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25 방일영 국악상> 시상식장에서 만난 전 경주시장, 이원식 씨가 전해주는 정순임 모녀와 귀하고 오랜, 인연(因緣)에 관한 이야기를 소개하였다. 그가 경주시청 문화과에 근무하고 있던 젊은 시절, 문화 관광 활성화 사업을 진행할 당시였다, 장월중선 명창은 판소리, 춤, 기악, 병창, 토막극, 등을 다양하게 구성해서 여러 차례 공연을 해 주어 고맙게 생각하고 있었다는 이야기, 훗날, 자신이 경주시장이 되어 외국 도시들과 자매결연도 맺고, 나라 밖 문화교류를 추진해 오면서 장월중선이 창단한 <신라 국악단>의 위력을 체험하였다는 이야기, 일본의 어느 공연장에서 정순임이 판소리를 부를 때, 모든 관객이 기립 박수를 보내는 모습을 보면서 어머니의 예술혼이 그 따님에게 이어졌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또 근래 정순임 명창이 경주에서 <장월중선 국악경연대회>를 열었을 때, 그는 스스로 후원회장을 맡아 모녀와의 인연을 이어가고 있다는 이야기, 글쓴이는 축사를 하며 끝부분에서 “80대 중반 정순임 명창은 무대에 올라 소리를 해야만 건강을 유지하는 분, 그러니까 3~4일에 한 번은 꼭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방일영 국악상>의 주인공, 정순임 여류명창 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판소리와 함께 살아온, 85살의 정순임 명창은 판소리 명가(名家)의 명맥을 이어가는 주인공이란 이야기, 어머니 장월중선, 그 윗대로 조선조 고종 때, 장판개 명창으로 이어진 소리제라는 이야기, 그는 송만갑-김정문-박록주-박송희-정순임으로 이어지는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흥보가>의 보유자로 인정을 받아 전승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남동생(정경호)은 기악과 작곡ㆍ연출, 여동생(정경옥)은 가야금 병창과 판소리에 뛰어나고, 두 동생의 자녀 또한 대(代)를 이어 이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하였다, 정순임은 판소리 <흥보가>, <수궁가>, <심청가>와 <유관순 열사가>와 같은 창작 판소리도 불러왔는데, 특히, <심청가>에 남다른 애정을 지닌 배경은, 이날치-김채만-박동실-장월중선 등을 통해 본인에게 이어진 서편제의 귀한 소리제가 단절 위기를 맞고 있다는 이유라는 점도 이야기하였다. 이번 주에는 비국악인이면서도 정순임은 물론이고, 그의 어머니와도 귀하고 오랜 인연을 맺어 온
[우리문화신문=서한범 단국대 명예교수] 지난주에는 <남사당놀이>의 지운하 명인이 입문(入門) 70돌을 기념하는 공연관련 이야기를 하였다. 우정 출연한 남기문의 <비나리>, 김덕수와 함께하는 <앉은 반 사물놀이>, 유지숙의 <서도 민요창>, 오은명의 <살풀이춤>, 장사익의 <소리판> 등등이 객석의 분위기를 띄워주었다는 이야기를 했다. 또 남사당의 예(藝) 기능(技能)을 유감없이 발휘해 온 지운하는 인천에서 남사당패를 재창단하고, <꼭두쇠> 역할을 하면서 공동체의 중요성이나 단체생활의 질서를 강조하는 말이 인상적이었다는 이야기, 쇠를 치고, 상모를 돌리며 걸어 온 그 길은 절대 남부럽지 않은 삶을 살아온 자랑스러운 길,“ 숨 쉬는 한, 지속적으로 가야 할 길”임을 강조하는 이야기도 하였다. 이번 주에는 2025년,《방일영 국악상》의 주인공이 된, 정순임 여류 명창의 이야기로 이어간다. 판소리를 부르며 판소리와 함께 평생을 살아온, 85살의 정순임 명창, 그는 어떤 인물인가? 판소리 명가(名家)의 명맥을 이어가는 주인공으로, 80여 년 판소리 인생의 외길을 걸어 온 여류 명창이다. 그는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