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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시 시민들 '인천항 일본거리'등 도시재생사업 견학길에 올라

[우리문화신문= 이윤옥  기자] 화창한 봄날인 그제(22) 오전 1030, 인천관동갤러리에 단체 손님들이 찾아왔다. 이들은 경북 영주시에 사는 시민들로 광복로 장소가치향상사업 선진지 견학이라는 주제로 <인천항 일본거리, 충주 목계나루 아트마켓 견학>차 상경한 단체였다.

 

단체를 인솔한 사람은 최인수(컬쳐플레이 대표) 로 영주시청 도시과 이동훈 주사, 선임연구원 정선 씨 등 전문가와 학생, 시민 등 25명이 인천관동갤러리를 방문했다. 마침 이날은 지난 224일부터 (424일로 종료) 인천관동갤러리에서 불굴의 여성독립운동가 33전이 열리고 있어 이 전시도 함께 보면서 한국 최초의 광복로를 조성한 영주시의 광복 이미지 제고를 위한 창의적인 시간을 가졌다.


 

 

이날 영주시 소속 단체의 인천나들이는 영주시에 있는 일제강점기 국내 최초의 대한광복단 결정지이자 독립자금의 거점이었던 대동상점을 중심으로 한 곳에 추진 중인 도시재생사업의 도움을 얻기 위한 현장 학습 차원에서 였다.

 

영주시는 그간 공공건축을 통한 도심재생방안연구(2009)’를 통해 근대건축문화자산과 공공시설을 활용한 장소 중심의 도시대생 사업을 추진해왔다. 그러나 각각의 사업들이 개별적 또는 거점별로 조성되면서 공공건축물 간의 연결성이 미흡하다는 지적을 받았다.

 

 

따라서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는 인천항의 일본 거리견학은 이러한 영주시의 문제점을 보완하기 위한 차원에서 추진된 것이다.

 

최인수 대표는 인천항 일본거리는 개별적으로 조성되었지만 서로 연계성을 확보하여 거점의 범위를 확대시키고 있으며 이를 통한 방문객 유도를 원할히 하고 있음을 배우고자 한다. 이러한 연계성 확보를 통해 낙후지역 환경개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의 활성화를 꾀해 그 이익이 주민들에게 돌아가도록 하는 시스템을 직접 보고자 견학팀을 꾸렸다고 했다.

 

 

한 시간여 기자는 영주시에서 상경한 견학팀과 함께 인천항 주변의 일본거리와 일본주택의 재생사업의 모델이 된 인천관동갤러리 등을 돌아보았다. 특히 젊은이들이 주축이된 이번 견학 팀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역사와 전통, 그리고 광복1번지로 손꼽히는 영주시의 광복로 장소가치 향상사업이 머지 않아 그 빛을 발휘하여 한국의 도시대생사업의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는 기대를 해도 좋다는 생각이 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