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설립 30돌을 기려 청와대 춘추관에서 진행하는 특별전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에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 어린이 등을 초청해 관람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함께 그리는 희망 이야기’는 전쟁의 폐허 속에 일어선 한국이 다시 도움을 돌려준 지 30년이 되는 뜻깊은 해를 기념하는 동시에 가자지구, 우크라이나 등 아직도 전쟁의 한복판에서 고통을 겪고 있는 어린이들을 지원하고자 기획된 전시이다. 전쟁을 겪은 전 세계 어린이들이 그린 그림들과 함께 유니세프가 현장에서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현황을 구호물품과 함께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돼 관람객들에게 전쟁 피해 어린이에 대한 따뜻한 관심 제고와 후원을 독려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 초청 관람 행사는 어린이들이 직접 전쟁 피해 친구들의 상황을 알아보고 지구촌 문제에 대해 배우며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 값어치를 배워보는 취지에서 마련되었다. 특히 이번 관람 행사에는 유니세프 한국위원회가 국내에서 펼치고 있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유니세프아동친화학교’의 서울 흥인초 학생들과 다문화 어린이 등 13명을 비롯해 유니세프 한국위원회 부회장인 패션그룹형지 최병오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민속박물관(관장 장상훈)은 2024년 5월 17일(금)부터 9월 22일(일)까지 국립민속박물관 파주 열린수장고 16에서 <종이, 봄날을 만나다> 특별전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개방형 수장고에서도 비개방 영역에 보관되어 있던 소반, 옷본, 모자함 등 지류 소장품들을 선보이는 특별한 자리다. <봄날>은 비개방 수장고에 보관된 지류 소장품들의 특별한 나들이라는 의미와 함께 현대 작가 작품과의 조우를 통한 전통의 지속가능성 곧 ‘종이 공예의 봄날’이라는 미래 값어치를 중의적으로 담고 있다. 천년의 숨결이 담긴 종이 유물의 특별한 나들이 빛과 바람으로 빚은 종이는 가볍고 연약하지만, 변용이 다양하며, 천년을 잇는 강인함을 지닌 소재다. 종이 공예는 지장, 지호, 지승 등 대표 기법들이 있다. 지승은 종이를 일정 간격으로 잘라 끈을 꼬아 엮거나 매듭지어 기물을 만드는 기법이며, 지호는 종이를 풀과 섞어 죽처럼 만들어 형태를 완성하는 기법이고, 지장은 종이를 여러 겹 발라 두터운 후지를 만들고 그 표면에 기름을 칠하거나 옻칠을 올려 완성하는 기법이다. 이렇듯 우리 선조들이 종이의 물성을 포용하며 만들어 사용한, 실용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6월 24일(월)부터 ‘제37회 학생음협콩쿠르’ 참가접수를 시작한다. 학생음협콩쿠르는 한국음악부터 서양음악까지 전 부문에 걸쳐 시행되는 국내 가장 큰 규모의 콩쿠르로써 대한민국 음악계를 끌어 나갈 인재를 발굴하는 목적을 두고 지난 37년 동안 수 많은 음악 인재를 배출하며 음악계의 발전을 도모해 왔다. 제37회 학생음협콩쿠르는 8월 15일(목)부터 8월 17일(토)까지 서울시립대학교 음악관에서 진행된다. 참가대상은 전국의 초ㆍ중ㆍ고ㆍ대학ㆍ대학원생으로 학생 신분이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한국음악부문 현악(가야금, 거문고, 아쟁), 관악(피리, 대금, 해금), 성악(정가, 민요, 판소리, 가야금병창), 타악(개인놀이), 작곡, 서양음악부문 성악, 피아노, 현악(바이올린, 비올라, 첼로, 콘트라베이스, 클래식기타, 하프), 목관(플루트, 오보에, 클라리넷, 바순, 색소폰), 금관(트럼펫, 테너트롬본, 베이스트롬본, 호른, 튜바, 유포늄), 작곡 부문이 시행된다. 예ㆍ본선없이 단심으로 진행되며, 전 부문 비공개 심사고 고등부 대상경연은 공개로 진행된다.(작곡 부문 : 8월 5일(월) 대한민국예술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대학생이 참여하는 사회문제 해결 교육 프로그램 ‘Sunny Scholar’ 3기가 2번째 단계인 ‘연구 계획 수립’을 마치고 ‘연구 수행’ 단계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Sunny Scholar는 사회문제 탐구와 해결에 관심 있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이다. 활동자는 현장 방문, 문헌 분석, 사회문제 당사자 대담 등 직간접적인 수단을 동원해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탐구한다. 단순히 사회 변화 활동에 참여하는 경험 단계를 넘어 실질적 해결책을 직접 만드는 ‘주체자’가 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프로그램의 목표다. 올해 진행하는 Sunny Scholar 3기에서 활동자는 5개 팀을 이뤄 8달 동안 △연구 준비 △연구 계획 수립 △연구 수행 △연구 아카이빙까지 모두 4단계 과정을 수행한다. 이번에 완료한 ‘연구 계획 수립’은 ‘연구 준비’ 단계에서 설정한 사회문제의 개입 지점과 문제 정의를 토대로 최적화된 해법을 고안하고 검증 계획을 세우는 단계다. 활동자는 연구 계획 수립의 결과물 구상을 지난 18일 마지막으로 끝내고 공유회를 진행했다. 공유회에서 각자 조사한 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SK그룹의 사회공헌재단 SK행복나눔재단(이사장 최기원)은 지난 17일 헤이그라운드 성수 시작점에서 기업 사회공헌 담당자 네트워킹 및 사회변화 프로젝트 협력 논의를 위한 ‘2024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세상파일 라운드테이블은 SK행복나눔재단이 새로운 사회공헌 사업을 고민하는 기업/기관 실무자들과 함께 네트워킹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행사다. 2022년 처음 열려 △휠체어 사용자 이동정보 △시각장애인 보행 △시각장애 아동 점자 교육 등 해마다 새로운 사회문제를 다뤄왔으며, 이번에 5회차를 맞이했다. 이번 행사는 ‘기업 사회공헌, 휠체어 이동정보를 해결하다’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이동정보란 휠체어 사용자의 이동과 외출에 필요한 보행로, 건물/매장 출입구, 계단, 경사로, 장애인 화장실 등의 정보를 말한다. 이날 모인 기업/기관 관계자 30여 명은 △‘세상파일 휠체어 이동정보 (통합 서비스) 제공 프로젝트(이하 이동정보 프로젝트)’ 제안 △이동정보 수집 임직원 자원봉사 체험 △네트워킹 등의 시간을 가졌다. 첫 순서로 행복나눔재단 세상파일팀이 제안한 이동정보 프로젝트는 휠체어 사용자가 나들이할 때 이동정보 부재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오는 5월 25일 저녁 5시 서울남산국악당에서 이애주 한국전통춤회와 서울남산국악당 공동기획으로 한국춤 역사의 맥을 잇는 뜻깊은 공연 <법열곡(法悅曲)이 펼쳐진다. 벽사 한영숙 선생이 1971년 국립극장에서 ‘승무접속무’라는 이름으로 올려 동시대 예술인들에게 강렬한 영감을 주었던 첫 번째 법열곡. 그리고 20여 년이 지난 1994년 문예회관대극장에서 스승의 예술혼을 이어 그의 제자 이애주 선생이 펼친 두 번째 법열곡, 그 법열곡이다. 당시 인문학자 이두현은 한영숙춤 법열곡을 보고 “불교의식무의 법통이 조선말의 한성준옹으로부터 그 손녀인 한영숙에게 이어져 오늘 그 제자들과 더불어 무대화되었다는 것은 감개무량한 바가 없지 않다”라고 하였다. 민속학자 임동권은 이애주춤 법열곡에 대해 “좋은 춤이란 남에게 보여주기 위한 춤이 아니라 스스로 내면의 감춰진 세계를 밖으로 내뿜는 춤이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이애주의 춤이 그러했다고 평했다. 고 이애주 선생의 <법열곡>이 세상에 선보인 지 30년이 지난 2024년, 그의 제자들이 마음을 모아 스승이 남기고 간 춤의 원리를 탐색하는 자리를 만든다. 이애주 한국전통춤회는 영산재 전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서울시 돈의문박물관마을이 오는 24~25일 한옥에 청사초롱을 밝히고 야간개방한다. 정동야행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행사로 낮과는 다른 모습의 돈의문박물관마을을 만날 수 있다. 특별 야간개방으로 모든 전시관을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에 박경리 토지 완간 30돌 기념전시 ‘토지를 쓰던 세월’과 ‘사랑은 ♡모양이 아니다’, ‘오버랩:너와 나의 서울’ 등의 기획전시와 상설전시관을 늦은 시간까지 관람할 수 있다. 어두운 밤을 밝히는 미디어파사드에서 진행되는 해외 작가 초청 전 ‘Story on the Earth :Conservation’도 주목할 전시다. 특히 25일(토)에는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옥에서는 ‘청사초롱이 켜지면’이라는 제목으로 한옥예술체험 ‘예술가의 시간’ 특별 회차를 진행한다. 25일 야간에만 특별히 선보이는 체험으로 ‘칠보 별자리보석함 만들기’, ‘도자 캔들 홀더 만들기’, ‘야간 세시음식:곶감단자’까지 3가지 특별 체험을 진행한다. ○체험 일정 : 5월 25일(토) 19:30~21:00 ○체험 장소 : 돈의문박물관마을 한옥동 이번 ‘청사초롱이 켜지면’은 예약 시작 10분 만에 전석 매진되며 인기를 끌었다. 야간개방 특별 체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한국공예ㆍ디자인문화진흥원(원장 장동광, 아래하 공진원)은 어반플레이(대표 홍주석)와 협력하여 오는 5월 17일부터 6월 2일까지 문화역서울284에서 《로컬 크리에이티브 2024: The Next Community》를 선보인다. ‘모든 상표는 지역에서 시작했다’라는 구호로 지역을 대표하는 상표가 지향하는 다양성과 값어치를 재발견하고, 지역문화생산자의 노력을 조명하는 전시로 기획되었으며, 식음료, 미디어, 디자인, 여가 등 100여 개의 지역대표 상표가 참여한다. 전시는 모두 9개의 마당으로 구성되며, 특히 지역성을 바탕으로 성장하여 이제는 전국을 대표하는 상표로 거듭난 대표상점의 참여가 눈길을 끈다. ▲빵 좋아하세요? (1, 2등 대합실, 1층)에서는 68년 전 대전역 앞 작은 찐빵집에서 시작해 현재는 전국을 대표하는 빵집으로 성장한 '성심당'을 비롯하여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으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제과점이 된 '태극당'의 이야기를 만나볼 수 있고, ▲당신과 나 사이의, 검은 물 (3등 대합실, 1층)에서는 'mtl', '보난자커피', '모모스커피', '로우키' 등 지역의 일상을 변화시킨 카페상표를 소개한다. 또한 동네 곳곳의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벌써 올해도 3분의 1이 지나갔다. 이쯤이면 훌쩍 지나가 버린 상반기를 되돌아보며 일상을 재정비할 때다. 막간을 이용해 책상 주변을 싹 정리하고 분위기를 새롭게 바꿔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최근에는 감성과 효율을 모두 담은 ‘책상 꾸미기(데스크테리어)’가 대세인 만큼, 다양한 최신 아이템을 장만해 취향껏 책상을 꾸며보는 것은 어떨까? 이번 글에서는 편리하고 산뜻한 책상 위 품목을 몇 가지 소개한다. 1. 노트북 거치대 가정이나 사무실에서 이제 데스크톱 컴퓨터보다 노트북을 사용할 일이 많다. 노트북을 오래 사용하다 보면 목에 무리가 간다. 목 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노트북 거치대 위에 노트북을 눈높이에 맞게 놓아야 한다. 노트북 거치대는 노트북 무게를 견디려면 단단하고 묵직해야 한다. 노트북 바닥의 발열을 방출하기 위해 상판에 홀이 있는 것이 좋으며, 하판은 고무 소재로 돼 있어야 미끄럼을 방지하고 스크래치를 예방할 수 있다. 아울러, 노트북은 회전 기능이 있는 제품이 좋다. 방향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또한, 눈높이에 맞춰 각도를 최대한 높여도 쓰러지지 않고 견고하게 버틸 수 있어야 한다. 2. 듀얼 모니터암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독립운동에 뿌리를 둔 흥사단(이사장 조성두)은 대학로 흥사단 본부에서 ‘흥사단 창립 111주년 기념식’을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는 현장과 온라인 화상을 통해 국내지부, 미주위원부, 상해지부 등 200여 명의 흥사단 단우들과 시민이 참석했다. 기념식은 약법과 도산의 말씀 낭독, 명예단우 추대식, 창립기념 포상, 3개 위원회(세계대회준비위원회, 시민운동발전위원회, 교육수련혁신위원회) 소개와 내용을 공유하는 순으로 진행했다. 도산 안창호는 일본에 강탈당한 나라를 되찾고 부강한 독립국가를 건설한다는 목표로 1913년 5월 13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흥사단(興士團, Young Korean Academy)을 창립했다. 일제강점기에 450여 명의 단우(회원) 가운데 180여 명의 독립유공자를 배출하기도 했다. 광복 이후에는 4·19혁명, 민주주의, 사회교육, 풀뿌리 운동을 꾸준히 펼치면서 시대의 과제에 부응해 오고 있다. 조성두 흥사단 이사장은 “도산이 건전한 인격을 바탕으로 모든 인류의 완전한 행복을 주장한 것처럼 흥사단 운동은 한민족과 인류의 전도 번영을 준비함으로까지 확장할 필요가 있다”라고 하면서 “흥사단 운동이 한정된 지역에서의 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