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전북사무소(소장 윤대원)는 “지리산의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Corylopsis coreana)가 꽃망울을 터트리기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깃대종이란 1993년 국제연합환경계획(UNEP)이 발표한 ‘생물다양성 국가연구에 관한 가이드라인’에서 제시된 개념으로, 해당 지역의 생태·지리·문화적 특성을 반영하는 상징적인 생물종을 말한다. 지리산 구룡계곡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는 히어리는 잎보다 먼저 아름다운 노란 꽃을 피우며 꽃이 진 뒤 가을에 황색으로 물드는 단풍 역시 수려한 경관을 자랑한다. 지리산전북사무소 야생생물보호단 점검 결과 히어리와 함께 노루귀, 너도바람꽃 등 지리산 전북권역의 들꽃이 피기 시작되고 있다. 지리산전북사무소 자원보전과 이충신 과장은 “지리산국립공원을 대표하는 깃대종 식물인 히어리의 개화와 함께 앞으로 더 많은 야생화들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정된 탐방로를 이용하는 등 지리산의 자연생태계 보호를 위해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3월 9일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 일원에 20cm 량의 눈이 쌓여 설산의 아름다움을 보여준다. 이 눈은 3월 4일 대설이 내린 이후부터 3월 8일까지 매일 조금씩 내린 눈이 더해져 만들어낸 설경이다. 저지대에서는 봄꽃이 피어 봄기운을 물씬 느낄 수 있지만 고지대에서는 여전히 겨울의 눈꽃 설경이 장관을 이룬다. 이번 촬영(드론영상, 사진)을 통해 지리산국립공원 세석평전과 촛대봉, 그리고 촛대봉에서 바라보는 천왕봉 설경을 함께 담았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공원공단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은 11월 21일 새벽 지리산 주 능선인 장터목, 세석 일원에 올해 첫 상고대가 폈다고 밝혔다. 지난해보다 한 달 늦게 상고대가 폈으며, 11월 21일 지리산 세석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2.1도, 최대풍속 2.0m/s를 기록했고, 장터목대피소는 최저기온이 영하 1.9도, 최대풍속 5.8m/s를 기록했다. 이한규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행정과장은 “지리산의 고지대는 겨울이 빨리 찾아오는 곳”이라며 “저지대 가을 단풍과 고지대 청명한 자연경관을 만끽하고자 지리산을 찾는 탐방객 여러분께서는 추운 날씨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