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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기억과 평화ㆍ인권 실현을 고민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평화와, 소녀와, 상(像)>특별전시 열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2012년 5월 5일에 개관, 이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이 겪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지금도 발생하는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며 행동하는 박물관이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특별전시 <평화와, 소녀와, 상(像)>를 연다. 2011년 1.000차 수요시위를 맞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기억과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아 전 세계 곳곳에 세워졌다. 이번 전시는 ‘평화의 소녀상’과, 다양한 형태의 평화비, 창작물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실현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2025년 2월 4일(화)부터 2025년 5월 31일(토)까지 약 3달 동안 진행된다. 김서경, 김운성, 김유나, 김지현, 비주류사진관, 정남준, 홍현구, 한톨 작가가 참여했으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및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관련 연대단체의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평화>에서는 현재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세계 각지의 전쟁과 분쟁 참혹함을 알리는 평화비의 의미를 재조명한다. 2부 <소녀>에서는 평화비와 한 톨 작가의 자수 작업을 통해 전시성폭력 문제를 고발하며, 여성과 소수자, 약자에 대한 지속적인 폭력 문제를 성찰한다. 마지막으로 3부 <상>은 ‘평화의 소녀상’ 원작자인 김서경, 김운성 작가의 조각과 일본군성노예제 문제와 관련된 다양한 형식의 예술 작품을 통해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을 기억하고, 관람객이 직접 평화와 인권을 직접 상상할 수 있도록 독려합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 전화(02-392-5252)나 번개글 (museum@womenandwar.net)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