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 이하 “한글박물관”)은 3월 29일 화요일 낮 3시에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인 ‘화요 한글문화 강좌’의 첫 번째 강의를 시작한다.
‘화요 한글문화 강좌’는 매월 세 번째 화요일 낮 3시에 한글박물관 공식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annel/UCkhi9ZGyfs-G1-6FFLWS1LA)를 통해 실시간 송출되며, 강연 시간에 접속하면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12월 20일까지 모두 10회에 걸쳐 운영될 예정이며, 세부 일정은 한글박물관 누리집(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올해는 마케팅, 동요, 패션, 음식, 그림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는 한글을 소개하고 한글문화의 값어치를 재조명한다. 특히 옥스퍼드 사전에 실린 한국어 단어, 한국 문화를 입힌 한복 정장을 주제로 한 강좌를 통해서는 한층 높아진 한글과 한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다. 이와 함께 한글의 창제 원리와 음양오행설을 다룬 강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나아가 박물관 전시와 연계된 내방가사와 동요를 다룬 강연과 최초의 한글 지리서인 사민필지를 주제로 한 흥미 있는 강연도 마련되어 있다.
‘화요 한글문화 강좌’는 2020년부터 시작된 국립한글박물관 대표 인문학 강좌 프로그램으로, 인문학에 관심 있는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여 한글 및 한글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로 해당 전문가를 초청하여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