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금나래 기자] 국립중앙도서관(관장 김희섭)은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국내외 웹디비(Web DB) 54종을 2026년 1월부터 제공한다. 국립중앙도서관은 국민 누구나 양질의 최신 지식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매년 이용자 의견 수렴과 이용 통계 분석, 전문가 자문 과정을 거쳐 웹디비를 선정하여 서비스하고 있다. 2026년에는 이용자 수요가 높은 과학 분야 데이터베이스*를 강화하고, 변화하는 정보 이용 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인공지능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 지원 서비스**를 도입하는 등 11종의 웹디비를 새롭게 구독한다. * Gale in Context: Environmental Studies / Public Health Archives 종합 환경학 / 공중보건 분야 데이터베이스 ** 런아이큐(LEARNIQ) 인공지능(AI) 활용 PPT 기획·제작 지원 서비스 구독 웹디비는 국립중앙도서관 누리집(nl.go.kr > 자료검색 > Web DB)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가운데 44종은 정기이용증 소지자라면 도서관을 방문하지 않고도 연구 및 문화 활동 등에 필요한 지식정보를 시공간의 제약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지식정보서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합창단(단장 겸 예술감독 민인기)은 환경 캠페인송 <지금, 여기, 우리>를 1월 29일(목) 아침 9시, 국립합창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번 캠페인송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성이 커지고 있는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경각심을 환기하고, 우리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변화의 출발점을 노래로 제안하 기 위해 제작됐다. <지금, 여기, 우리>는 “텀블러 하나, 생각 한번, 멈추지 않는 작은 한 걸음”이라는 문장처럼 거창한 구호가 아닌 생활 속 선택에서 시작되는 변화를 이야기한다. “버려지는 것들을 한 번 더 생각해 봐”, “변화는 멀리 있지 않아 바로 우리의 손에” 등 가사는 실천의 방향을 구체적으로 짚는 동시에, “지금, 여기, 우리 시작해!”라는 반복 구절로 함께 행동할 때 변화가 커진다는 메시지를 힘 있게 전한다. 국립합창단은 합창이 지닌 ‘함께 호흡하고 함께 만들어내는 울림’의 특성을 통해, 개인의 작은 실천이 공동의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의미를 더욱 친근하게 전달하고자 했다. 이번 캠페인송은 가곡ㆍ합창곡ㆍ동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작품 활동을 이어온 윤학준 작곡가에게 작곡을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서울남산국악당은 오는 2월 28일(토) 국가무형유산 제90호 황해도평산소놀음굿 전승교육사자 국무(國巫)로 불리는 이용녀 만신의 새해대운맞이 ‘진접굿’ 공연을 선보인다. 이번 공연은 한 해의 액운을 씻고 복을 기원하는 전통 의례인 진접굿을 극장 무대 위에서 온전히 만날 수 있는 자리다. 진접굿은 황해도의 무당이 자신이 모시는 신령에게 진찬을 차려 올리고, 단골과 공동체의 무사태평ㆍ무병장수ㆍ부귀공명ㆍ소원성취를 기원하는 굿이다. 계절과 시기에 따라 새해맞이굿, 꽃맞이굿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려 왔으나 모두 신에게 감사하고 현세의 길복을 비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공연은 이용녀 만신이 외할머니 신촌 만신으로부터 이어받은 황해도 고제 진접굿의 법도를 바탕으로 구성된다. 이용녀 만신은 1988년 내림굿을 받은 이후 신촌 만신류의 굿을 계승ㆍ전승해 온 인물로, 문서가 좋고 영험하며 막힘없는 굿으로 정평이 나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청울림, 일월맞이, 칠성거리, 성수거리, 장군거리, 대감거리, 마당거리 등 진접굿의 주요 거리들을 풀어내며, ‘영혼과 예술을 위한 365분’의 대장정을 펼친다. 기획ㆍ연출을 맡은 진옥섭은 “이번 ‘진접굿’은 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와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아래 ‘공진원’)은 국내 유명 기업과 전통문화 창작자와 협업하여 개발한 전통문화상품을 기업 유통채널을 통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본 상품들은 ‘기업 연계 전통문화상품 개발 사업’을 통해 개발된 것으로, 기업과 창작자가 협업해 전통문화의 값어치를 현대적으로 풀어내었다. 2025년에는 민간기업(브랜드) 3개사와 전통문화 창작자 5팀이 참여해 모두 5종의 전통문화상품을 개발했다. ‘엘지(LG)생활건강’의 고급 회장품 상표 ‘더 후(THE WHOO)’는 ‘김옥스튜디오’와 협업해 ▲환유 옻칠 트레이를 선보인다. 이 상품은 더후 환유 라인 아트 헤리티지 에디션으로 개발된 아트오브제다. 브랜드의 철학과 미감을 김옥 작가 고유의 옻칠 기법으로 섬세하게 담아냈다. 한국 대표 게임 기업 ‘크래프톤(KRAFTON)’은 ‘슈퍼포지션’과 협업해 ▲펍지 블루존 병풍과 ▲블루존 오브젝트 컵ㆍ접시를 개발했다. 해당 상품은 배틀그라운 게임 속 상징적 공간인 ‘블루존’을 ‘디지털 자개’로 구현해 냈다. 한편, ‘악티크’와 협업한 ▲액막이 치킨이닭, ▲자개장식 프라이팬 손거울 등 문화 상품군도 선보인다. 해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효능을 과학적으로 분석한 연구자료 《꽃송이버섯의 항비만 조절 기능성 효과》를 펴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의 비만 억제 효과를 분석한 결과로, 기존에 알려진 면역 증진 효능을 넘어 비만 관련 신호경로를 조절하고 에너지 대사를 개선할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연구팀은 MAPK, PI3K/AKT, JAK/STAT, AMPK, TGF-β, Wnt/β-catenin 등 비만 병태생리와 관련된 핵심 대사 신호경로를 분석하여, 이들 경로가 식욕 조절ㆍ지방세포 분화ㆍ염증반응ㆍ열 생성 등에 관여하는 역할을 규명했다. 또한 꽃송이버섯의 성분 ‘sparalide B’가 이러한 경로를 조절하는 중요한 천연물질임을 함께 제시했다. 꽃송이버섯은 건조물 기준 베타글루칸 함량이 40% 이상인 고기능성 버섯으로, 일본과 중국 등의 시장에서는 이미 건강식품 원료로 활용되고 있다. 이번 연구는 꽃송이버섯을 면역 소재로 보던 기존의 인식을 넘어, 대사 건강 및 비만 관리 분야에서도 활용될 수 있다는 과학적 기반을 마련했다는 데 큰 의미가 있다. 이번에 펴낸 간행물은 국립산림과학원 도서관 누리집(book.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정용재, 아래 ‘박물관’)은 조선시대와 대한제국기의 역사·문화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박물관에서 해마다 펴내는 학술지 《고궁문화》 제20호와 제21호에 수록할 논문을 모집한다. 제20호는 올해 6월 30일, 제21호는 12월 30일 펴낼 예정이며, 논문 접수 마감일은 각각 4월 10일과 9월 4일이다. * KCI(Korea Citation Index, 한국학술지인용색인): 국내 학술지 및 논문(원문)ㆍ참고문헌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해 논문 간 인용관계를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한국연구재단이 운영함. 《고궁문화》는 2007년 창간된 국내 유일의 조선 왕실과 대한제국 황실 관련 전문 학술지로, 역사와 미술사, 건축사, 복식사, 고고학, 보존과학 등 다양한 학문 분야를 종합적으로 다루고 있다. 2021년 KCI 등재학술지로 뽑혔으며, 2024년까지 연 1회(12월) 펴내다가 2025년부터는 연 2회(6월ㆍ12월)로 발간 주기를 확대해 보다 폭넓고 심도 있는 연구 성과를 소개하고 있다. 현재까지 모두 105편의 연구논문을 수록했으며, 해당 논문은 국립고궁박물관 누리집에서 열람하거나 내려받을 수 있다. 이번 모집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최휘영, 이하 문체부)는 국가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보유한 공공저작물을 국민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고, 특히 이들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로 활발히 활용할 수 있도록 1월 28일(수)에 ‘공공저작물 자유이용 허락표시 기준(이하 공공누리)’을 개정하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차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1. 28.)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부총리 겸 과기정통부 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와 합동으로 ‘공공저작물 인공지능(AI) 학습 활용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공공저작물은 방대한 규모와 높은 신뢰성을 바탕으로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의 중요한 원천으로 주목받고 있다. 하지만 인공지능(AI) 산업 현장에서는 개별 저작물마다 출처를 명시해야 하는 등 기존 공공누리 이용 조건으로는 인공지능(AI) 학습에 공공저작물을 활용할 수 있을지 확신할 수 없다는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인공지능 학습에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 및 ‘인공지능(AI)유형’ 신설 먼저, 공공저작물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공공누리 ‘제0유형’을 새롭게 도입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립중앙박물관(관장 유홍준)은 1월 20일(화)부터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우리 문화유산을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단계적으로 경험하고 감상하는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 <공간 오감>의 올해 운영을 재개한다. 2023년 9월 개관한 <공간 오감>은 ‘시각장애인도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박물관’을 목표로 조성된 전시학습 공간이다. 개관 이후 2025년 12월까지 모두 550회에 걸쳐 3,598명이 참여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에는 시각장애인을 위한 특화 공간으로 시작했으나, 대상을 점차 확대하여 현재는 초등학교 5학년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형 교육 공간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국보로 지정된 두 점의 반가사유상을 오랜 시간 집중하여 감상하는 심도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여자들은 시각 이외의 감각을 활용하여 교육 공간에 진입해 오디오 안내를 따라 감상을 시작한다. 이후 강사의 안내에 따라 순차적으로 촉각ㆍ후각ㆍ청각 체험을 이어가며, 문화유산을 새로운 방식으로 경험하게 된다. 특히 일방적인 지식 전달에서 벗어나 감상을 공유하는 ‘참여형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회당 참여 인원은
[우리문화신문=정석현 기자] 지난 1월 2일 화려한 막을 올린 선릉아트홀(대표 송영숙)의 전통예술 기획공연 '2026 선릉아트홀 제8회 [불휘기픈소리]'가 관객들의 뜨거운 성원 속에 2월과 3월, 대장정의 후반부 무대를 이어간다. 올해로 8회째를 맞이한 ‘불휘기픈소리’는 용비어천가의 구절처럼 흔들리지 않는 전통예술의 뿌리를 내리고자 기획된 선릉아트홀의 대표 브랜드 공연이다. 2018년 개관 이후 코로나 팬데믹 시기를 포함해 현재까지 240여 회의 공연을 제작하며 전통예술가들에게는 선망의 무대로, 관객들에게는 믿고 보는 고품격 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2·3월, 더욱 치열해진 예술적 공력의 현장 1월의 열기를 이어받는 2월과 3월 무대는 더욱 탄탄한 기량의 예술가들이 대거 포진해 있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발표회를 넘어, 출연자에게는 고도의 공력을 요구하고 관객에게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하는 ‘진검승부’의 장이다. 특히 한 시간가량 이어지는 산조와 풍류, 그리고 두 시간에 달하는 판소리 완창 무대는 예술가들의 역량을 가장 순수하게 증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2월부터 무대에 오르는 주요 출연진은 다음과 같다. 소승연(거문고), 오소리(풍류), 조혜진(타악), 김세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국가유산청 국립문화유산연구원(원장 임종덕)은 고대 고분에 사용된 패회(貝灰)의 원료와 재료적 특성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 보고서를 펴냈다. 패회(貝灰)는 조개껍데기(패각, 貝殼)를 고온에서 소성하여 제조한 재료로, 석회와 같게 탄산칼슘(CaCO3)을 주성분으로 한다. 고대부터 고분 벽화의 바탕층과 미장층 등 다양한 건축ㆍ회화 재료로 활용되었으며, 중화 진파리 4호분(평안남도), 하남 감일동 백제 고분군 1호, 2호, 27호분,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나주 송제리 고분군 1호분, 강화 곤릉과 가릉 등에서 사용이 확인되었다. 그동안 고대 벽화나 고분에서 패회가 발견되더라도 무슨 조개껍데기로 만들었는지 파악하기 어려워 패회를 복원하는 게 불가능했다. 이에 국립문화유산연구원은 패각의 종류를 식별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그 결과 고대 고분에 굴껍질, 조개껍질과 같은 이매패류의 패각이 사용된 것을 확인하였다. 「고대 패회 원료 식별 도감」에는 한반도 내 패총과 고분에서 출토된 패회의 원료로 추정되는 주요 패각 8종*을 중심으로 외부 형태와 단면 층위, 미세구조 등 형태적 특성과 광물학적 특성을 종합적으로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