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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치 그리고 행사

‘전통문화 동호회 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끝나

공진원, 생활문화분야 동호회 5팀, 1년 동안 활동 결실 선보여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 공진원)은 지난 11월 18일(토)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서울생활문화센터에서 ‘전통문화일상누림 동호회활동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가졌다.

 

공진원은 올해 1월부터 ‘2023 전통문화 일상누림’ 사업을 통해 일상에서 문화향유 활동을 이어가는 생활문화 분야 동호회의 전통문화 활동을 지원해 왔다. 특히 ‘동호회활동 지원사업’은 올해 6월, 전국의 대학생 이상 성인동호회와 비영리법인 형태의 다양한 생활문화분야 동호회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마지막으로 뽑힌 5개 동호회 ▲거제로 ▲비내림 국악관현악단 ▲복술복술 ▲프로젝트 원웅원 ▲널디는 7월 교류의 날(네트워킹데이)을 시작으로 5달 동안 전통문화 확산을 위한 본격적인 활동을 펼쳐왔다.

 

 

이날 성과공유회에서는 각 동호회가 직접 준비한 사전행사와 체험, 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동호회별 활동영상을 시작으로 축하공연과 주요성과 발표, 공연, 활동증명서 수여와 우수동호회 시상이 진행되었다.

 

▲새활용(업사이클링) 전통놀이 교구전시와 체험을 진행한 새활용 동호회 ‘거제로’를 비롯해 ▲실내악 중주 공연을 준비한 국악동호회 ‘비내림국악관현악단’ ▲단청 작품 전시와 연단초(서까래의 단면에 그려진 연꽃) 무늬 그리기 체험을 진행한 미술동호회 ‘프로젝트 원웅원’ ▲전통주와 전통 기물 전시 그리고 직접 제조한 전통주로 기념품을 준비한 전통주 제작동호회 ‘복술복술’ ▲전통의상과 꾸미개(장신구)를 활용해 K-POP 공연을 선보인 댄스동아리 ‘널디’는 이번 성과공유회를 통해 개성 있고 다양한 기획으로 우리 전통문화의 값어치를 효과적으로 표현하였다.

 

 

 

우수동호회로 뽑힌 새활용 동호회 ‘거제로’는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전통문화 전문가들과 직접 소통하면서 폐현수막 제기, 양말목 석전놀이 등 전통과 환경을 결합한 새활용 전통교구를 개발한 것이 뽑힌 까닭이 된 것 같다”라며 “전통문화와 환경을 연계하는 것이 다소 생소해서 우수동호회로 뽑힐 거라 기대하지 않았는데, 그간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무척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아울러 지원사업에 참여한 ‘널디’ 류주영 동호회장은 “이번 지원사업 참여를 통해 평소 시도해 보지 못했던 다양한 활동을 경험하고 팀원들 모두 성장하는 기회였다”라고 하며, 참여 동호회들은 “앞으로도 일상에서 전통문화를 더욱 알리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진원 정연주 전통생활문화팀장은 “이번 성과공유회는 전통문화를 위한 각 동호회의 노력을 한눈에 볼 수 있었던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우리의 전통문화를 일상에서 누릴 수 있도록 동호회가 앞장서주시길 부탁드리며, 공진원도 다양한 분야에서 전통문화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