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라남도가 2월 근세부터 근대의 역사를 체험할 여행지로 목포근대역사관과 동본원사, 강진 다산초당과 영랑생가, 해남 대흥사와 해남윤씨 녹우당 일원, 영암 도갑사와 구림마을을 추천했다. 전남은 올해부터 145만 구독자를 보유한 국내 최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미치다' 채널을 통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 4곳을 달마다 꼽아 홍보한다. 이번에 꼽힌 목포는 개항 이후부터 당시 흔적이 있는 역사적 명소가 가득하다. 1897개항문화거리에 근대식 가옥, 상점 등 건축물이 남아 있다. 목포근대역사관은 목포의 시작부터 근대역사까지 살펴볼 역사전시관이다. 동본원사는 1930년대 지어진 일본 불교 절이다. 일본 목조 불당 건축양식의 건물이다. 2010년 오거리 문화센터로 개관해 현재 문화행사, 전시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강진에선 조선시대 실학과 문학적 감성을 느낄 수 있다. 다산초당은 조선 후기 실학자 정약용이 유배 생활을 하며 '목민심서'를 집필한 장소로 다산의 철학과 조선시대 사색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영랑생가는 한국 서정시의 거장 김영랑이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다. 이곳에는 시의 소재가 됐던 샘, 감나무, 장독대 등이 남아 있다. 고려청자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익산박물관(관장 김울림)은 전시를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수어 전시해설 영상’을 제공한다. 이번 수어 전시해설 영상은 문화체육관광부의‘2024년 전시정보 수어영상 제작 지원사업’에 뽑힘에 따라 제작되었다. 전시품 이해를 돕는 수어 해설 영상 영상은 상설전시실의 미륵사터 사리장엄구, 왕궁리 오층석탑 사리장엄구 등 주요 문화유산을 비롯해 국내 유일의 유적 밀착형 국립박물관의 특성을 반영한 미륵사터 유적의 주요 설명과 수어 통역이 제공된다. 각 영상에는 화면 해설과 자막을 포함하고 있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정보무늬(QR코드) 전단을 통한 관람 편의성 증대 관람객들은 정보무늬가 포함된 전단을 활용해 슬기말틀(스마트폰)로 간편하게 영상을 시청할 수 있다. 상설전시실 입구에 배포된 전단을 통해 모두 30개의 수어 영상을 시청할 수 있으며, 각 영상은 3~4분 안팎으로 쉬운 설명을 적용하였다. 내달부터는 박물관 누리집과 유튜브 채널을 통해서도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국립익산박물관은 지난 4월 익산시장애인종합복지관과 발달장애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시해설 프로그램 운영한 바 있으며, 모두를 위한 박물관 환경 조성을 위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5일부터 3월 16일까지 서울 종로구 인사동 ‘엠스테이지(인사아트 프라자 갤러리)’에서는 뮤지컬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가 열리고 있다. 10년 동안 한 사람을 잊지 못하고 그리워하는 남자, 태양. 그리고 10년 동안 한 사람만 바라본 여자, 두나. 그리고 이 둘 사이에서 온갖 작전을 수행하며 서로를 이어주려고 노력하는 두나의 친구 만식과 제니. 행복, 모두가 멀라 보이지 않는 꿈을 좇는 것이라 말할 때 소소한 일상 속 작은 미소 하나, 웃음 하나가 바로 행복이라고 이들은 말하고 있다.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우리에게 주어진 이 시간들 분명 행복한 순간이잖아요.”라고 말하고 있다. 출연진은 태양 역에 황성빈ㆍ조성채ㆍ박형석, 두나 역에 박주연ㆍ이도희, 제니 역에 윤여정ㆍ김령현ㆍ이다빈, 민식 역에 권오현ㆍ이명제이 무대에 오른다. 공연 시각은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7시, 토요일ㆍ일요일ㆍ공휴일은 낮 2시다. 사전예약 입장료는 29,000원이며, 인터파크티켓(https://tickets.interpark.com/goods/25000040)에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에 관한 문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안호경)는 유전자 분석을 통하여 주왕산국립공원에서 멸종위기종인 ‘고리도롱뇽’의 서식을 확인하였다고 밝혔다. 고리도롱뇽의 전체 몸길이는 7~14㎝로 도롱뇽과 제주도롱뇽에 견줘 몸집이 작고 꼬리 길이가 몸통 길이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며, 2~4월 산란기에는 산림지대 논습지나 계곡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그간 개체 수 감소로 인해 2018년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지정되었다. 고리도롱뇽은 부산시 기장군 고리발전소 지역에서 처음 발견되어 붙여진 이름으로 현재는 울산, 경남 양산, 경북 경주시 등 경상도 일부 지역에 산다고 알려진 한반도 희귀종이다. 이번 주왕산국립공원에서 9개체가 발견됨에 따라 고리도롱뇽의 지리적 분포가 경북 청송으로 확대되는 등 북방한계선이 변경되어, 생태학적 값어치가 매우 크다. 안호경 주왕산국립공원사무소장은 “고리도롱뇽의 최북단 서식지(경북 청송)로 확인됨에 따라 조사 지점 인근 수계 관리와 함께 서식지 분포의 확대 여부를 지속적으로 점검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기록종 발굴을 통해 국립공원의 생물다양성 증진에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월 15일부터 오는 3월 23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자유소극장’에서는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海街diary)’를 원작으로 한 연극 <바닷마을 다이어리>가 공연되고 있다.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는 일본 만화 원작 실사 영화 가운데 처음으로 칸 영화제 경쟁부문 초청 및 제39회 일본 아카데미상 최우수 작품상 포함 5관왕 등 엄청난 이력으로 작품성을 증명했다. 네 자매의 일상을 통해 자극적이지 않지만 깊고 따뜻한 위로를 주는 작품이라는 극찬을 받은 <바닷마을 다이어리>의 공연화로 많은 관객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연극 <죽음들>, <사막 속의 흰개미> 등으로 독특한 연극성을 보여준 작가 황정은, 연극 <붉은 낙엽>으로 제58회 동아연극상 작품상 및 신인 연출상 등 주요 연극상을 휩쓴 연출 이준우,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 <응답하라 1988>, <응답하라 1994>, <또 오해영> 등을 통해 세련된 음악을 선보여온 음악감독 이상훈 등 최고의 창작진들과 함께 부모의 부재, 연인과의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3일부터 오는 3월 2일까지 부산광역시 영도구 해양로301번길 45 ‘국립해양박물관’에서는 기획전시 <항해와 시계>를 열고 있다. 이번 전시는 경도를 측정하는 방법의 발전 과정과 중요한 발견들을 소개한다. 먼 옛날부터 위도는 별을 보면서 쉽게 측정할 수 있었지만, 경도를 정확히 알아내는 것은 어려운 일이었다. 경도를 정확히 알지 못하면 항해 중에 배의 위치를 잘못 판단하게 되어 길을 잃거나 사고가 나기도 하였다. 그래서 여러 나라들은 정확한 경도 측정법을 찾기 위해 경쟁했는데 이 과정에서 항해 기술과 과학이 크게 발전하였다. 특히, 영국은 배에서도 정확한 시간을 알 수 있는 해상시계를 발명하여 경도 문제를 해결했다. 이 시계 덕분에 경도를 쉽게 계산할 수 있게 되었고, 안전하고 정확한 항해가 가능해졌다. 정확한 경도 측정이 가능해지면서 항해는 더 안전해졌고, 활발한 무역과 세계지도 제작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경도를 측정하는 방법이 어떻게 발전했는지, 이 발견이 어떻게 세계사를 바꾸었는지 알아보고, 당시 과학자들과 항해사들이 겪은 도전과 성과를 살펴보려고 한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금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2월 12일, 음력 1월 15일)을 맞아 관람객의 소원을 함께 바라고, 복(福)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연다. 2월 4일(화)부터 12일(수)까지 휴관일인 2월 10일(월)을 빼고 8일 동안 진행한다. 먼저 2월 4일(화)은 박물관 로비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어 줄에 매다는 2025년 소원 쓰기 행사를 시작한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성된 소원 종이는 2월 말까지 전시한다. 그리고 2월 8일(토)은 문화유산 복(福) 점치기 행사를 진행한다. 금은으로 장식한 청동향로, 은으로 장식한 담배합, 나전 물고기무늬 반짇고리, 나전 거북이 등딱지무늬 화장대 등 국립진주박물관 두암실 문화유산으로 만든 사진 카드 4개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복(福)을 점쳐보는 내용이다. 점의 결과에 따라 연계 기념품을 주고 관람객의 행운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방향제, 동전지갑, 반짇고리, 전통거울 등 기념품 모두 1,000개). 또 푸른 뱀의 희망찬 기운으로 관람객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뱀띠 해 사진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국립진주박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재)일본군성노예제문제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 부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2012년 5월 5일에 개관, 이하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생존자들이 겪은 역사를 기억하고 교육하며, 일본군성노예제문제와 지금도 발생하는 전시 성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연대하며 행동하는 박물관이다.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은 특별전시 <평화와, 소녀와, 상(像)>를 연다. 2011년 1.000차 수요시위를 맞아 서울 일본대사관 앞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을 시작으로, 평화의 소녀상은 일본군‘위안부’ 피해자들의 기억과 세계 평화의 염원을 담아 전 세계 곳곳에 세워졌다. 이번 전시는 ‘평화의 소녀상’과, 다양한 형태의 평화비, 창작물을 통해 일본군성노예제 문제를 기억하고, 평화와 인권 실현을 고민하는 장을 마련한다. 전시는 2025년 2월 4일(화)부터 2025년 5월 31일(토)까지 약 3달 동안 진행된다. 김서경, 김운성, 김유나, 김지현, 비주류사진관, 정남준, 홍현구, 한톨 작가가 참여했으며, 전쟁과여성인권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작품 및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 관련 연대단체의 자료를 전시한다. 전시는 모두 3부로 구성되어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해 12월 13일부터 오는 4월 6일까지 서울 노원구 한글비석로 160 ‘서울시립과학관’에서는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 특별기획전이 열리고 있다.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유영>은 실재의 과학, 상상하는 문학, 해석하는 예술을 통해 '언제나 미래였던' 우주로 떠나보는 과학 융합 전시다. 전시는 지구를 벗어나 별이 빛나는 끝없이 펼쳐진 암흑 속에서 마주할 수 있는 것들을 상상하는 우주 탐험의 여정을 떠올리게 한다. 한 권의 소설을 읽듯, 전시의 여정 속에서 마주하는 다섯 작가의 작품을 통해 하늘 너머 우주로 가고자 하는 인류의 과학적 탐구를 공간, 빛, 물과 생명체, 탄생과 죽음 같은 과학적이고 철학적인 개념을 감각적으로 제시한다. 참여작가는 오주영, 아쏘드(Arthod), 박근호(참새), 얄루(Yaloo), ADHD이며, 그래픽 디자인은 스튜디오 홍박사가 맡았다. 관람시간은 아침 9시 30분부터 저녁 5시 30분까지다. 2,000원의 과학관 입장권(19살 이하는 무료) 말고는 특별기획전 관람료는 없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전화(02-970-4500)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원장 이창석)은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2025년 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보전ㆍ보호 활동에 대한 인식 확산을 위해 환경부가 주최하고 국립생태원이 주관한다. 공모전 부제는 ‘자연의 숨결, 멸종위기 야생생물 세밀화로 잇다, 손끝으로 되살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이다. 공모전은 16살 이상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전 누리집(nie.gcontest.co.kr)에서 참가신청서와 구비서류 등을 내려받아서 작성하면 된다. 작품 접수는 ‘학술묘사’와 ‘디지털 일러스트’ 모두 2개 부문으로 진행하며, 작품 접수는 2월 1일부터 3월 14일까지 진행한다. 심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종과 그 서식지의 생태학적 특성을 정확하게 표현한 학술적 요소를 비롯해 기법의 세밀성, 구도 및 생동감 등을 평가한다. 국립생태원은 1차 대국민 온라인투표와 2차 전문가 심사를 통해 작품의 주제 적합성, 독창성, 표현력 등을 고려해 모두 24점을 수상작으로 뽑을 예정이다. 심사 결과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3월 말에 발표될 예정이며, 대상은 환경부 장관상과 상금 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