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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재

세계유산 등재 신청 '반구천의 암각화' 현장실사 끝내

유네스코 자문기구, 반구천의 암각화 보존·관리 현황 등 점검
2025년 제47차 세계유산위에서 최종 등재여부 결정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이 지난 1월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Petroglyphs along the Bangucheon Stream)」에 대한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 이하 ‘이코모스’)의 현장실사가 지난 5월 27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었다.

 

 

「반구천의 암각화」는 그림과 문자가 집중적으로 확인되는 국보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와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를 포함하는 단일유산이다.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현장실사는 유네스코가 의뢰하면 자문기관에서 수행하는 것으로, 국가유산청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고자 유네스코에 신청한 「반구천의 암각화」에 대한 현장실사는 이코모스에서 지명한 서호주대학교(The University of Western Australia) 교수 벤자민 스미스(Benjamin Smith)씨가 담당하였다. 벤자민 스미스 씨는 5일 동안의 실사 기간 유산구역과 완충구역을 방문하여 유산의 진정성과 완전성, 보존관리 및 활용 현황 등을 점검하고, 관계 기관의 의견을 직접 청취하였다.

 

 

 

현장실사는 서류심사, 패널회의 등 여러 전문가의 참여로 진행되는 세계유산 심사과정의 한 단계로, 이코모스는 이번 실사 결과를 포함한 최종 평가결과를 2025년 7월 무렵 열리는 제47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세계유산 등재 심사에 보고하며, 이 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서의 등재 여부가 최종 결정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