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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어의 시간 : 길 잃은 물고기와 지구, 인간에 관하여

지은이: 마크 쿨란스키, 옮긴이: 안기순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우리가 식탁에서 즐겨 찾는 연어가 지구 환경의 생존 지표였다. 이 책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자신이 태어난 곳으로 반드시 돌아오는 연어의 숙명부터 연어와 관련된 지구 곳곳의 신화, 인간과 연어가 공생하던 아메리카 원주민 이야기, 산업혁명으로 인해 돌아갈 곳을 잃은 연어, 연어 수를 늘리려는 인간의 노력, 이야기 중간중간 연어 요리법까지, 

 

과히 연어 백과사전이라 할 수 있다. 생의 시작과 마감은 강에서 그리고 나머지 시기는 바다에서 보내는 연어를 주제로 인간의 크고 작은 선택들이 생태계에 미치는 영향을 이야기한다. 육지와 바다의 생태계가 서로 연결되는 지점에 걸쳐 있는 연어의 삶을 통해 기후 환경, 자연과 인간의 공존, 지구의 미래 등 연어가 인간의 생존과 밀접하게 닿아 있음을 알 수 있다.

 

 

저자는 지구 환경의 중요 지표인 연어 이야기를 통해 “연어가 살아남지 못하면 지구 또한 생존할 희망이 거의 없다.”라는 사실을 강조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일상 속 연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인류와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과 흥미로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