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를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고, 「칠곡 구 왜관성당」,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 5건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한 「수운교 삼천대천세계도」는 불교의 수미세계도의 형식을 빌려 민족종교인 수운교의 세계관을 상ㆍ중ㆍ하 3단으로 표현한 종교화이며, 수운교의 교리로 평가된다. * 수운교(水雲敎) : 1923년에 창시된 민족종교로, 동학의 창시자인 최제우(崔濟愚, 1824~1864)의 호 수운(水雲)에서 따온 명칭임 * 수미세계도(須彌世界圖) : 불교의 수미산을 중심으로 한 우주관을 표현한 종교화 가로 239.5cm, 세로 162cm의 화면을 크게 3단으로 구분해 각각 부처, 하늘, 인간을 뜻하는 무량천계(상단), 도솔천계(중단), 인간계(하단)를 배치하여, 불계(佛界)ㆍ천계(天界)ㆍ인계(人界)의 삼계 하늘이 하나고, 부처ㆍ하늘(하날님)ㆍ인간의 마음도 하나라는 불천심일원(佛天心一圓)의 교리를 표현하였고, 제작 기법과 표현 양식은 근대기의 화풍을 잘 반영하고 있다. 한편, 이번에 등록된 문화유산은 「칠곡 구 왜관성당」과 영화 「낙동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4편의 한국영상자료원 소장 영화 「낙동강」, 「돈」, 「하녀」, 「성춘향」을 각각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하였다. 이번에 등록 예고된 작품은 ▲ 한국전쟁 시기에 제작되어 사료적 값어치가 높은 영화 ‘낙동강’, ▲ 산업화 시기의 농촌의 비극적인 현실을 묘사한 리얼리즘 영화 ‘돈’, ▲ 신분상승을 꿈꾸는 하녀를 중심으로 인간의 욕망과 억압, 한국 사회의 모순을 드러낸 한국영화사의 대표작 ‘하녀’, ▲ 당대 최고 흥행작이자 한국 첫 컬러 시네마스코프 영화 ‘성춘향’이다. * 시네마스코프: 특수 렌즈를 써서 넓은 범위를 압축하여 촬영하고, 이것을 다시 확대하여 넓은 규모의 화면(와이드 스크린)에 영사하는 영화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에 제작된 전창근 감독의 영화 「낙동강」은 대학 졸업 뒤 낙동강 유역으로 귀향한 주인공이 마을 사람들을 계몽하고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내용으로 한국전쟁 낙동강 전투 장면을 통해 전쟁의 참상을 담고 있으며, 전시상황에서도 창작 활동을 멈추지 않은 당대 문화예술인들의 열정을 엿볼 수 있다. * 전창근(全昌根, 1908년 1월 18일∼1973년 1월 19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