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합창단의 <한국 가곡의 모든 것>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025-2026 국립극장<한국 가곡의 모든 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계절이 전하는 섬세한 정취가 어우러져 한국 가곡이 지닌 깊은 감성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 짙게 전한다. 가고픈 나의 고향, 사랑과 그리움, 꿈을 향한 기다림, 그리고 흩날리는 꽃잎의 아련한 감성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김소월ㆍ박화목ㆍ조동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서정시에 국내 유수 합창음악 작곡가들의 섬세한 선율이 만나 <강 건너 봄이 오듯>, <못잊어>, <진달래꽃〉부터 <눈>, <첫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계절의 풍경을 그려내듯 펼쳐진다. 아름다운 시어와 주옥같은 선율은 한 편의 시와도 같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창작 작품과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들은 마음을 적시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장엄한 협연이 더해져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오는 10월 11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오페라단>이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대표작, 오페레타(operetta, 가벼운 희극에 통속적인 노래나 춤을 곁들인 오락성이 짙은 음악극) <박쥐>를 선보인다. 지난 2014년 이후 10년 만에 선보이는 <박쥐>는 3막으로 이루어진 독일어 오페레타로 당시 빈 상류사회에 대한 풍자, 음악적 에로티시즘이 더해진 당대 으뜸 오페레타다. 오락적인 요소로 춤이 포함되어 오페라 초심자들도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추후 지역 공연 종목으로 선정하여 전국의 다양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리카르도 무티에게 발탁되어 오페라 지휘자로 두각을 나타낸 서울시향의 부지휘자 데이비드 이와 2017 대한민국 음악대상 연출상을 받은 연출가 김동일이 만나 참신한 연출과 감각적인 왈츠 음악으로 10월 가을밤, 화려한 파티 현장으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국립오페라단> 지휘자는 데이비드 이며, 연출은 김동일이 맡는다. 음악 연주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 출연진으로는 국립오페라스튜디오 청년교육단원과 메트오페라합창단이 함께 한다. 공연 시간은 11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