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 유자 9t을 기존 유자차나 유자 음료 등 완제품 형태가 아닌 유기농 식품 원료로 미국에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유자 과피와 유자즙 형태로 수출됐으며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300여 가지의 잔류 농약 검사, 견본 시험 등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현지 식자재 시장에 드레싱 소스, 주스용으로 공급한다. 고흥군은 그동안 국제 시장에 '고흥 유자' 브랜드를 알리고 고흥 농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 시장 수출 개척단 운영, 마케팅ㆍ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출은 고흥 유자 융복합산업화추진단과 업체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수출업체인 에덴식품(대표 송재철)은 유자와 석류를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제품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 다수의 유기농과 친환경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해 왔으나 식품 원료 형태로 미국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미국인들에게 고흥 유자의 맛과 향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기고 몸에 활력을 채워주는 제철 약초로 더덕, 쑥, 갯기름나물을 추천했다. 춘곤증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이다. 비타민 B1과 C, 무기질이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면 춘곤증을 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덕= 더덕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을 쫓는데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을 내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나오므로 더덕을 손질할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아야 한다.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10분 동안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이면서도 사포닌 성분을 지킬 수 있다. 고추장을 넣어 무침이나 구이로 요리한다. 쑥= 쑥은 성질이 따뜻해 몸 안에 들어온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환절기 차가운 기운이 몸속에 들어와 생기는 감기,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였다. 지난 2월 28일 정부는「코로나19」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ㆍ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동 대책의 하나로 임산부 건강증진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차원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였다. * 1차 시범지역(16곳) : 광역 2(충북, 제주), 시ㆍ군ㆍ구 14(부천, 천안, 아산, 홍성, 대덕, 군산, 장성, 나주, 신안, 해남, 순천, 안동, 예천, 김해) 이번 시범사업 추가 선정과정에서는 1차 시범지역의 수혜자의 인기와 현장 반응이 높아 예상보다 많은 지자체(광역 1, 시군구 24)가 신청하였다. 시범사업 지역 추가 선정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유통·소비 기반, 공급업체 현황, 지자체의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하였으며,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전문가 심층 평가를 거쳐 뽑았다. 그 결과 광역시ㆍ도 단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서울시 1곳이 선정되었고, 시ㆍ군ㆍ구 단위 시범사업 지역으로는 경기(안성, 남양주), 전북(전주, 익산, 순창), 전남(영암, 영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오인하고 먹어서 발생하는 중독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였다. 독성식물에 의한 중독사례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정확한 지식 없이 먹어서 발생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하여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의 생김새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동의나물, 삿갓나물, 은방울꽃, 박새, 여로, 털머위, 꿩의다리, 지리강활, 산자고 등이다. 동의나물(독초)과 곰취(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비슷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고, 주로 물가에서 자라지만,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윤이 나지 않고, 가장자리 톱니가 뾰족한 점이 다르다. 삿갓나물(독초)과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줄기에 돌려나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삿갓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갈라지지 않지만, 「우산나물」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2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14곳(제주시 5곳, 서귀포시 9곳)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감귤(조생온주) 싹 나는 시기(발아기)가 3월 28일로 예년보다 9일가량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올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아 이례적으로 따뜻했으며, 특히 올해는 1961년 이후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예측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 14개 지역 중 하원, 신흥, 신효, 무릉, 용흥 5개 지역에서는 이미 싹이 나기(발아) 시작했으며,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눈이 발아된 것을 확인했다. 서귀포 지역(덕수, 성산, 창천, 토산)도 발아가 임박해, 이달 내로 14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감귤(조생온주) 눈이 발아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감귤(조생온주)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5월 10일 무렵으로, 평년보다 3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조기 발아한 눈이 개화 전까지 연한 순 상태로 있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비교적 쉽게 구할 수 있는 약용작물인 오미자, 맥문동, 감초, 도라지를 이용해 환절기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방차를 소개했다. 약용작물로 끓인 한방차를 마시면 인체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계 감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오미자 맥문동 차= 기침을 완화하고 코와 목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효능이 있다. 오미자는 성질이 따뜻하고 맥문동은 성질이 차서 반대되는 듯 보이지만, 점액을 생성해 건조한 목을 촉촉하고 청결하게 해 주고 기침을 완화하는 효능은 비슷하다. 오미자는 지속적인 기침을 통해 밖으로 새어나가는 기운을 체내로 수렴해주며 맥문동은 열을 내려 기침과 발열이 동반된 증상을 완화시킨다. 오미자를 우려낸 물에 심을 제거한 맥문동을 넣고 20분 동안 끓인 뒤 차로 마신다. 오미자를 물에 넣고 끓이면 쓴맛이 우러나올 수 있으므로 끓인 물에 오미자를 넣고 천천히 우려내는 것이 좋다. 오미자, 맥문동에 인삼을 더하면 ‘생맥산’이라는 보약이 된다. 기운이 부족하고 추위를 타는 때는 인삼을 넣어 복용하지만, 몸에 열이 많은 경우에는 인삼을 황기로 대체해 끓인다. 감초 도라지 차= 호흡기계에 발생한 염증으로 목이 아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뇌 혈류장애 개선, 혈중 콜레스테롤 저하, 당뇨 등 각종 성인병에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알려진 약용 산림자원 천마를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길이 열릴 전망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생명공학연구과는 기존 천마 배양법에 비해 배양 기간과 오염률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톱밥 이용 인공씨천마 배양기술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천마는 참나무의 버섯균에 붙어 양분을 받고 자라는 임산물로, 일반적으로 천마를 수확한 뒤 남는 미성숙 천마(4cm 이하)를 다시 토양에 심어 재배한다. 이러한 기존 배양법은 6달 이상의 기간이 걸리고, 참나무 가지의 각종 병원균에 의한 오염률이 최대 30%에 달해 대량생산에 비효율적이었다. 또한, 천마는 2013년 연간생산액이 1,259억 원에 달했으나 씨천마가 각종 병원균에 감염되며 2017년의 생산액이 315억 원으로 70% 이상 크게 주는 등 재배 농가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천마의 생산성과 품질 문제 해결을 위해 참나무와 포플러 톱밥이 혼합된 배지를 이용한 인공씨천마 생산을 시도한 결과, 배양 기간이 2달로 줄고 오염율은 5% 이내로 줄어드는 것을 확인하였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우리 식량작물의 우수성을 알리고, 변화하는 소비 경향을 파악하여 품종 개발에 반영하는 시장 지향적 연구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고령화와 독신 가구, 여성 경제활동 증가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소비 경향에 맞춰 식량 작물의 신품종 개발과 보급의 중요성이 커졌기 때문이다. 이를 위해 2018년부터 실시해 온 신품종 실험을 올해부터는 산업계와 협업해 진행하며 신품종의 고품질, 기능성, 가공 적성 등의 우수성을 알린다. 올해 새롭게 시장 실험을 받게 될 신품종은 쌀(‘영호진미’, ‘예찬’, ‘드래향’, ‘미호’), 쌀보리(‘백수정찰’), 쌀귀리(‘대양’), 감자(‘대백’, ‘골든볼’), 들기름(‘들샘’, ‘소담’), 맥주보리(‘광맥’, ‘흑호’) 등 모두 6품목 12품종이다. 올 한해 신품종을 대상으로 소비자 식미평가 등 시장 실험을 실시하고 국내 전시회, 박람회에도 참여해 소비자와 산업계의 의견을 적극 수렴 할 계획이다. 신품종이 안정적으로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마케팅 자문 역할을 하게 될 ‘마케팅 지원단’도 새로 꾸려 운영한다. 마케팅 지원단은 경매사와 가공업체 마케팅 전문가 등 20여 명으로 구성된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일교차가 심한 날씨 탓에 체내 면역력과 대사능력이 떨어지는 요즘 면역력을 올릴 수 있는 건강식품으로 다양한 영양성분이 들어 있는 우리 통곡물을 추천했다. 통곡물은 왕겨를 제외하고 먹을 수 있는 외피, 배유, 배아 부분을 모두 포함하고 있는 곡물을 말한다. 통곡물은 식이섬유뿐만 아니라 기능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꾸준히 섭취하면 기력회복과 체력증진에 도움을 준다. 면역력과 활력을 높이는 우리 통곡물은 다양한 영양성분과 효능을 가지고 있는 ‘파워 푸드’로 알려져 있다. 통곡물에 들어있는 비타민(B와 E 등 곡류에 주로 포함된 비타민류) 과 무기질(철, 칼륨, 아연, 구리, 마그네슘 등) 은 면역체계의 활동량을 늘리고 몸의 활력을 높여 항산화 기능을 증진시킨다. 특히 항산화 물질의 60∼80%는 곡물의 겉껍질을 벗기고 남은 외피 부분에 많이 있어 통곡물의 영양적 가치는 매우 높다. 또한, 섬유질이 풍부해 나쁜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고 장 건강을 지키는 데도 도움을 주며, 포만감을 유지해 체중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구할 수 있는 통곡물은 흑미, 검정콩, 보리, 잡곡(수수, 조, 기장 등), 들깨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국산 단감을 페루로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봉균, 이하 ’검역본부‘)는 「국산 단감의 페루 수출검역 요령(농림축산검역본부 고시)」을 제정하고 3월 23일부터 시행한다. 이는 2017년 12월 페루와 수출검역 협상을 시작한 이후 2년여 만에 얻어낸 결과이며, 단감은 배ㆍ파프리카(2013년), 토마토(2017년)에 이어 4번째로 페루 시장진입에 성공한 품목이 되었다. 그동안 단감 수출은 대부분 말레이시아, 필리핀, 태국 등 동남아시아 지역에 편중되어 있었으나, 이번 고시가 시행됨에 따라 남미 시장까지 수출국을 다변화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 최근 5년 국가별 단감 수출실적 : 붙임 통계자료 참조 한편, 단감을 페루로 수출하려는 농가나 업체는 생산 과수원과 선별장을 4월 말까지 검역본부에 등록하고, 등록된 과수원에서 생산된 단감을 12일간 저온처리*(0.9±0.7℃)하면 수출할 수 있다. * 저온처리는 국내에 서식하고 있으나, 페루에 분포하지 않는 벗초파리(해충)의 사멸을 위한 위험관리방안이며, 세부 수출요건은 검역본부 누리집(www.qia.go.kr 알림마당/법령정보/검역본부 고시)에서 확인할 수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