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광복 80돌을 기리는 주간을 맞아, 2025년 8월 11일(월)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 15마리를 광릉숲에 놓아주었다고 밝혔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희귀한 곤충이다. 국립수목원은 국가유산청과 협력하여 국내 유일하게 장수하늘소의 인공증식 및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생물다양성 보전과 복원 기술 개발을 함께 추진해왔다. 그 성과로, 국립수목원은 2018년부터 8년 연속으로 장수하늘소를 자연 서식지인 광릉숲에 방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개체군의 생존력과 유전적 다양성 확보를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생태정보 축적 연구를 병행해 왔다. 이번 방사는 광복절을 상징하는 숫자 ‘15’를 기념해 15마리의 장수하늘소를 자연으로 돌려보내는 방식으로 기획되었으며, ‘광복 80년, 되살아난 숲, 되찾은 날개 – 광릉숲 장수하늘소’라는 주제로 진행되었다. 이번 복원은 광릉숲 생태계의 회복력과 더불어 실내 사육장에서 성장한 장수하늘소가 본래의 서식지인 자연으로 돌아가는 ‘생태적 귀향’의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임영석)은 2025년 7월 28일(월)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된 장수하늘소 수컷 1개체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으로 광릉숲에서의 장수하늘소 서식은 2014년 이후 12년 연속 확인되어, 광릉숲을 기반으로 국내 장수하늘소 개체군이 안정적이고 건강하게 보전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1개체로 몸길이는 7.44cm, 체중은 7.1g이며, 상태는 양호하였다. 장수하늘소는 서식지 감소와 남획 등으로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매우 드문 희귀 곤충이다. 국립수목원은 국내 유일하게 장수하늘소 인공사육과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해마다 자연방사 등을 통한 서식지 내 복원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으로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뒤 광릉숲으로 되돌려 보낼 계획이다. 임영석 국립수목원장은 “장수하늘소의 연속 발견은 단순한 개체 발견을 넘어 국내 개체군의 유전적 다양성을 늘려가는 등 장기적인 복원에 있어 큰 의미가 있다”라며, “국립수목원은 앞으로도 광릉숲
[우리문화신문=이나미 기자] 멸종위기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8월 초 수원 일월·영흥수목원에서 꽃을 핀다. 개화한 해오라비난초는 약 2주 동안 감상할 수 있다. 수원시는 국립수목원과 협력해 2023년 5월 일월수목원 개원일에 해오라비난초를 심었고, 3년째 현지외보전 중이다. 증식된 개체 일부를 영흥수목원 두충나무숲 일원에 옮겨 심어 올해는 두 수목원에서 꽃핀 해오라비난초를 관찰할 수 있다. ‘꿈에서라도 만나고 싶다’라는 꽃말을 가진 해오라비난초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 산림청 선정 희귀식물로 국가 적색목록에 위급(CR)으로 분류된 멸종위기식물이다. 여름철에 하얀 해오라기 날갯짓을 닮은, 작고 섬세한 꽃을 피운다.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국내에는 경기도와 강원도 일부 지역에서 자생했던 것으로 추정된다. 수원시 칠보산 일대에서 자생하는 지역 고유의 멸종위기식물로 국내 자생지가 드물고, 생육 조건이 까다로워 체계적인 보전과 지속적이 관리가 필요하다. 수원수목원은 수목원 자원봉사자 ‘수수랑’과 함께 해오라비난초 이식지를 다듬고, 생육환경을 관리하는 등 보전활동을 하고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희귀식물인 해오라비난초가 도심 속 수목원에서 개화하는 것은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행복나눔재단은 22일 시각장애 아동의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주제로 ‘프로젝트 줌인(Project Zoom-in)’ 세미나를 열었다고 밝혔다. 행복나눔재단은 혁신에서 소외된 사회문제들 속에서 작고 구체적인 문제를 발굴하고, 실험을 거듭하며 최적의 문제해결 모델을 만들어가고 있다. 장애, 청년, 다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프로젝트 줌인’ 세미나는 이러한 프로젝트의 기획부터 실행까지 전 과정을 담당자가 직접 소개하며 통찰을 공유하는 자리다. 지난 3월부터 격월로 열리고 있으며, 이번이 세 번째다. 이번 세미나는 ‘6년의 점자 교육 여정과 프로젝트 담당자의 피땀눈물’이라는 제목으로 시각장애 아동 점자 문해력 향상 프로젝트를 6년 동안 이끌어 온 세상파일 팀의 여혜진 매니저가 발표를 맡았다. 여 매니저는 시각장애 아동과 가족들을 만나며 효과적인 점자 교육 솔루션을 개발하고,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온 과정을 진솔하게 전했다. 이날 세미나에는 사회단체 실무자부터 특수교육 종사자까지 다양한 분야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사회문제 해결을 위한 실천적 방안을 함께 고민했다. 2020년부터 시작한 시각장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시복지재단(이하 재단)은 고립ㆍ은둔 시민을 위해 운영하던 고립예방승강장(플랫폼) ‘똑똑’을 서울시 ‘외로움 없는 서울’ 추진에 발맞춰 외로운 시민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확대·개편하여 7월 1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사회적 고립 관련 다양한 정보를 소개하는 누리집(sihsc.welfare.seoul.kr)으로 2023년 1월 1일 열었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외로움 예방, ▲고립 은둔 예방, ▲지역 연결 촉진, ▲스마트복지, ▲참여마당, ▲알림마당 모두 7가지 차림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외로움 없는 서울’ 사업들에 대한 전반적인 소개와 외로움 고립 자가진단, 유관기관들의 관련 사업 정보 소개, 협력기관들의 위치 안내(지도)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립예방승강장 ‘똑똑’은 단순히 사업들을 소개하고 자료를 제공하는 일의 방향이 아닌 유관기관들이 외로움·고립·은둔 지원 사업 및 교육, 행사들을 직접 시민들에게 안내할 수 있도록 운영하고 있다, 각 유관기관에서 직접 [지원사업 검색] 및 [행사, 교육 안내] 게시판에 사업을 게시하면 시민들이 찾아보고 기관에 문의, 참여할 수 있다. 시민들은 [위기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모두에게 열린 예술의 문” (주)그린트리 목선혜는 2025 예술은 공기의 흐름을 바꾼다 <마음의 소리, 손끝의 노래>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 운영한다. 장애와 상관없이 누구나 예술을 누리고 창작할 수 있어야 합니다. (주)그린트리 목선혜 대표는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예술이 개인의 삶을 비추는 창이자 사회와 소통하는 언어가 되도록 돕는 2025 장애인 예술입문 아카데미를 운영한다. 이번 아카데미는 정신질환장애를 경험한 시민들이 미술과 음악을 통해 자신의 내면을 표현하고, 사회와 연결될 수 있도록 설계된 예술교육 프로그램으로, 예술이 지닌 치유적 힘과 자기 발견의 가능성에 주목하는 프로그램이다. (주)그린트리 목선혜 대표는 10년 넘게 문화예술교육 분야를 이끌어온 예술가이자 기획자로, 장애인 예술교육의 지속성과 전문성을 함께 모색해 온 예술교육 실천가다. 이번 아카데미 운영을 통해 그는 예술의 문턱을 낮추고, 예술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고자 한다. 프로그램은 2025년 6월 16일부터 10월 29일까지 매주 월요일과 금요일 아침 10시부터 낮 12시 30분까지 진행돤다. 본 프로그램은 춘천 우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소장 김종식)는 지난 6월 10일 지리산국립공원내에서 복주머니란(Cypripedium macranthos)과 기생꽃(Trientalis euroaea)이 꽃 핀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복주머니란은 난초과의 여러해살이풀로, 분홍빛 주머니 모양의 꽃이 특징이다. 주로 5~6월에 꽃이 피며,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으로 보호받고 있다. 최근 불법 채취와 서식지 훼손 등으로 개체수가 급감하여 특별한 관리가 필요한 식물로 꼽힌다. 또 다른 멸종위기야생생물Ⅱ급인 기생꽃은 앵초과에 속하며 북방계 식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지리산 고산지대에서 드물게 자생하고 있다. 지리산국립공원경남사무소 박선홍 자원보전과장은 “지리산은 복주머니란과 기생꽃처럼 매우 희귀하고 아름다운 야생화의 건강한 서식지 역할을 하고 있다”라며 “탐방객들이 아름다운 야생화를 오래도록 지켜볼 수 있도록 불법 샛길 출입 및 야생화 채집이 금지되어 있음”을 유념해 달라고 당부했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서울대공원은 서식지 외 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가운데, 6월10일 서울대공원은 ’23년과 ’24년 번식된 산양 5마리 중 3마리를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으로 반출하고 수컷 1마리를 반입했다고 밝혔다. 서울대공원은 유전자 다양성 강화와 국내 산양 보전사업을 위해 개체 확보에 기여하는 등 종보전 역할에 주력해 왔다. ’22년 11월 말 서울대공원은 국립공원야생생물보전원과 ‘멸종위기 야생동물 공동 연구 ·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그 해 12월 초 산양 수컷 1마리를 서울대공원으로 반입한 바 있다. 당시 서울대공원에는 산양 암컷 3마리만 보유하고 있어 종보전을 위해 수컷 도입이 절실한 상황이었다. 산양 번식에 적절한 사육환경을 조성해 준 결과 ’23년 2마리를, ’24년에는 3마리를 번식하는 등 총 5마리의 산양 번식에 성공하였다. 그 결과 현재 서울동물원은 9마리의 산양을 보유하고 있다. ○ 수컷 1마리, 암컷 3마리, ’23~24년간 번식한 어린 산양 5마리 등 산양(Long-tailed goral, Naemorhedus caudatus)은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유니세프 한국위원회(회장 정갑영)는 6월 14일 바다, 브라이언, 유진과 함께 미얀마 지진 피해 어린이를 돕기 위한 ‘그린하트 바자회’를 연다고 9일 밝혔다. ‘그린하트 바자회’는 스타들의 참여로 이뤄지는 특별한 나눔 잔치로 바자회 기획부터 기부 물품 모집까지 전 과정이 스타들의 재능 기부로 진행된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이번 바자회에는 바다, 유진과 함께 새롭게 브라이언이 합류해 뜻을 더했다. 또한 다양한 브랜드(곽현주 컬렉션, S&D 스튜디오, 누티아, 다올풍샵, 레이첼콕스, 렉켄, 로로비앙, 루아 베이커리, 룬케이브, 리덤, 마이리틀베어, 몸만와, 바이오페라, 사이, 소울메이트, 송버드, 스윗앤조이, 아티톡톡, 에스티유, 오마뎅, 유메르, 이바네네츠, 컨템포러리 어카운트, 콜마, 큐링, 키모우이, 템포러리 유니버스, 토새, 페이크케미컬클럽, 폴라탐, 풀무원식품_아미오, 프렌치럭셔리, 허니하우스 등)도 물품을 기부하며 기금 조성에 동참했다. 바자회는 14일 언더스탠드에비뉴 아트스탠드(서울 성동구)에서 낮 11시 30분부터 5시까지 선착순 무료입장으로 진행되며 바다와 유진, 브라이언 등의 스타들이 직접 현장에 나와 판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수원시와 수원교육지원청, 수원하천유역네트워크는 제4회 수원환경교육주간을 맞아 7일 서호천 산책로 일원에서 ‘수원 에코패밀리 캠프’를 열었다. 생태계교란식물을 제거하고, 환경 체험마당을 운영해 참가자들의 환경 인식과 실천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이다. 가족 단위 참가자와 청년 환경교육 후원자 ‘그린크루 3기’ 등 모두 150여 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생태계교란식물에 대한 교육을 받은 뒤 현장에서 교란식물을 제거하고, 제거한 식물 사이에 숨겨진 보물을 찾는 ‘생태보물 찾기’ 활동을 했다. 이후 환경 체험부스에서 ‘나무피리 만들기’, ‘물고기 키링 만들기’ 등 활동을 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참가자들이 생태계교란식물의 위험성과 생물다양성 보전의 중요성을 체감했을 것”이라며 “생태계교란식물을 지속해서 관리하고, 제거해 다양한 생물이 살아갈 수 있는 건강한 자연환경을 지키겠다”라고 말했다. 환경부에서 지정·관리하고 있는 대표적인 생태계교란식물은 단풍잎돼지풀, 환삼덩굴, 가시박, 가시상추 등이 있다. 수원시는 ‘제4회 수원환경교육주간’을 6월 11일까지 운영한다. 수원 에코패밀리 캠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교육 명사 특강, 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