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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민관 협업으로 ‘주미대한제국공사관’ 안내판 개선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공사관 안내판 제작ㆍ기부, 미국 내 K-공유유산 안내판 설치 확대 업무협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이사장 김정희)과 함께 5월 21일 아침 10시(미국 현지 시각) 주미대한제국공사관(미국 워싱턴 D.C. 로건서클 소재, 이하 ‘공사관’) 잔디마당에서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을 열었다. 이번 공사관 안내판 개선사업은 지난해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대표이사 사장 이계인)의 협의를 시작으로, 포스코인터내셔널이 고해상도 프린트 강판 ‘포스아트(PosART)’ 기술을 적용한 모두 5개의 실내외 안내판을 제작ㆍ기부하는 등 민관 협업으로 맺은 결실이다.

* 안내판 구성: (옥외) 종합안내판, 불로문(不老門) 각 1개, (실내) 객당(客堂), 정당(正堂), 식당 각 1개

 

 

안내판에는 19세기 말 옛 공사관 모습이 담긴 사진자료가 포함되어, 현재 복원된 공사관의 모습과 견줘보고, 복원 과정 등에 대한 관람객들의 이해를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이러한 공사관 관람환경과 공공디자인 개선에 힘쓴 공로를 특별히 인정하여 포스코인터내셔널에 국가유산청장 명의로 된 감사패를 주었다.

 

한편, 국가유산청과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가유산 체계 전환을 계기로, 국외소재문화유산의 적극적인 홍보와 가치 확산을 위하여 미국 내 역사전시관으로 운영 중인 K-공유유산의 안내판 설치 지원 사업도 확대 추진한다. 공사관 안내판 제막식과 함께,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포스코인터내셔널 간 업무협약을 맺었으며, 앞으로 대한인국민회 기념관(LA)·서재필기념관(필라델피아)·뉴욕한인교회(뉴욕) 등을 대상으로 안내판 제작ㆍ설치 협력활동이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