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노원문화재단(이사장 강원재)은 2025년 1월 16일(목)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2025 신년음악회’를 공연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은 개관 20돌을 맞아 한 해 동안 무대와 객석을 전면 재단장하고 새로 단장한 공연장에서 관객을 맞는다.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돌을 기려 전 세계 탐방 중인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수미가 협연하는 고품격 클래식 무대로 첫 공연의 문을 연다.
새롭게 변화한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첫 공연
2004년 개관한 노원문화예술회관은 2024년 1월부터 무대시설ㆍ장비와 객석, 로비를 재단장하고 시범가동 기간을 거쳐 새해 1월 정식으로 공연장을 가동한다. 개관 20돌을 맞아 노후화된 시설과 장비, 객석 등 공연장 내외부를 전면 교체해 음향과 시설, 객석 편의성 등이 개선됐으며 보다 더욱 쾌적하고 몰입감 높은 관람환경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2025 신년음악회’는 새롭게 단장한 공연장을 정식으로 관객에게 선보이는 첫 공연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특별한 의미를 더한다. 노원문화예술회관 개관 당시 ‘소프라노 조수미 콘서트’로 첫 공연을 올렸고, 재개관 기념공연에도 조수미가 다시 한번 무대에 서며 더욱 뜻깊은 무대가 될 것이다.
요한 슈트라우스 탄생 200돌 기림,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조수미 협연
요한 슈트라우스 2세의 탄생 200돌을 기려, 해마다 1월이면 전 세계 신년음악회에 울려 퍼지는 요한 슈트라우스의 대표곡인 왈츠, 폴카, 오페레타 중심으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요한 슈트라우스 스페셜리스트인 요하네스 빌트너가 지휘를 맡아 슈트라우스의 음악 세계의 전통을 살려 현대적인 방식으로 해석해 관객들에게 빈의 정수를 선사할 것이다.
1부는 오케스트라의 빈 스타일 연주로 채워지고, 2부는 이번 공연의 정점으로 오케스트라와 소프라노 조수미의 협연이다. 조수미는 왈츠 ‘레몬꽃이 피는 곳’, ‘빈 기질’과 오페레타 ‘박쥐’ 중 ‘내가 순진한 시골 처녀를 연기할 때’를 부른다. ‘신이 내린 목소리’로 불리는 조수미의 깊이 있는 표현력과 음색, 화려한 기교는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과 음악이 주는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빈 요한 슈트라우스 오케스트라와 조수미가 만들어내는 협연은 클래식의 진수를 경험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새해의 시작과 희망을 담아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음악회
노원문화예술회관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2025 신년음악회’를 채우는 흥겹고 신나는 음악들은 새해를 맞는 우리 일상의 희망찬 출발과 행복을 느끼는 시간이 될 것이다. 또한 으뜸 소프라노 조수미와 오케스트라가 펼치는 왈츠의 향연은 클래식 입문자들부터 애호가들까지 친근하면서도 수준 높은 클래식을 즐길 수 있는 기회며, 새해를 시작하는 모두에게 최고의 공연 선물이 될 것이다.
입장권은 노원문화재단 누리집과 인터파크 티켓에서 살 수 있으며, 서울 지역은 노원에서만 공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