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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79주기 추모식 열려

[한국문화신문= 양인선 기자] 단재 신채호 선생 순국 79주기 추모기념 행사가 어제 청주시 낭성면 귀래리 단재 영당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신흥우 독립유공자유족회 수석부회장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원웅 (사)단재 신채호선생기념사업회회장의 기념사가 있었다.

  김원웅 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국토를 잃은 민족은 희망이 있어도 역사를 잃은 민족은 희망이 없다" 는 요지의 추모사를 했다. 이어 김대훈 청주보훈지청장의 추모사 등 내빈들의 추모사와 광복회 김원진 지부장의 헌화가 있었다.

   
▲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기념 제전 기념식 모습

추모에 이어 비가 내리는 가운데 신채호 선생과 부인 박자혜 여사의 묘소에 뫼절을 올렸다. 아쉬운 것은 기념관 안에 박자혜 여사의 독립운동에 관한 것은 "훈장"외에 그 어떤 기록도 없어 아쉬웠다. 박자혜 여사 역시 여성독립운동가로 조국의 독립을 위해 뛰었던 분이다. 

   
▲ 단재 신채호 선생 추모식을 마치고 기념관 앞에서

"살아서는 언제나 불꽃처럼 뜨거웠고/ 죽어서 더욱 꼿꼿했던 당신/ 살아서 한번도 비굴하지 않았고/ 죽어서 더욱 형형하게 빛나던 님/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고/ 어떻게 죽어야할지 가르치신 당신/ 내 모든 것 이 나라에 바쳐/ 영원히 사는 목숨의 의미를/ 바람불 때마다 가르치신 당신/ 아 님이시여, 아 님이시여, 아 님이시여"  도종환 시인이 신채호 선생께 지은 헌시를 새기며 신채호 선생을 추모했다.

   
▲ 단재 신채호 선생 기념관 근처의 신채호,박자혜 애국지사 동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