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나라 현종의 비 양귀비상
▲ 춤과 노래와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양귀비
▲ 양귀비와 당현종이 노닐던 정원 화청궁
▲ 화청궁의 연못 화청지
▲ 양귀비가 몸단장하던 목욕탕
▲ 양귀비가 목욕한 후에 머리를 말리던 정자
▲ 양귀비가 즐겨먹었던 석류 !!양귀비가 많이 먹어 미인이 되었다고 하여 석류가 특산물이 됨
[그린경제=최우성 기자] 나라를 기울게 할 정도로 아름답다하여 경국지인으로 유명한 당나라 양귀비!!
당현종은 그녀를 위하여 화청궁을 짓고 화청지에서 늘 그녀와 함께 했다고 한다. 그녀 때문에 정치는 양귀비의 오빠에게 모두 맡기고 등한시 하였고, 그녀의 오빠는 뇌물을 받아먹어 정치가 문란해지게 되었다. 그로 말미암아 백성들의 원성이 커져 각지에서 봉기가 일어나 결국 당나라가 기울게 되었다하여 양귀비를 경국지인(國之人)이라 부르는 것이다.
당나라의 서울이었던 장안(지금은 서안)에는 당나라의 왕궁 외에 양귀비가 주로 살았던 화청궁이 있는데 그 화청궁은 양귀비를 위한 궁전이었다. 당시에도 온천이 있어 양귀비는 늘 그 온천물에 목욕하고 정자에 올라 몸을 말리고 현종을 기다렸다고 하며 죽은 후까지 영원히 함께하자고 맹세에 맹세를 거듭하였다고한다.
지금은 그 흔적을 되살린 화청궁과 화청지가 세계인을 불러들이고 있으니 세월의 흔적만 세인들의 입에 오르내린다. 이제 양귀비의 모습을 추정하여 만든 대리석 상앞에 그녀를 닮고자 하는 여인들의 발길이 끊임없으니, 1300년의 세월속에도 그녀의 아름다움만은 시들지 않은 듯하다.
** 최우성 (건축사.문화재수리기술사. 한겨레건축사사무소 대표)
문화재수리기술사로 한국인의 삶을 담아온 전통건축의 소중한 가치를 찾아 기록하고 보존하는 일을 하고 있다. 파주 화석정, 파산서원 등과 영주 소수서원의 정밀실측설계, 불국사 일주문, 안동하회마을, 제주성읍마을, 영주 무섬마을 등 문화재보수설계 일을 맡아했다. 포천시민의 종 종각설계, 용마산 고구려정, 도피안사 대웅전, 본선사 종각 등을 설계하였다. 현재 사진활동은 한국불교사진협회 회원, 해리티지채널 문화사진기자, 포토클럽 회원으로 활동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