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윤옥 기자] ‘민족과 국가 수호를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선열의 충절을 추모하는 날’인 현충일(6일), 어제 낮 3시, 성남시에 있는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는 전석 매진으로 객석을 꽉 메운 가운데 뮤지컬 <페치카> 공연이 있었다. 페치카(러시아 말로 난로)는 안중근 의사와 함께 러시아 일대에서 독립운동의 선봉장으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동포들을 위한 학교를 짓는 등 그 삶 자체가 동토(凍土)를 녹이는 따뜻한 ‘난로 같은 삶’을 살다간 러시아 연해주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1860~1921)의 별명으로 이를 뮤지컬로 무대에 올린 공연이다. 6일은 현충일이기도 하지만 일제 매국노들의 반민족행위를 처벌하기 위해 설치되었던 반민족행위특별조사위원회(반민특위)가 습격당해 ‘일제 식민잔재 청산이 좌절된 통한의 날’ 이기도 해 이날 <페치카> 공연은 더욱 뜻깊었다. “독립운동 관련 뮤지컬인 <페치카> 공연이 전석 매진된 것은, 호국보훈의 도시를 표방하는 성남시가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착한가격 1만 원으로 기획한 영향도 컸겠지만 무엇보다도 우리 사회에 의식있는 관객들이 많다는 증거라고 봅니다.” 이는 이번 공연의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레미제라블이 프랑스 소설이라면, 뮤지컬 페치카는 우리의 자랑스런 역사 실화다" 이는 독립운동가 최재형을 그린 뮤지컬 <페치카>를 잘 대변하는 말이다. 어쩌면 이는 프랑스의 레미제라블을 모르는 사람이 없듯이 대한민국의 <페치카>도 그렇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일지도 모른다. 전문예술단체 "랑코리아"의 창작 뮤지컬 <페치카>는 시베리아에서 대한민국을 지킨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의 디아스포라 인간승리의 이야기를 담은 창작 뮤지컬이다. 우리가 잘 몰랐던 독립운동의 대부 최재형 선생의 일생을 다룬 <페치카>를 만든 예술총감독 주세페 김은, "<페치카>를 무대에 올리는 일에 대해 모두가 무모한 도전이라 했습니다. 패배할 수 밖에 없는 싸움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나 최재형이 그랬듯이 우리도 앞으로 앞으로만 나아 갈 것입니다." 라는 각오로 이 작품을 만들었다고 했다. 열악한 재정 속에서도 오로지 독립운동가 최재형 선생을 알리는 뮤지컬 작업에 혼신을 다 불어 넣어 만든 <페치카>는 3.1운동 100주년, 최재형 선생 서거 100주년을 맞아 무대에 올랐으나 올해는 코로나19로 더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