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진옥섭)이 2020년 ‘포스트 코로나’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국의집을 필두로 이색사업을 펼친다. 한국의집은 전통한식과 전통예술공연, 전통문화체험 등을 운영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연중 내내 외국인 관광객의 발걸음이 이어지는 관광명소다. 코로나바이러스9 확산에 따른 공연과 관광업계의 소비 위축으로 직격탄을 맞았지만, 위기를 기회 삼아 재도약하겠다는 취지다. 충무로에 있는 한국의집은 1957년에 조성된 이래로 원형의 모습을 간직한 별채인 문향루를 개방하고, 40여 년에 달하는 전통한식의 오랜 내공을 담아 궁중다과 신규상품을 출시한다. 또 꾸준한 인기를 보인 한국의집 대표 히트 상품인 ‘효종갱’을 포장 판매하며 ‘집콕 특수’에 따른 판로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기로 했다. ‘효종갱’은 조선 첫 배달음식이자 사대부가 즐긴 고급 해장국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한국의집은 점심특선으로 출시돼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는 효종갱 정식을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1인용으로 소포장 판매한다. 판매가는 인당 1만 2천 원으로, 효종갱과 물김치, 깍두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와 더불어 새로이 선보일 신규상품은 1인 궁중다과상인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에서 개발한 겨울시설재배* 감자 ‘서홍’이 ‘서홍감자’란 상표를 달고 오늘(13일)부터 전국 유통망을 통해 소비자와 처음 만난다. * 겨울에 시설(하우스)에 심어 3∼5월 농산물의 공급량이 수요량보다 적어지는 시기(단경기)에 출하되는 작물 이번에 공급되는 ‘서홍’은 경상남도 밀양 ‘서홍감자영농회(회장 최광호)’에서 생산한 3000박스/20kg 분량의 햇감자다. ‘서홍’ 감자가 상품화와 판매로 이어지면서 햇감자를 선호하는 소비자의 기호를 만족시키고, 농가에는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농가에서 주로 재배하는 겨울시설감자 ‘수미’와 ‘대지’는 한겨울 저온과 이른 봄 고온에 약하고, 토양전염병 피해가 잦았다. 농촌진흥청은 겨울시설재배에서 잘 자라고 품질과 생산성이 좋은 신품종 개발 요구에 부응해 ‘서홍’을 육성했다. 농촌진흥청은 2008년 ‘서홍’을 품종 등록하고 2010년부터 밀양, 김제 등 시설감자 주산지 농가에서 실증재배를 거쳐 2018년 말부터 보급종 씨감자를 생산해 농가에 공급하고 있다. ‘서홍’은 시설 내부의 기온 변화에 잘 적응하고 더뎅이병 발병도가 5.2%로 낮아 병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색감과 식감이 뛰어난 국산 상추의 개발, 보급을 통해 농가와 소비자 공략에 나선다고 밝혔다. 쌈채소의 대표 격인 상추는 잎상추, 결구상추(잎이 여러 겹으로 겹쳐 속이 드는 상추), 로메인상추(로마인들이 즐겨 먹던 상추라 하여 로메인상추라함), 버터헤드상추(유럽과 남미에서 많이 재배되는 상추), 줄기상추로 분류된다. 잎상추는 다시 잎이 쭈글쭈글한 축면상추(적축면, 청축면)와 적치마, 청치마, 흑치마로 구분된다. 2018년 기준 상추의 농업생산액은 2,985억 원이며, 잎상추는 3,773ha에서 9만 3,500톤이 생산되고 있다. 농촌진흥청이 새로 개발한 ‘참흑치마’는 소비자의 수요를 반영해 만든 품종으로 쓴맛이 적고 식감이 아삭아삭한 것이 특징이다. 잎은 진한 흑적색이며, 여름철 고온기에도 꽃이 늦게 펴서 오랫동안 수확할 수 있다. 또한, 쓴맛 성분인 BSL함량(93.66ug/g)은 대조 품종인 '토말린' 품종보다 30% 낮고, 저장성은 2주 정도로 대조 품종보다 10일 정도 길다. 식물 1주당 54매 정도를 수확할 만큼 수량도 많다. 농가에서는 전체 수량 못지않게 잎 무게가 많이 나가는 품종을 선호하는데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아이들과 함께 손쉽게 키울 수 있는 새싹보리ㆍ새싹밀 재배 방법을 소개했다. 새싹보리와 새싹밀에는 항암, 미백, 항산화 효과가 탁월한 기능성 생리활성 성분인 페루릭산, 사포나린 등이 함유되어 있다. 또한, 아이 성장 발달에 도움이 되는 칼륨과 칼슘 같은 무기성분과 비타민 C 등 영양성분이 풍부하다. 우리 조상들은 다양한 새싹작물을 약초로 활용하여 각종 질병을 예방하고 건강을 유지했다. 《동의보감》에도 새싹채소를 각종 생활 습관병 예방과 치료에 사용한 처방 기록이 남아있다. 새싹채소를 키우면 가족끼리 유대감도 깊어지고, 생명의 소중함과 수확의 즐거움을 누릴 수 있다. 새싹채소는 일반적으로 싹이 트고 3∼9일이 지나 1∼3개 정도의 잎이 난 어린떡잎 상태를 말한다. 싹이 10∼20cm 정도 자랐을 때 가장 많은 영양성분과 건강 기능성 물질이 들어 있다. 새싹보리와 새싹밀을 키우려면 겉보리 씨앗과 밀 씨앗, 화분, 흙, 물 조리개 등을 준비한다. 화분에 흙을 채우고 씨를 촘촘하지만 겹치지 않게 올린 후 가볍게 흙을 덮고 물을 흠뻑 준다. 마르지 않을 정도의 수분만 유지시켜 주면 10∼14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오프라인 판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주 양조장을 지원하기 위해 전통주 온라인 판매 기획전을 추진한다. 이번 기획전은 전통주의 온라인 판로를 활성화하고,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 모임과 선물용으로 전통주를 살 수 있도록 홍보하고자 마련하였다. 주류의 온라인 판매는 국산 농산물로 빚은 전통주만 허용되고 있으며, 최근 혼술ㆍ홈술 문화와 비대면 소비가 확산됨에 따라 전통주 업체의 중요한 판로 역할을 하고 있다. * 무형문화재 보유자, 대한민국 식품명인이 국산 농산물로 제조한 술(민속주)과 농어업경영체가 지역의 농산물로 빚은 지역특산주만 온라인으로 판 수 있으며, 2017년 7월부터 상업적 온라인 쇼핑몰에서 팔 수 있음 이번 온라인 판매 기획전(가칭 ‘5월엔 전통주’)은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와 연계하여 5월 한 달 동안 진행된다. * 기획전의 자세한 내용은 ‘11번가(www.11st.co.kr)’와 전통주 통합 포털사이트 ‘더술닷컴(thesool.com)’에서 확인할 수 있음 기획전 상품으로는,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수상작, 대한민국 식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이와 오리의 영양성분과 맛있게 즐길 수 있는 조리법을 소개했다. 오이는 95% 이상이 수분으로 구성돼 갈증 해소에 좋다. 또 칼륨 함량이 높아(161mg/100g) 나트륨과 노폐물 배출을 돕는다. 동의보감에는 오이가 소변을 잘 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뇨 효과가 있고, 장과 위를 이롭게 하며 갈증을 그치게 한다고 기록돼 있다. 오이에 들어있는 비타민 K(59.39㎍/100g)는 칼슘 흡수를 높여 뼈 건강에 도움이 된다. 100g당 열량이 13kcal(바나나의 약 6분의 1 수준)로 적어 체중 조절에도 유용하다. 오이는 굽은 정도가 심하지 않고, 머리에서 끝부분까지 굵기가 일정한 것을 고른다. 취청오이는 주로 절임이나 김치용으로, 백다다기오이는 생채, 오이소박이, 오이지 등으로 활용한다. 산 오이는 바로 껍질이 마르지 않도록 종이에 싼 다음 냉장고(10oC 전후)에 넣어두면 1주일 정도 보관할 수 있다. 오이는 생으로 먹어도 좋지만, 무침, 소박이, 냉채 등 색다른 조리법으로 즐길 수 있다. ‘오이과일채말이’ = 얇게 썬 오이에 파프리카, 버섯, 배, 어린잎채소 등을 넣어 돌돌 만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현수, 이하 농식품부)와 세계김치연구소, 대한민국김치협회(회장 이하연)는 학교급식용으로 납품되던 국산 김치의 모바일 판매를 추진한다. 초ㆍ중ㆍ고등학교의 온라인 개학에 따른 학교급식 김치 납품 업체들의 경영상 애로 극복을 위해, 학교급식 김치 등 고품질 김치의 판로 확대를 지원할 계획이다. 먼저, 세계김치연구소가 개발한 모바일 김치 쇼핑 전문 앱 ‘김치온’을 통하여 소비자가 간편하게 학교급식 김치를 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비자들이 각자 선호에 맞는 김치를 고를 수 있도록 김치의 숙성도, 매운맛, 짠맛 등을 등급화한 정보를 제공하고, 3만 원 이상 구매 시 5천 원 에누리권(소진 되면 조기종료)을 제공하는 등 보다 저렴한 값으로 소비자가 김치를 살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치 판매를 원하는 업체들은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세계김치연구소로 참여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며, 자세한 내용 및 지원요건 등은 세계김치연구소 누리집(www.wikim.r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5월부터 7월까지 매 첫 2주 동안 진행되는 “으랏차차 중소식품” 우체국 온라인 특별 기획전(mall.epost.go.kr)을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2018년 한-UAE 정상회담 사이 논의된 농업기술협력사업의 하나로 UAE 사막지역(샤르자)에서 시험재배(1,890m2)한 벼의 수확을 1주 앞두고, 예측 수량과 이번 사업이 가지는 의미 등을 발표했다. UAE 벼는 지난해 11월 25일 씨를 뿌려 5월 5일 무렵 수확할 예정으로, 4월 24일 조사한 수량은 중점구역 기준으로 10a(300평)당 763kg 수준이다. 이는 동일한 품종을 국내에서 재배했을 때보다 40% 정도 늘어난 수준으로, 벼 재배에 적합한 현지의 풍부한 일사량, 생육단계에 적합한 양분투입과 물 관리 등이 주요한 요인으로 분석됐다. 이번 결과는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건조지역용 벼 ’아세미‘ 품종의 재배 가능성 확인, 사막 환경에서 파종부터 수확까지 재배 전 과정을 실증하고 체계화한 점, 벼 재배 가능지역을 건조지역에서 사막지대로 확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한, UAE의 코로나19 확산으로 현장접근이 제한된 상황에서 기상, 물 관리, 생육 상황 등을 영상으로 확인하고 적기에 대응할 수 있도록 원격관리시스템을 구축했다. 그러나 쌀 생산액(약 565만 원/ha, 국제 태국산 장립종 기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가 소비자의 농식품 구매경향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기 위해 식사형태와 농식품 구매 장소, 구매품목 등을 조사,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코로나19 발생시기별로 1차(2월 8일∼10일)와 2차(4월 2일∼4일)에 걸쳐 농진청 소비자패널 모두 985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통해 진행했다. (외식 급감, 식사 형태 다양화) 코로나19 영향으로 외식은 감소하고 일명 ‘집밥족’이 늘면서 배달 또는 간편 조리식품을 이용하거나 직접 조리해 먹는 등 형편에 따라 다양한 식사형태를 보였다. 외식횟수를 줄인다는 소비자는 2차 조사 때 82.5%로 코로나19 초기인 1차 조사 때 보다 7.7% 늘었다. 특히 단순 식사 목적의 외식(37.1%)보다 사교 목적의 외식(44.3%)을 꺼리는 경향이 심해 코로나19 여파로 외식수요 침체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달음식 주문 횟수를 줄인 가구는 2차 조사 때 47.3%로, 주문을 늘린 가구 25.2%보다 많았다. 대신 농식품을 구입해 직접 조리해 먹는다는 가정이 83%를 차지했고, 반 조리(12.4%)나 완전조리(4.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위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고, 사회적 거리 두기로 집밥 수요가 늘어 메뉴를 고민하는 사람들을 위해 감자를 이용한 다양한 조리법을 소개했다. 최근에는 신선농산물 소비가 줄면서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의 하나로 강원도 감자를 다량 산 소비자들 사이에 다양한 감자 활용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소개한 조리법을 활용하면 누구나 쉽게 외국의 감자 요리와 비슷한 풍미를 느낄 수 있는 한국식 감자 요리를 만들 수 있다. ○ 감자전-스위스 ‘뢰스티(rösti)’= ‘바삭하고 노릇노릇하다’는 뜻을 가진 뢰스티는 감자를 갈거나 얇게 썰어 앞뒤로 노릇하게 구운 것으로 스위스 대표 음식이다. 베이컨, 양파, 햄, 달걀, 버섯 등 여러 재료를 섞어 만들기도 한다. 감자를 얇게 만들어 구웠다는 점에서 우리나라의 감자전과 비슷하다. ○ 감자범벅-네덜란드 ‘스탬폿(stamppot)’= ‘으깨다’라는 뜻의 네덜란드어 ‘스탬픈(stampen)’과 ‘작은 냄비’를 뜻하는 ‘폿(pot)’이 합쳐진 ‘스탬폿’은 ‘재료를 삶아 으깬 요리’라는 뜻으로 삶은 감자에 당근, 양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