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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국립한글박물관, 인문학과 상상력 가득한 6월 문화행사

인문학 클래식 음악회,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이야기 공연(토크 콘서트) 등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매달 연극, 체험극, 연주회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선보이고 있는 국립한글박물관(관장 황준석)이 6월에는 인문학과 상상력으로 관객과 함께 호흡하고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6월 4일 첫째 토요일에는 어린이를 비롯한 참여 관객들과 함께 꿈과 상상력을 펼쳐 볼 수 있는 창작복합아동극을 열며, 6월 18일 셋째 토요일에는 목관악기 연주로 나무의 역사를 풀어보는 인문학 클래식 음악회를 연다. 또한, 6월 29일 문화의 날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번역가이자 영화배우인 달시 파켓(Darcy Paquet)을 초청하여, 영화 시나리오에 숨겨진 한글의 의미를 새겨보고, 자막번역과 관련한 다양한 일화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6월 4일 토요문화행사, 관객 참여형 체험극 <상상하는 그림동화, 점>

<상상하는 그림동화, 점>은 그림동화책 ‘점’의 삽화를 동영상만화와 인형극으로 그려내는 창작복합아동극으로, 관람객이 직접 ‘백두산’을 꾸미는 등 아름다운 상상의 세계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할 수 있다. 출연단체 ‘꿈동이인형극단’은 인형극, 아동극 및 해외명작 작품의 번안 창작 공연 등 전설, 민담, 신화 등의 주제로 활동한다. 6월 4일(토) 낮 1시, 3시에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5월 26일 (목)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6월 18일, 토요문화행사, 인문학클래식 <나무 이야기>

<나무 이야기>는 플릇, 바순, 클라리넷, 오보에 등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들이 들려주는 클래식 음악회이다. 6월의 싱그러운 여름, 목관악기 특유의 부드럽고 목가적인 선율과 종이, 목판, 악기 등 나무 이야기가 어우러지는 풍성하고 특별한 공연이 될 것이며, 문화·문학(출판)·예술·언어 등 나무의 역사와 발전을 발견할 수 있다.

 

연주 단체 피아윤의 ‘조이5 목관앙상블’은 음악감독 겸 피아니스트 이윤수를 대표로 젊은 세대의 클래식 교육과 대중 친화적인 공연제작에 앞장서는 단체다. 6월 18일(토) 낮 1시, 3시에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월 9일 (목)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6월 29일 문화가 있는 날, 영화음악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토크 콘서트>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 영어 자막 번역을 담당한 번역가이자, 영화배우 달시 파켓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이번 <기생충 번역가 달시 파켓 토크 콘서트>는 ‘짜파구리’ 등 한국적 색이 짙은 단어들을 재치 있는 번역으로 한글의 숨겨진 멋과 맛을 드러낸 그의 번역이야기와 영화 「기생충」의 배경음악인 ‘믿음의 벨트’, ‘짜파구리’ 등이 어우러진다.

 

출연단체 ‘달시 파켓,’은 번역가 ‘달시 파켓’과 부산을 배경으로 활동하고 있는 젊은 연주 단체 ‘친친탱고’의 협업단체로, 이번 국립한글박물관 행사를 위해 특별히 구성되었다. 6월 29일(수) 저녁 4시, 6시에 강당에서 두 차례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6월 20일 (월)부터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에서 예약할 수 있다. 국립한글박물관 누리집(www.hangeul.go.kr) ‘문화행사’에서 신청 방법 및 자세한 내용을 확인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