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1월 17일부터 오는 6월 22일까지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240 ‘샤롯데씨어터’에서는 한국 초연의 뮤지컬 <알라딘>이 열리고 있다. 전 세계 4개 대륙에서 11개의 프로덕션, 약 2천만 명 관람, 브로드웨이 초연 10년 만에 최장기 공연 15위, 토니상ㆍ드라마데스크상ㆍ외부비평가상 등 주요 부문 상을 휩쓸고 전 세계를 누비는 브로드웨이의 새로운 블록버스터 뮤지컬 <알라딘>이 드디어 한국 초연 마침내 성사되었다. 눈부신 색채의 향연과 경이로운 무대 예술의 마법, 무대를 뒤덮은 2,000여 개의 패브릭, 84회의 일루전과 특수효과, 머나먼 사막 속 왕국 아그라바, 램프가 숨겨진 신비의 동굴,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는 ‘지니’, 그리고 밤하늘을 누비는 마법의 양탄자… 등을 아우른 아름다운 로맨스와 진실된 우정, 대담한 여정의 시작이 펼쳐진다. 출연진으로는 김준수, 서경수, 박강현, 정성화, 정원영, 강홍석, 이성경, 민경아, 최지혜 등이 무대에 오르며, 각 문화 예술계를 대표하는 스타와 10~25년 경력의 뛰어난 배우들이 팜여한다. 제작진에는 연출ㆍ안무 CASEY NICHOLAW, 무대디자인 BOB CRO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4일부터 오는 6월 30일까지 서울 서울 마포구 양화로12길 8-7 미디어 아트 갤러리 ‘언더독뮤지엄’에서는 <인간, A.I를 만나다(Harmony of Minds. Update)> 전시를 열고 있다. 예술은 시대마다 새로운 예술가들의 새로운 시도를 통해 끊 임없이 예술의 경계를 허물고 그 지평을 확장해 왔다. 특히 당대 패러다임을 전복하는 과감한 예술적 실험일수록 거친 반발과 저항에 부딪히고 주류로부터 배격받고 폄하되며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고, 이는 이전의 예술과 구분되는 새로운 예술 사조의 출현으로 이어졌다. 실례로 과거 프랑스의 인상주의가 그러하고, 마르셀 뒤샹의 레디메이드가 그러하였다. 본디 예술은 시대의 변화에 따라 계속해서 다양하게 시도되고 치열한 논쟁을 거듭하며 새로운 사조를 출현시켜 왔다. 이처럼 끊임없이 눈앞의 알껍데기를 깨고 또 다른 알 밖의 세계로 나가려는 열망의 발로야말로 예술의 본령이라 할 수 있겠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그간의 예술적 발전을 기반으로 또다시 새로운 예술적 세계로의 진입 지점에 와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 선두에 바로 인공지능(A.I)이라는 기술의 혁신이 있다. 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23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 157 ‘산울림소극장’에서는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가 열리고 있다. 인디아 블로그, 클럽 베를린, 클럽 라틴을 비롯한 여행 연극으로 잘 알려진 극단 플레이위드는 2006년 '햄릿'과 함께 그 첫걸음을 내딛었다. 이후 4편의 플레이위드 햄릿과 오픈리허설 연극 햄릿 읽기 좋은 날, 판소리극 햄릿, 혼잣말 등 오랜 시간 동안 '햄릿'을 연구하며 다양한 시도와 함께 여러 형태로 선보여 왔다. 그리고 2020년, 현재의 버전으로 초연된 <플레이위드 햄릿>은 연이은 매진 행렬을 기록하며 관객들의 호응을 끌어냈다. 2025년 다시 돌아온 <플레이위드 햄릿>은 더욱 다채로운 매력으로 '플레이위드'만이 할 수 있는 '햄릿'을 보여줄 예정이다. 작품마다 생동감 넘치고 신선한 에너지로 무대를 가득 채우는 박선희 연출과 8명의 배우가 펼치는 '햄릿 놀이판! 개봉박두! 연극 <플레이위드 햄릿>은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고전인 셰익스피어의 <햄릿>을 기존의 방식과는 다른 독창적이고 신선한 연출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현대적으로 풀어낸다. 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아래 국립공원공단(이사장 송형근)은 지난해(2024년) 한 해 동안 전국 22개 국립공원(팔공산 뺌*) 탐방객 수를 집계한 결과, 2019년 이후 5년 만에 연간 탐방객 수가 4천만 명대를 회복했다고 밝혔다. 22개 국립공원 탐방객 수는 2019년 4,318만 명을 기록했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듬해(2020년) 3,527만 명으로 크게 줄었다. 이후 △2022년 3,879만 명, △2023년 3,945만 명으로 점차 늘어나다가 지난해 4,065만 명으로 탐방객 수가 5년 전 수준으로 회복됐다. * 2023년 12월 31일 23번째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팔공산은 탐방객 집계 시설 구축 관계로 이번 조사에서 뺌 지난해 탐방객 수 1위인 국립공원은 북한산으로 집계됐으며, 22개 국립공원 탐방객의 약 17.2%에 해당하는 700만 명이 이곳을 방문했다. 북한산은 서울과 경기 북부권에서 1시간 내로 접근할 수 있으며 가족 단위 탐방객, 가벼운 산책을 즐기려는 국민이 주로 찾는다. 등산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난이도의 탐방로는 북한산의 인기 요인으로 꼽힌다. 지난해 탐방객 증가율이 가장 높은 국립공원은 오대산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안산시평생학습관(신영철 관장)은 피움과정 학습자 모집을 오는 3월 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피움과정은 꽃이 피는 것처럼 일상의 활력이 피어나도록 다양한 학습을 제공하는 평생학습관 정규과정 프로그램이다. 올해 <피움과정>은 기존의 문화예술, 인문교양, 생활ㆍ스포츠, 직업능력 분야에 더해 문학ㆍ역사ㆍ철학 분야를 새롭게 신설하여 심도 있는 인문학을 배울 수 있도록 돕고, 다양한 관점에서 인간의 삶과 사회를 이해하는 폭넓은 학습 기회를 제공한다. 평생학습관은 최신 경향에 맞는 학습을 제공하기 위해 해마다 새로운 학습콘텐츠를 발굴하고 안산 시민들에게 우선 제공하도록 노력하고 있다. 학습자들이 학습을 통해 스스로 피워내고, 나아가 지역사회를 향기롭게 한다는 철학으로 지속 가능한 학습 문화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고 있다. 신영철 관장은 “배움이 개인의 성취에서 끝나지 않고 배움의 꽃이 피어남으로 그 향기가 지역사회 전체로 퍼져나가는 과정을 만들어내는 것이 피움과정의 궁극적인 목표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을 대표하는 9개 축제가 힘을 모아, 처음 선보이는 <춘천축제모음.zip> 춘천문화재단(이사장 박종훈)은 2월 14일(금)부터 16일(일)까지 춘천예술마당(봄내극장/ 춘천미술관/ 아트프라자 갤러리)에서 <2025춘천축제모음.zip>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축제는 축제 협력 네트워크 사업의 하나로, 춘천을 대표하는 9개 축제 주관 단체가 힘을 합쳐 처음 선보이는 특별한 축제다. 춘천문화재단은 축제 비수기인 겨울철에도 시민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 콘텐츠 발굴과 지역 축제 생태계 강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이에 동참한 지역 축제 단체들과 함께 <춘천축제모음.zip>을 기획하게 되었다. 사흘 간, 공연ㆍ전시ㆍ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여 사흘 동안 진행되는 본 축제에서는 춘천마임축제, 춘천연극제 공연과 춘천인형극제 체험 프로그램을 비롯하여, 춘천의병마을(의병축제), 춘천국제고음악제(춘천국제고음악제), 춘천예총(봄내예술제), 춘천시음악협회(春1,000인 음악회), 춘천시 남산면번영회(강촌힐링페스티벌)에서 준비한 각 단체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지역 축제 단체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기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춘천시립합창단은 오는 3월 6일(목) 저녁 7시 30분, 춘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22회 정기연주회 <봄의 길목에서>를 연다. 이번 공연은 객원지휘자 최예지의 지휘로 색다른 무대를 연출하며, 다채로운 음악 세계가 담겨있는 무대로 관객을 초대한다. 프로그램으로는 브람스의 사랑의 노래 왈츠(Liebeslieder Walzer), Op. 52, Die Mainacht를 통해 낭만주의 합창음악의 깊이 있는 울림과 봄의 생동감을 전하고 아프리카, 남미의 전통 음악으로 강렬한 리듬을 선보인다. 2부 순서로는 험한 세상에 다리가 되어(Bridge over Troubled Water, Yesterday) 같은 시대를 초월한 명곡과, 고향의 노래, 섬집아기 같은 한국적 감성이 더해져 더욱 풍성한 무대를 완성한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객원지휘자 최예지가 각기 다른 음악적 요소들을 조화롭게 엮어내어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연주는 객원지휘자 최예지가 지휘를 맡아 더욱 기대를 모은다. 20여 년 동안의 미국 활동을 마무리하고 2023년 9월 이화여자대학교 성악과 합창지휘 교수로 부임한 최예지 지휘자는 섬세한 음악적 해석과 깊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월9일(일) 지리산국립공원 성삼재~노고단 코스 탐방로에는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며 겨울 정취를 물씬 풍기고 있다. 현재 탐방로는 많은 적설로, 곳곳에 눈이 덮여 있어 탐방객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남해관광문화재단이 독일마을 광장 여행라운지에서 열고 있는 '포용의 독일마을(부제: 기억과 만남의 공간을 만나다)' 특별 전시가 관광객과 지역민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전시는 설 연휴 기간과 파독전시관 리모델링 공사 기간에도 남해 독일마을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독일마을의 역사적 의미와 값어치를 전달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1960∼70년대 파독 근로자들의 생생한 이야기와 남해 독일마을의 탄생 과정, 그리고 현재까지 이어지는 문화 융합의 여정 등 3가지 주제를 담아냈다. 1부는 기억의 공간으로서 '과거와 만남'을 주제로 1960년대 독일로 떠난 한국인 간호사와 광부들의 당시 출국 신청서, 여권, 항공권 등 생생한 자료 전시와 파독 근로자들의 일상을 담은 과거사진 아카이브 등으로 꾸며졌다. 2부는 만남의 공간으로서 '독일마을 탄생'을 주제로 남해 독일마을 건설 과정과 그 속에 주민 이야기를 보여주는 신문 및 당시 자료로 채워졌다. 3부는 희망의 공간으로서 '독일마을의 의미'를 주제로 파독근로자 정착 마을이라는 표면적 의미를 넘어 이주민이 지역에서 공생하며 자생적으로 축제를 여는 등 적극적인 삶의 희망을 보여주는 신문과 사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시장 이재준)는 7일 빛누리아트홀에서 ‘2025 수원시 문화예술사업설명회’를 열고, 수원시 문화예술단체·문화예술인들에게 올해 열리는 주요 문화예술행사를 소개했다. 이재준 수원시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이날 설명회는 수원문화시설 소개, 수원시 주요 문화예술 행사 소개,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 설명 등으로 이어졌다. 봄에는 수원연등축제, 시네마 파크콘서트, 수원연극축제 등이 개최되고, 여름에는 수원국가유산 야행, 헤리티지 콘서트, 잔디밭 음악회 등이 열린다. 가을 행사는 지구촌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한 수원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능행차 재현,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수원 발레축제, 수원재즈페스티벌, 문화도시 수원페스티벌 등이 있다. 수원시는 정조대왕 능행차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추진하고, 예술인에게 기회소득을 지급할 계획이다. 또 ‘새빛동행길 길거리공연 마당’ 18곳을 운영하고, 10억 원 규모의 지역예술인 공모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올해 문화(종교)예술 공모사업은 ▲소규모 문화예술행사지원 ▲소극장 기획공연 ▲장애인 문화예술진흥사업 ▲종교단체 문화예술행사지원 등이 있다. 이재준 시장은 “문화예술인들과 함께 시민 누구나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