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8년 한-UAE 정상회담 사이 논의된 농업기술협력사업의 하나로 UAE 사막지역(샤르자)에서 시험재배(1,890m2)한 벼의 수확을 1주 앞두고, 예측 수량과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 등을 발표했다. UAE 벼는 지난해 11월 25일 씨를 뿌려 5월 5일 무렵 수확할 예정으로, 4월 24일 조사한 수량은 중점구역 기준으로 10a(300평)당 763kg 수준이다. 이는 동일한 품종을 국내에서 재배했을 때보다 40%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벼 재배에 적합한 현지의 풍부한 일사량, 생육단계에 적합한 양분투입과 물 관리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조지역용 벼 ’아세미‘ 품종의 재배 가능성 확인, 사막 환경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실증하고 체계화한 점, 벼 재배 가능지역을 건조지역에서 사막지대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UAE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상, 물 관리, 생육 상황 등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쌀 생산액(약 565만 원/ha, 국제 태국산 장립종 기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경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식사형태와 농식품 구매 장소, 구매품목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시기별로 1차(2월 8일∼10일)와 2차(4월 2일∼4일)에 걸쳐 농진청 소비자패널 모두 9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다. (외식 급감, 식사 형태 다양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은 감소하고 일명 ‘집밥족’이 늘면서 배달 또는 간편 조리식품을 이용하거나 직접 조리해 먹는 등 형편에 따라 다양한 식사형태를 보였다. 외식횟수를 줄인다는 소비자는 2차 조사 때 82.5%로 코로나19 초기인 1차 조사 때 보다 7.7% 늘었다. 특히 단순 식사 목적의 외식(37.1%)보다 사교 목적의 외식(44.3%)을 꺼리는 경향이 심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 주문 횟수를 줄인 가구는 2차 조사 때 47.3%로, 주문을 늘린 가구 25.2%보다 많았다. 대신 농식품을 구입해 직접 조리해 먹는다는 가정이 83%를 차지했고, 반 조리(12.4%)나 완전조리(4.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밥 수요가 늘어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신선농산물 소비가 줄면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의 하나로 강원도 감자를 다량 산 소비자들 사이에 다양한 감자 활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외국의 감자 요리와 비슷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국식 감자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감자전-스위스 ‘뢰스티(rösti)’= ‘바삭하고 노릇노릇하다’는 뜻을 가진 뢰스티는 감자를 갈거나 얇게 썰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것으로 스위스 대표 음식이다. 베이컨, 양파, 햄, 달걀, 버섯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들기도 한다. 감자를 얇게 만들어 구웠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감자전과 비슷하다. ○ 감자범벅-네덜란드 ‘스탬폿(stamppot)’= ‘으깨다’라는 뜻의 네덜란드어 ‘스탬픈(stampen)’과 ‘작은 냄비’를 뜻하는 ‘폿(pot)’이 합쳐진 ‘스탬폿’은 ‘재료를 삶아 으깬 요리’라는 뜻으로 삶은 감자에 당근, 양파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14일 ‘블랙데이(검정 곡물의 날)’를 맞아 면역력 강화에 도움이 되는 검은색 곡물의 건강 기능성을 알리는 한편, 검정 곡물 이름 맞히기 참여 행사를 진행한다. 블랙데이는 매년 밸런타인데이(2.14)와 화이트데이(3.14)에 선물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짜장면을 먹으며 서로를 위로한다고 알려진 비공식 기념일이다. 농촌진흥청은 20일까지 일반인을 대상으로 ‘우리 가족 건강 챙기는 검정 곡물, 넌 누구냐?!’ 행사를 열고 참여 댓글을 받는다. 국립식량과학원 공식 페이스북(www.facebook.com/cropkorea)에서 게시물을 확인하고 정답을 댓글로 남기면 30명을 추첨해 볶은 검정땅콩 ‘흑생’(12g*7)을 증정한다. 검은색 계열의 음식에는 강력한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Anthocyanin)’이 들어 있는데, 이는 콜레스테롤 저하, 혈관 보호, 항암, 궤양을 예방하는 효능이 탁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흑미, 검정콩, 검정깨, 검정땅콩 등의 검은색 곡물은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식품이다. 흑미에 존재하는 안토시아닌은 높은 항산화 활성과 암, 염증 발생을 억제하는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 활동을 돕기 위해 다채롭고 똑똑한 현대인들의 삶(Colorful & Smart Life)을 주제로 농식품 종합 정보매거진 《농식품 소비공감》 봄호를 펴낸다. ‘농식품 소비공감’은 소비자에게 우리 농산물의 가치와 농업ㆍ농촌의 다양한 정보를 전달하여 현명한 농식품 구매와 건강한 식생활을 권장하기 위해 분기별로 발간 중인 농식품정보 잡지로 해마다 구독자가 늘어나 확대 발간(’19년 6만부 → ’20년 8만부)한다. 올해는 계절별 농식품의 “빛깔(Color)”을 강조하는 개념(콘셉트)으로 기획ㆍ제작되었으며, ’농식품 소비공감‘에 실린 정보들은 재가공하여 유튜브, 블로그,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카드뉴스 등 다양한 온라인 매체를 활용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소개된 제철 농산물과 요리법에 대한 정보는 소비자가 바로 구매하고 조리활용 할 수 있도록 정보무늬(QR 코드)를 활용하여 구매처(농협몰 등)와 응용 조리법(레시피) 정보를 연계한다. 이번 봄호는 코로나19 이슈에 맞추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되는 ‘붉은식품(Red Food)’을 특집으로 다루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전남 고흥군(군수 송귀근)은 고흥 유자 9t을 기존 유자차나 유자 음료 등 완제품 형태가 아닌 유기농 식품 원료로 미국에 처음 수출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출은 유자 과피와 유자즙 형태로 수출됐으며 지난해부터 1년여 동안 300여 가지의 잔류 농약 검사, 견본 시험 등 미국 식품 의약품국(FDA)의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현지 식자재 시장에 드레싱 소스, 주스용으로 공급한다. 고흥군은 그동안 국제 시장에 '고흥 유자' 브랜드를 알리고 고흥 농수산물의 수출 활성화를 위해 유럽 시장 수출 개척단 운영, 마케팅ㆍ물류비 지원 등 다양한 시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이번 수출은 고흥 유자 융복합산업화추진단과 업체 간 정보공유와 협력을 통해 다양한 제품을 개발한 결과여서 그 의미가 더 크다. 수출업체인 에덴식품(대표 송재철)은 유자와 석류를 농장에서 직접 유기농으로 재배하고 제품으로 생산하는 전문업체로 국내 다수의 유기농과 친환경 매장에 납품하고 있다. 송 대표는 "그동안 유럽과 일본 등에 수출해 왔으나 식품 원료 형태로 미국에 처음 진출한 사례로 미국인들에게 고흥 유자의 맛과 향을 알릴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나른한 봄, 춘곤증을 이기고 몸에 활력을 채워주는 제철 약초로 더덕, 쑥, 갯기름나물을 추천했다. 춘곤증은 피로감, 졸음, 식욕부진, 소화불량, 현기증 등을 특징으로 하는 신체의 일시적인 환경부적응증이다. 비타민 B1과 C, 무기질이 많고 입맛을 돋우는 음식을 섭취하면 춘곤증을 멀리하는 데 도움이 된다. 더덕= 더덕은 폐와 기관지를 촉촉하게 하고 가래를 없애주며 열을 내리고 독을 풀어주는 효능이 있다. 기침, 가래, 발열 등을 동반한 호흡기계 질환을 예방하거나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비타민 B1, B2, B6, C, 칼슘, 섬유질 등이 함유돼 있어 춘곤증을 쫓는데 제격이다. 쌉싸름한 맛을 내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물에 잘 녹아 나오므로 더덕을 손질할 때는 물에 오래 담가두지 않아야 한다. 껍질을 벗긴 뒤 소금물에 10분 동안 담갔다 꺼내면 쓴맛은 줄이면서도 사포닌 성분을 지킬 수 있다. 고추장을 넣어 무침이나 구이로 요리한다. 쑥= 쑥은 성질이 따뜻해 몸 안에 들어온 한기를 없애고 통증을 줄여준다. 환절기 차가운 기운이 몸속에 들어와 생기는 감기, 소화불량, 식욕부진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2020년도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추가로 선정하였다. 지난 2월 28일 정부는「코로나19」조기 극복을 위한 ‘민생ㆍ경제 종합대책’을 발표한 바 있으며, 동 대책의 하나로 임산부 건강증진 및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차원에서 임산부 친환경농산물 지원 시범사업 지역을 추가로 확대하였다. * 1차 시범지역(16곳) : 광역 2(충북, 제주), 시ㆍ군ㆍ구 14(부천, 천안, 아산, 홍성, 대덕, 군산, 장성, 나주, 신안, 해남, 순천, 안동, 예천, 김해) 이번 시범사업 추가 선정과정에서는 1차 시범지역의 수혜자의 인기와 현장 반응이 높아 예상보다 많은 지자체(광역 1, 시군구 24)가 신청하였다. 시범사업 지역 추가 선정은 친환경농산물의 생산, 유통·소비 기반, 공급업체 현황, 지자체의 사업 추진 역량 등을 우선 고려하여 평가하였으며, 1차 서면평가에 이어 2차 전문가 심층 평가를 거쳐 뽑았다. 그 결과 광역시ㆍ도 단위 시범사업 지역으로 서울시 1곳이 선정되었고, 시ㆍ군ㆍ구 단위 시범사업 지역으로는 경기(안성, 남양주), 전북(전주, 익산, 순창), 전남(영암, 영광,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본격적인 산나물 채취가 이루어지는 시기를 맞아 독초를 산나물이나 약초로 오인하고 먹어서 발생하는 중독사례를 예방하기 위하여 “헷갈리기 쉬운 산나물과 독초” 카드뉴스를 제작 배포하였다. 독성식물에 의한 중독사례는 산나물과 독초를 구별하는 정확한 지식 없이 먹어서 발생하기 때문에 생김새가 유사하여 많은 사람이 헷갈리는 산나물과 독초의 특징을 쉽게 구별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제시하였다. 식용할 수 있는 산나물과 약초의 생김새와 유사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대표적인 독초는 동의나물, 삿갓나물, 은방울꽃, 박새, 여로, 털머위, 꿩의다리, 지리강활, 산자고 등이다. 동의나물(독초)과 곰취(식용)는 잎이 콩팥모양으로 비슷하지만 「동의나물」은 잎이 두껍고, 윤이 나며, 가장자리 톱니가 둔하고, 주로 물가에서 자라지만, 「곰취」는 잎이 부드럽고, 윤이 나지 않고, 가장자리 톱니가 뾰족한 점이 다르다. 삿갓나물(독초)과 우산나물(식용)은 잎이 줄기에 돌려나기 때문에 비슷하지만 「삿갓나물」은 잎 가장자리에 톱니가 없고, 갈라지지 않지만, 「우산나물」의 잎은 가장자리에 톱니가 있고, 2열로 깊게 갈라지는 점이 다르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올해 제주특별자치도 14곳(제주시 5곳, 서귀포시 9곳)의 노지 온주밀감 생육 상황을 조사한 결과, 감귤(조생온주) 싹 나는 시기(발아기)가 3월 28일로 예년보다 9일가량 앞당겨졌다고 밝혔다. 제주도의 올겨울 기온은 평년보다 2℃ 이상 높아 이례적으로 따뜻했으며, 특히 올해는 1961년 이후 1월 평균기온이 가장 높았다. 농촌진흥청 감귤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예측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제주 14개 지역 중 하원, 신흥, 신효, 무릉, 용흥 5개 지역에서는 이미 싹이 나기(발아) 시작했으며, 실제 현장 조사를 통해 눈이 발아된 것을 확인했다. 서귀포 지역(덕수, 성산, 창천, 토산)도 발아가 임박해, 이달 내로 14개 지역 중 10개 지역에서 감귤(조생온주) 눈이 발아할 것으로 예상한다. 올해 감귤(조생온주) 꽃이 활짝 피는 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한 5월 10일 무렵으로, 평년보다 3일 정도 앞당겨질 것으로 나타났다.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현재욱 감귤연구소장은 “조기 발아한 눈이 개화 전까지 연한 순 상태로 있는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저온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라고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