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원장 김용구)은 오는 11월 21일(금)과 28일(금), 2회에 걸쳐 2025년도 인문교양프로그램 「그들의 시간을 기억하다 - 잊지 말아야 할 여성 독립운동가들」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광복 80돌을 맞이하여 여성 독립운동의 숭고한 정신과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기 위하여 마련되었다. 11월 21일에는 전통문화교육원 서울학습관(서울 강동구)에서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치열한 삶을 조명하는 강연을 연다. 강혜영 경일대학교 초빙교수가 첫 여성 의병장 윤희순 열사, 임시정부의 여성 지도자 정정화 열사, 최초의 여성 비행사 권기옥 열사, 대한애국부인회를 조직한 김마리아 열사와 관련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11월 28일에는 서울 중구와 서대문구 일대를 걸으며 여성 독립운동의 역사적 현장으로 들어가 보는 답사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정동제일교회, 이화박물관, 서대문형무소를 방문하며 여성 독립운동가들의 숭고한 희생과 꺾이지 않는 신념을 기억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민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참가 신청은 11월 10일(월) 아침 10시부터 11월 20일(목) 낮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금천구의 장독대 문화를 알리고 건강도시 금천을 실현하기 위한 '제1회 금천전통식문화축제'가 9일 금천구청 광장과 금천구보건소 일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금천구는 조선시대 문인 강희맹 선생이 금천 지역에서 집필한 《사시찬요초(四時纂要抄)》에 기록된 장 담그기 방식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특화 사업 '강희맹장독대'를 운영하고 있다. 이에 최근 K-푸드 붐 가운데 금천구 개청 30돌과 한국 장 담그기 문화의 유네스코 등재를 함께 기념하며 발효음식 등의 전통음식의 값어치를 재조명하고 우수성과 값어치를 알리는 자리를 마련했다. 또한 과도한 쓰레기와 탄소배출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 등 현재 식문화의 문제점도 되돌아보며 모든 세대가 함께 누리는 건강한 식문화 확산을 목표로 한다. 이번 축제는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운영한다. 다섯 가지 색을 주제로 우리 식문화를 체험하는 '오빛마을'은 ▲나만의 전통 차 블렌딩, 다식 만들기 등 우리나라 식문화를 체험하는 푸른마을 ▲일회용품의 재발견-다시, 맑은 바다를 돌려줄 게 등 지속 가능한 식생활을 체험하는 붉은마을 ▲전통놀이를 체험하는 노란마을 ▲발효음식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서울 강북구(구청장 이순희)는 11월 8일(토) 낮 2시부터 밤 8시까지 미아사거리역 일대(롯데백화점, 와이스퀘어 앞)에서 '2025 미아달빛시장 가을밤의 낭만 열린식사(오픈다이닝) '미사의 달밤''을 연다. 이번 행사는 강북구 골목형 상점가 대표 상점들이 참여해 각자의 개성이 담긴 지역(로컬) 음식들을 선보이며 지역 주민과 함께 어우러지는 소통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현장에는 골목상권 지역 음식뿐 아니라 공예 만물시장(플리마켓)과 체험, LED 풍선 만들기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반딧불 디스플레이, 대형 곰돌이 사진마당 등이 마련돼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돋운다. 축제 분위기를 끌어올릴 거리 공연도 펼쳐진다. 포크, 어쿠스틱 음악부터 마술, 뮤지컬 음악까지 다양한 장르의 버스킹 공연과 거리 노래방이 방문객들에게 듣는 즐거움을 더하고, 달빛 아래 지역 음식을 즐기며 쉼과 여유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순희 강북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과 상인들이 함께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활기 넘치는 지역 상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장애예술이 지구촌 현대미술의 주요 의제로 급부상하는 가운데 한국과 캐나다 두 나라를 대표하는 장애예술인들이 만든 교류 전시가 눈길을 끌고 있다. “장애 예술인으로서 작품을 통해 국제무대에서 소통할 수 있어 영광이었습니다.” - 한국 참여 작가 유다영 “이번 교류는 단순한 전시를 넘어 두 나라 사이 예술로 대화하는 시간이었으며, 예술에는 언어의 장벽이 없음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 캐나다 참여 작가 로리 M. 랜드리(Laurie M. Landry) 지난 9월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 열린 균열, 가능성의 틈’ 전시에 참여한 한국과 캐나다 참여 작가 유다영과 로리 랜드리는 이같이 소감을 밝혔다. ‘2024-2025 한국-캐나다 상호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캐나다 문화유산부(장관 스티븐 길보)가 후원하고,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박창식),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캐나다 전국장애인예술센터(National accessArts Centre, NaAC)가 함께 추진하며 캐나다예술위원회, 주한캐나다대사관이 협력하는 한-캐나다 장애예술 교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그 하나로 마련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장애인문화예술원(이사장 방귀희, 아래 장문원)은 창립 10돌을 맞아 특별 기념행사를 마련했다. 11월 10일(월)부터 12일(수)까지 사흘 동안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10돌 기념식과 축하공연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개막식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으로 구성된다. 기념식에서는 창립 10돌을 기려 장문원의 새로운 구호, 캐릭터, 상징 등을 공개할 예정이다. 연계행사로 마련된 ‘한국-캐나다 장애예술 교류전 개막식’은 양국의 장애예술 작가들이 서로 다른 장애 경험을 바탕으로 한 독창적인 작업을 선보이는 자리로, 우리나라 장애예술의 수월성을 알리고 국제교류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또 다른 연계행사인 ‘장애인문화예술 동아시아 포럼’은 동아시아 각국에서 펼쳐지는 포용적 예술의 현장과 경험을 공유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장애예술인지원법」을 바탕으로 장애예술인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고 있어, 이번 포럼을 통해 동아시아 예술의 포용적 실천 사례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장문원 창립 10돌 기념행사(11월 11일(화)/모두예술극장) 장문원의 창립 10돌을 기념하는 대표 행사는 11월 11일(화) <모두예술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2025 제10회 <여성연극제> ‘세대공감전’ 작으로 뽑힌 연극 <서찰을 전하는 아이>(김도훈 예술감독, 준 연출), 20만 독자를 사로잡은 동화가 무대 위 연극으로 새롭게 탄생한다. 단 한 줄의 역사 기록에서 출발한 이야기는 치밀한 상상력과 따뜻한 감성이 더해져, 1894년 조선의 풍격을 생생히 되살린다. 작품의 중심은 ‘한자 서찰’에 담긴 비밀이다. 글을 모르는 아이가 아버지를 대신해 서찰을 전하기 위해 장장 400km를 걸어가며, 암호 같은 글자를 해독하려 애쓴다. 여정은 단순한 길이 아니라, 배움의 의미와 삶의 진실을 깨닫는 성장의 길이 된다. “배움은 반드시 대가를 치러야 제 것이 된다.”라는 말처럼, 작품은 이 단순하지만 묵직한 철학을 무대 위에 다시 새긴다. 한 소년의 눈으로 바라본 1894년 조선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낯설지 않은 질문을 던진다. 배움의 고통을 넘어, 결국 사람들을 이어주는 힘은 행복이라는 것. 이 작품은 관객 모두에게 ‘나의 행복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사유의 순간을 선사한다. 민요와 소리가 전하는 울림, ‘아이의 눈’으로 본 1894년 작품은 역사적 소재와 더불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1일 저녁 7시 30분 서울 장충동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합창단의 <한국 가곡의 모든 것> 공연이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2025-2026 국립극장<한국 가곡의 모든 것>은 고향을 향한 그리움, 사랑과 기다림, 그리고 계절이 전하는 섬세한 정취가 어우러져 한국 가곡이 지닌 깊은 감성과 아름다움을 한층 더 짙게 전한다. 가고픈 나의 고향, 사랑과 그리움, 꿈을 향한 기다림, 그리고 흩날리는 꽃잎의 아련한 감성을 주제로 펼쳐지는 이번 무대에서는 김소월ㆍ박화목ㆍ조동화 등 한국을 대표하는 시인들의 서정시에 국내 유수 합창음악 작곡가들의 섬세한 선율이 만나 <강 건너 봄이 오듯>, <못잊어>, <진달래꽃〉부터 <눈>, <첫사랑>에 이르기까지 다채로운 공연이 계절의 풍경을 그려내듯 펼쳐진다. 아름다운 시어와 주옥같은 선율은 한 편의 시와도 같은 깊은 울림을 전하며, 창작 작품과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온 명곡들은 마음을 적시듯 향수를 불러일으킨다. 아울러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섬세하고 장엄한 협연이 더해져 완연한 가을의 정취를 선사할 예정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오는 11월 1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서울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에서는 연극 <꿈 잠 몸> 2025 봄 작가, 겨울 무대가 열린다. 페미니즘 연극을 만든다. 정상이라고 여겨지는 사회 규범과 젠더 질서에 의문을 가지고 있다. 여성ㆍ퀴어ㆍ장애를 포함한 제도 내에서 이상하거나 탈락했다고 여겨지는 존재들, 극장을 찾는 존재들과 세계가 연결될 수 있는 이야기를 찾는다. 제작 과정에서 안전한 관계 맺기에 대해 고민하며 구성원 사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계와 속력에 저항한다. 이야기의 힘을 믿고, 사소한 다정함과 따뜻함이 누군가를 살릴 것이라 믿어 보기도 한다. 나나 역에 장호인, 문주 역에 한혜진, 뼈박사 역에 박수진, 다이버 역에 하영미가 부대에 오른다. 제작진은 무대디자이너에 조경문, 무대감독에 이미, 조명디자이너에 유진, 조명프로그래머에 경우원, 음향디자이너에 스 음향OP 김소영, 움직임 디자이너에 하영이, 의상디자이너에 김미나, 분장ㆍ소품디자이너에 장경숙, 자막해설 디자이너에 임민정, 자막해설OP에 김태령, 음성해설과 대본에 구지수ㆍ김내원, 음성해설과 낭독에 장생이, 영상기록에 아르코예술기록원, 그래픽/사진ㆍ이미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가유산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이재필)와 국가유산진흥원(원장 이귀영)이 주최ㆍ주관하는 2025 가을 궁중문화축전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 ‘모두의 풍속도(9.12.~10.26.)’에 모두 487,282명이 참여하며 역대 가장 많은 참여자수를 기록했다. * 연도별 참여자수: ’21년 334,355명, ’22년 130,256명, ’23년 199,511명, ’24년 241,913명 ‘모두의 풍속도’는 김홍도의 풍속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전통 복식과 머리모양, 표정 등을 조합하여 나만의 조선시대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온라인 참여형 콘텐츠다. 이번 가을에는 9월 12일부터 10월 26일까지 모두 487,282명이 참여하며, 지난해 참여자수(241,913명)는 물론이고, 기존 모두의 풍속도 가장 많은 참여자수(334,355명)를 기록한 2021년 운영 첫해까지 훌쩍 넘어 그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올해 폭발적인 참여율을 기록한 이유로는 교육 현장에서의 관심과 참여 때문이라고 국가유산진흥원 담당자는 귀띔했다. 지난해 현직 초등학교 교사의 자문 아래 ‘모두의 풍속도’를 활용한 교안과 스티커 활동지를 개발하였고, 궁중문화축전 누리집(www.kh.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청장 김인호)은 산림조합중앙회 강릉교육원에서 산림관계관, 임업기능인, 산림특성화고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2회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로 22번째를 맞이한 임업기능인 경진대회는 임업기능인의 작업 능력을 향상시키고 직업의식을 높이기 위한 기계톱 작업 경진대회(KLC)로, 전국 기능인영림단 1,601개를 대표한 7개 팀 35명이 대회에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 KLC(Korea Logging Championship) : 전문 임업기능인들이 나무를 베고 가공하는 기술과 작업 능력을 겨루는 대회 대회는 기계톱을 이용한 나무베기, 체인톱 분해결합, 맞춤 절단, 정밀절단, 가지치기 등 5가지 종목으로 작업 정확도와 신속도 등을 평가한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현장에서 활동 중인 국유림영림단 말고도 미래의 임업기능인을 꿈꾸는 산림과학고 학생과 고용허가제를 통해 산림에서 일하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도 참가해 실력을 겨뤘다. 이미라 산림청 차장은 “숙련된 임업기술을 보유한 임업기능인이 안전한 산림산업 현장을 만든다,”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임업기능인의 작업기술 향상과 자긍심을 고취할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