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최우성 기자] 전남 보성군 문덕면에 있는 대원사는 백제 무녕왕 3년(503) 신라에 처음 불교를 전한 아도화상에 의하여 창건되었다고 한다. 대원사 스님에 따르면 당시 아도화상은 신라의 선산군 모례네 집에 숨어 살면서 불법을 전파하고자 하였는데, 하루는 아도화상의 꿈에 봉황이 나타나 말하기를, 아도! 아도! 사람들이 오늘 밤 너를 죽이고자 올 것인데, 어찌 누워 있느냐? 하는 것이었다. 이에 눈을 떠보니 문밖에 봉황이 날개짓을 하여 아도는 봉황을 따라 광주 무등산 봉황대까지 왔는데 봉황은 갑자기 사라지고 말았다. 그렇게 봉황의 인도로 목숨을 구한 아도화상은 이후 3달 동안 봉황이 머문 곳을 찾아 호남의 산들을 헤매다가 마침내 봉황이 알을 품고 있는 봉황포란형 형상의 명당을 찾게 되었다. 그리하여 아도는 그 산이름을 천봉산이라 부르고 그곳에 절을 지은 뒤 대원사라고 이름지었다고 한다. 이미 불교가 융성하던 백제시대에 신라에서 온 스님이 지었다는 보성 대원사는 지장보살의 큰 뜻을 실현하고자 하는 절이다. 불교에서 지장보살은 중생을 구제하기 위하여 가장 큰 뜻을 세운 보살로, 그 원이 크고도 크다고 하여 대원본존지장보살이라고 부르는데, 그의 서원이 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전국 다섯 번째 한복문화창작소를 전라남도(보성군)에서 개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 한복문화창작소(보성 천연염색공예관, 보성군 복내면 소재)에서 11월 29일(금), 지자체와 지역한복인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개관기념 한복패션쇼와 전시를 함께 선보인다. 〈지역 한복문화 창작소〉 조성사업은 한복 기반시설 구축을 할 수 있는 지역을 한복특화도시로 뽑아 한복관련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지역 내 한복 문화산업 활성화를 이끄는 구심점 공간으로 육성지원하는 사업이다. 2022년 경상북도와 전라북도 전주시를 시작으로 2023년 강원도 강릉, 2024년 부산광역시와 전라남도 등 모두 5개 지자체가 대상지로 뽑혀, 지역 내 한복문화 활성화와 확대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전라남도 창작소 공간조성은 한복의 전시, 제작, 연구, 개발 및 창업 등 한복과 관련된 전방위적 활동을 지원할 수 있는 융합형 공간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됐다. 보성 천연염색공예관 1~2층 건물과 전통한옥을 개조하여 모두 7개 공간으로 조성됐다. 1층은 전통한복의 역사와 한복소재를 엿볼 수 있는 전시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