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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문화편지

473. 문화다양성 협약을 저지하려는 미국

473. 문화다양성 협약을 저지하려는 미국

지난 3일부터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고 있는 유네스코 제33차 정기총회에서는 ‘문화적 표현의 다양성 보호와 증진을 위한 협약(문화다양성협약)’의 채택을 위한 막바지 협상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유일하게 통과를 저지하려는 미국이 국무방관까지 나서 어렵다고 합니다.

한편 문화다양성협약을 지지하기 위해 파리에서 열린 예술인 선언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석한 배우 문소리씨는 “문화는 시장의 논리로만 재단될 수 없는 것이며 이런 의미에서 이번 협약은 각 나라 문화정책 수립의 자주권을 국제법으로 보장하는 중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해 박수를 받았다고 합니다.

문화를 시장논리에 맡기면 미국의 공격에 살아남을 수 있는 나라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다면 온 세상은 획일화된 미국의 어쩌면 저급한 문화에 초토화될 수 있음입니다. 세계를 지배하려는 미국이 각 나라의 문화도 짓밟으려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