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무역, 가자지구 어린이 방한복 4만 8천 벌 지원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영원무역그룹(회장 성기학)이 가자지구 어린이를 위해 의류 4만 8천 벌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난방시설이 열악한 가자지구의 임시대피소 어린이들을 위해 영원무역이 2~14살용 방한 외투를 특별 제작해 전달한 것으로 팔레스타인 유니세프 사무소 등 다양한 국가의 공동 협력 속에 이뤄졌다. 방글라데시 치타공 항구에서 출발한 의류는 싱가폴을 거쳐 요르단 아카바 항구에 도착, 이후 육로를 통해 가자지구 어린이들에게 전해졌다. 2년여 동안의 전쟁으로 가자지구 전체 인구의 90%에 달하는 190만 명이 집을 잃고 이재민이 된 가운데 어린이들은 열악한 난방과 식수위생 환경의 임시대피소에서 힘겨운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다. 특히 부족한 영양상태에서 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어린이들은 각종 질병에 걸리기 쉽지만, 의약품과 보건 시설이 부족해 상태가 심화하는 악순환을 겪고 있다. 팔레스타인에 국가사무소를 두고 전쟁 중에도 현장에서 어린이를 지원한 유니세프는 현재도 영양, 식수위생, 보건, 교육, 보호 등의 긴급구호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60만 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소아마비 예방접종, 급성 영양실조 어린이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