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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고도 익산의 역사· 정보 한눈에 「익산 세계유산센터」 개관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 10월 1일 개관식과 학술대회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청장 최응천)은 익산시(시장 정헌율)와 10월 1일 낮 2시에 고도(古都)이자 유네스코 세계유산 도시인 익산의 방문객에게 백제왕도 핵심유적의 역사ㆍ문화 정보를 통합적으로 소개하고, 지역 주민을 위한 쉼터로 활용될 복합문화공간인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의 개관식을 연다. 이어서 낮 3시에는 ‘한(韓) 문화의 발상지 익산, 가치정립과 활용방안’을 주제로 개관 기념 학술대회를 연다.

* 고도(古都): 과거 우리 민족의 정치·문화의 중심지로서 역사상 중요한 의미를 지닌 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그 밖에 고도 지정절차를 거쳐 정하는 지역

* 위치: 익산시 금마면 동고도리 926-1번지

 

센터는 터 13,171㎡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방문객센터, 세계유산 홍보관, 고도 자료열람실, 주민 참여 공간 등으로 구성되며, 2020년부터 모두 198억 원을 들여 건립하였다. 센터는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자유롭게 방문할 수 있다.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라는 이름은 국가유산청과 4개 고도(경주ㆍ부여ㆍ공주ㆍ익산) 지자체가 대국민 공모하여 전문가 자문과 ‘소통24’를 통한 온라인 설문조사, 고도보존육성정책협의회의 검토 등을 거쳐 뽑혔었으며, ‘고도를 한 눈에 살펴본다’라는 의미와 ‘고도와 한눈에 사랑에 빠지다’라는 중의적인 의미를 지녔다.

 

센터 개관을 기념하여 익산시와 원광대학교 마한ㆍ백제문화연구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학술대회가 열린다. ‘한(韓)의 시작과 중심, 만경강권역 마한문화의 특징과 그 동력’(김승옥/전북대학교)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 한국사에서의 마한문화의 위상과 익산(박순발/충남대학교) ▲ 익산마한문화의 현황과 가치(김중엽/마한ㆍ백제문화연구소) ▲ 익산 마한문화의 활용방안과 과제(조법종/우석대학교) ▲ 익산 마한문화유산의 보존ㆍ정비ㆍ활용을 위한 사례 검토(심준용/a&a문화연구소)까지 익산에서 꽃피운 마한 문화의 역사ㆍ문화적 값어치를 규명하고, 앞으로의 활용방안을 도출하기 위한 4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술대회는 당일 현장을 방문하는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63-859-5794)로 문의하면 된다.

 

다만 센터의 이름을 「고도 한눈애(愛) 익산 세계유산센터」라고 하여 억지로 한자 ‘愛’를 붙인 것은 <국어기본법> 제14조 제1호에 “공공기관 등의 공문서는 어문규범에 맞추어 한글로 작성하여야 한다.”라는 규정을 위반한 것이어서 지적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