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자료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조절 기능성 효과》를 펴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의 비만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기존에 알려진 면역 증진 효능을 넘어 비만 관련 신호경로를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MAPK, PI3K/AKT, JAK/STAT, AMPK, TGF-β, Wnt/β-catenin 등 비만 병태생리와 관련된 핵심 대사 신호경로를 분석하여, 이들 경로가 식욕 조절ㆍ지방세포 분화ㆍ염증반응ㆍ열 생성 등에 관여하는 역할을 규명했다. 또한 꽃송이버섯의 성분 ‘sparalide B’가 이러한 경로를 조절하는 중요한 천연물질임을 함께 제시했다. 꽃송이버섯은 건조물 기준 베타글루칸 함량이 40% 이상인 고기능성 버섯으로, 일본과 중국 등의 시장에서는 이미 건강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을 면역 소재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넘어, 대사 건강 및 비만 관리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은 한림대학교(고영호 교수 연구팀)와 함께 백옥잠*으로 만든 홍잠이 선천 면역 세포 증식을 촉진해 암세포를 억제하고 바이러스 등 병원체 제거에 효과가 있음을 과학적으로 밝혔다. 홍잠(弘蠶)은 누에가 완전히 자라 몸속에 견사 단백질이 가득 찬 익은누에를 수증기로 쪄 동결건조 후 가공한 것으로 아미노산, 오메가3, 지방산, 폴리페놀 등 다양한 유용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 하얀 고치를 짓는 누에 품종으로 국내에서 가장 많이 생산됨 연구진은 홍잠과 초임계 추출기*로 추출한 홍잠 추출물 모두 대식세포**와 자연살해세포*** 증식을 촉진하고, 암세포를 인식해 제거하는 면역 작용을 증진하는 것을 확인했다. * 초임계 추출: 초임계유체(물질 온도와 압력이 임계점을 넘어 액체와 기체를 구분할 수 없는 상태)를 추출 용매로 사용해 원하는 물질을 추출하는 첨단 분리기술 ** 대식세포: 선천 면역을 담당하는 주요 세포로 식세포 작용으로 병원성 미생물 제거 *** 자연살해세포: 암세포나 바이러스 감염 세포 등 비정상 세포를 스스로 감지하고 죽이는 대표적인 선천 면역 세포 세포 실험 결과, 홍잠 추출물은 자연살해세포(NK92) 증
[우리문화신문=유용우 한의사] 한의학 용어가 수 천 년을 이어오다 보니 어느덧 일상으로 쓰이는 것이 많다. 그 가운데 비장에 대한 것도 가장 흔한 일상어가 되어 있다. 우리가 흔히 소화기능이 약할 때 “비위(脾胃)가 약하다”라고 하고, 주변 요구에 순응하면서 호응할 때 “비위(脾胃)를 맞춘다”라고 말하는데 이때의 비(脾)가 비장(脾臟, 지라)이다. 한의학에서도 비장에 대한 논의가 많이 이루어져 말 그대로 ‘비장이 비장’이라는 주장과, ‘아니다 예전에는 해부학의 발달이 미흡해서 췌장(이자)을 비장이라고 말했던 것’이라는 주장이 혼재되어 있다. 앞에서 언급한 비위가 약하다고 할 때의 비장은, 우리말의 지라를 의미하는 것으로 양방에서 ‘스프린(spleen)’을 말하는 장부다. 양방에서 말하는 비장은 우리 몸의 가장 중요한 림프기관으로서, 온몸 림프기관 중량의 약 25%를 차지한다. 한마디로 말하면 면역의 중추이면서 면역의 사령관이라 말할 수 있다. 지라는 우리 몸을 침범하는 세균이나 외부 단백질을 제거하는 면역 기능을 담당하며 노화된 적혈구, 혈소판을 포함하는 여러 혈액 세포들과 면역글로불린이 결합된 세포들을 제거한다. 또한 적혈구와 림프구를 만들고 저장했다가 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