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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띄는 공연과 전시

국립국악관현악단 <정오의 음악회> 5월 공연

‘정오의 스타’ 뮤지컬계 블루칩 장민제와 국악관현악의 특별한 만남
‘정오의 협연’ 내부 오디션 선발 최훈정 단원의 탄탄한 기량 선보여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국립극장(극장장 직무대리 이경환) 전속단체 국립국악관현악단(예술감독 겸 단장 채치성)은 국악 브런치 콘서트 <정오의 음악회>를 5월 7일(목) 낮 11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공연한다. 2009년 시작해 올해로 18년째를 맞은 <정오의 음악회>는 국립극장 대표 상설 공연으로, 국악관현악을 처음 접하는 관객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절한 해설과 코너별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해설은 아나운서 이금희가 특유의 따뜻하고 친절한 진행으로 관객의 이해를 돕고, 지휘는 안산시립국악단 부지휘자 김영절이 맡는다.

 

<정오의 음악회> 5월 공연의 문을 여는 ‘정오의 시작’에서는 한국 음악계의 거장 박범훈의 대표 국악관현악곡 ‘신내림’을 연주한다. 염불ㆍ허튼타령ㆍ당악 등 경기 무속음악을 바탕으로 작곡된 이 곡은 경쾌한 장단으로 흥과 신명의 감성을 그려내며 공연의 시작을 힘차게 연다.

 

 

이어지는 ‘정오의 협연’에서는 내부 오디션을 통해 봅힌 단원의 탄탄한 기량과 음악적 역량을 선보인다. 5월은 국립국악관현악단 피리 부수석 최훈정이 채치성 작곡의 태평소 협주곡 ‘신명’을 연주한다. 이 곡은 우리 민족의 흥과 멋을 담은 곡으로, 한국 대표 선법인 메나리조와 역동적인 무속 장단이 어우러진다. 행진과 농사 현장에서 호방함을 뽐내던 태평소와 국악관현악의 웅장한 조화를 통해 한민족의 드높은 기상을 일깨운다. 최훈정 단원 특유의 압도적인 음색과 역동적인 연주로 진정한 신명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객의 사연과 신청곡을 받아 국악관현악으로 연주하는 ‘정오의 리퀘스트’ 코너에서는 오보에를 인생의 반려 악기로 꼽으며, 오보에의 선명한 음색에서 평안함을 얻는다는 신청자의 사연을 소개하며 엔니오 모리코네의 ‘Gabriel’s Oboe’를 국악관현악으로 편곡해 연주한다. 사연이 뽑힌 관객에게는 해당 공연 초대 입장권을 제공한다.

 

 

<정오의 음악회>의 대표 코너 ‘정오의 스타’에는 뮤지컬 배우 장민제가 함께한다. 장민제는 1,2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뮤지컬 <검은 사제들>로 선보인 뒤 <데스노트>, <어쩌면 해피엔딩>, <비틀쥬스> 등 다양한 작품에서 활약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있는 배우다. 섬세한 서사 전달력과 빼어난 가창력으로 2022년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 여자 신인상을 받기도 했다. 이번 무대에서는 국악관현악 선율에 맞춰 빼어난 가창력을 선보인다. 가수 이선희의 ‘인연’, 가수 윤하의 ‘맹그로브’, 애니메이션 <인어공주>의 ‘Part of Your World’를 국악관현악 버전으로 만나볼 수 있다.

 

공연의 마지막은 2025년 하반기부터 신설된 ‘정오의 거상’이 장식한다. 이 마딩은 2024년 국립국악관현악단이 온라인 게임 ‘천하제일상 거상’과 협업한 <음악 오디세이: 천하제일상>의 수록곡을 소개하는 순서다. 이번 무대에서는 일본 필드를 배경으로 한 장태평 작곡가의 ‘파랑파랑’을 연주하며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풍성한 음악과 함께 즐기는 <정오의 음악회>는 낮 11시 공연을 찾는 관객을 위해 사회적기업이 제작한 간식도 제공한다. 예매ㆍ문의 국립극장 누리집(www.ntok.go.kr) 또는 전화(02-2280-4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