학자 김동훈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심리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인문ㆍ심리 교양서다. 고흐의 일생을 유년기부터 시기별로 나누어, 각 시기의 사건과 그림에 특정 심리 개념을 연결한다. 형의 이름을 물려받은 유년 시절에서는 인정 욕구를, 고갱과의 갈등에서는 모방 욕구와 집착을,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우울과 창작의 관계를 읽어낸다. 이처럼 한 예술가의 삶을 따라가며 영웅 심리(메시아 콤플렉스)ㆍ오이디푸스 콤플렉스(아들이 무의식적으로 동성의 아버지를 멀리하고 이성의 어머니를 좋아하는 잠재의식)ㆍ분리불안ㆍ자기애(나르시시즘) 같은 심리 용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37점의 작품을 수록해 이론 이해와 예술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각 장 끝에는 독자 스스로 비슷한 감정 유형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한다. 예술과 심리를 함께 탐구하고 싶은 독자에게 추
[우리문화신문=이상훈 전 수원대 교수] 며칠 후, K 교수는 미술대학의 ㅅ 여교수와 미녀식당에서 점심을 같이하게 되었다. ㅅ 여교수가 나이가 한 살 더 많고 ㅅ 여교수의 남편도 한 번 만난 적이 있어서 서로 아는 사이였다. 여교수와 식사할 때는 오해를 피하려고 2:1로 만나야 한다. 그날 K 교수는 화학공학과의 아 교수와 함께 나갔다. 그런데 공교롭게도 그날은 미스 K가 마침 식당에 없었다. 세 사람은 스파게티를 먹으면서 주로 그림에 관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K 교수는 그림에는 재능도 없고 관심도 없었지만, ㅅ 여교수가 말하는 것을 열심히 들어주었다. 평소에도 말이 없는 아 교수는 그날도 별다른 말이 없이 조용하였다. 독일에서 유학한 아 교수는 봄가을 1년에 두 번은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음악회에 간단다. 아 교수는 R석 표를 사서 부인과 같이 가볼 정도로 부유하고 음악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아 교수는 그림에 대해서는 K 교수처럼 문외한이었다. 그날 대화는 ㅅ 여교수가 이끌어갔다. 우리나라에서 중학교 학력 이상의 사람치고 빈센트 반 고흐(1853~1890)라는 네델란드 출신의 화가를 모르는 사람이 없을 것이다. 그는 유명한 자화상 그림을 그린 두 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고흐의 그림 앞에 설 때, 우리는 색채와 붓질을 보는 것이 아니다. 그 안에서 누군가의 고독과 갈망, 절망과 희망을 만난다. 그의 그림은 우리 안에 숨겨진 감정과 마음의 흔들림을 들여다보게 한다. 『고흐로 읽는 심리수업』은 철학자 김동훈이 빈센트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통해 다양한 심리 개념을 쉽게 풀어 설명하는 인문·심리 교양서다. 고흐의 일생을 유년기부터 시기별로 나누어, 각 시기의 사건과 그림에 특정 심리 개념을 연결한다. 형의 이름을 물려받은 유년 시절에서는 인정 욕구를, 고갱과의 갈등에서는 모방 욕구와 집착을, 작품 <별이 빛나는 밤>에서는 우울과 창작의 관계를 읽어낸다. 이처럼 한 예술가의 삶을 따라가며 메시아 콤플렉스·오이디푸스 콤플렉스·분리불안·나르시시즘 같은 심리 용어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돕는다. 137점의 작품을 수록해 이론 이해와 예술 감상을 동시에 할 수 있게 하였으며, 각 장 말미에는 독자 스스로 비슷한 감정 패턴을 돌아볼 수 있는 질문을 제시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사단법인 한지문화재단(이사장 김진희)이 11월 27일(목)까지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하는 어린이 미술교실 <다시 그리는 인상파>의 참여 어린이를 모집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상주의 대표 화가 모네ㆍ쇠라ㆍ반 고흐의 작품 세계를 중심으로 이론–실습–창작을 연계한 단계형 수업이다. 참여 어린이들은 인상파에 대한 미술사적 이해 바탕으로 모네의 빛 표현, 쇠라의 점묘 기법, 반 고흐의 붓터치를 응용하여 자신만의 작품을 완성하며, 전통 재료인 한지의 감성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어린이 미술교육> 지역 내 높은 관심도로 빠른 마감 예상 어린이 미술교실은 지난 7월 29일(화)부터 8월 13일(수)까지 여름방학 기간 모두 6회에 걸쳐 진행된 <다시 그리는 겸재정선> 1차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한 한국화 중심의 전문 예술교육으로 진행되었으며, 모집 정원 15명을 모두 채우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한지문화재단 김진희 이사장은 “<다시 그리는 인상파>는 아이들이 명화를 통해 빛과 색의 세계를 이해하고, 한지라는 전통 재료 위에 자신만의 감성을 표현하는 특별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관악구 신림동 ‘문화플랫폼 S1472’에서는 S1472 기획전시 ‘손으로 만나는 명화’ <빈센트 반 고흐 레플리카>가 열리고 있다. 강렬한 색채와 생생한 붓놀림으로 사랑받는 화가, 빈센트 반 고흐의 레플리카 전시를 통해 그의 대표작들을 새롭게 만나볼 수 있습니다. 눈으로 보는 것을 넘어 직접 그림을 만지고 느끼며, 고흐의 세계를 손끝으로 경험하는 특별한 시간이 된다. '영혼의 화가', '태양의 화가'라 불리는 네덜란드의 후기 인상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그는 선명한 색채와 격렬한 필치로 불꽃 같은 정열을 화폭에 쏟아냈으며, 20세기 미술에 지대한 영향을 끼친 서양미술사상 가장 위대한 화가 가운대 한 사람으로 꼽힌다. 그리 길지 않은 생애 동안 지독한 가난과 빈번한 정신적 질환에 시달리며 늘 고독했던 고흐는 37살의 나이에 권총 자살로 삶을 마감하였다. 숱한 고통과 좌절 속에서도 자신만의 굳은 신념으로 작업에 몰두한 그는, 10년에 불과한 화가 생활 동안 모두 879점의 그림과 1,100여 점의 스케치를 남기고 세상을 떠났다. 그의 삶과 작품은 세기를 넘어선 감동으로 오늘날까지도 전 세계인의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지난해 11월 29일부터 오는 3월 16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에서는 <불멸의 화가 반 고흐> 전이 열리고 있다. 반 고흐는 10년 동안 900여 점의 회화만을 남긴 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불태우고 전설 속으로 사라졌다. 그로 인해 사후 백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그의 삶은 전설이 되고 작품은 신화가 되어 우리들의 마음속에 영원히 기억되고 있다. 본 전시는 10년 동안의 짧은 화가 생활을 살며 반 고흐가 남긴 불후의 명작들을 한자리에 모은 국내 단독 회고전이다. 강렬한 색과 붓터치가 살아있는 명화를 통해 막 작업이 끝난 듯한 반 고흐의 불꽃 같은 예술혼을 느껴보자. 관람 시간은 아침 10시부터 저녁 7시까지면, 월요일은 쉰다. 입장료는 어른(만19~64살) 24,000원 / 청소년(만13~만18살) 18,000원 / 어린이(36개월 이상~만12살) 18,000원이며,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회(02-585-8988)로 하면 된다. 반 고흐는 10년 동안 900여 점의 회화만을 남긴 채 자신의 인생을 송두리째 불태우고 전설 속으로 사라졌습니다. 그로 인해 사후 백 년이 지난 오늘 날까지 그의 삶은 전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