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수원시가 광복70주년을 맞아 8일 권선구 고향의 봄길에 무궁화 가로수 길을 조성했다. ▲ 수원시, 고향의 봄길에 무궁화 가로수 길 조성 모습1 시는 이날 국립산림과학원, 경인지방우정청, 서수원우체국, 시민단체, 한일전산여고 학생과 관계 공무원 등 3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권선구청 한마음광장에서 무궁화 식목행사를 갖고, 고향의 봄길 행정타운 사거리~과선교 입구 1.5㎞ 구간에 무궁화 큰나무 324주를 심었다. 시는 고향의 봄길에 조성한 무궁화 가로수길을 7월부터 9월까지 무궁화 꽃을 감상할 수 있는 특화거리로 만들고, 전국 지자체들의 벤치마킹 대상지로 널리 홍보할 계획이다. 또, 오는 7월말에 여름꽃이 아름다운 명소로 지정․운영할 예정이다. ▲ 수원시, 고향의 봄길에 무궁화 가로수 길 조성 모습 2 수원시는 그동안 나라꽃 무궁화 보급 운동을 추진하고 공원과 녹지에 무궁화동산을 조성해 자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으며, 4년 연속 전국무궁화수원축제를 개최하면서 무궁화 사랑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광복 70주년 기념사업과 연계해 만석공원에서 제25회 전국무궁화 수원축제를 연다. 수원시 관계자는 무궁화 명품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서애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국보 제132호)이 대하드라마로 제작돼 지난 3월부터 KBS1 TV를 통해 방송되고 있는 가운데 의병장 곽재우편이 오는 4월 19일 일요일 저녁 9시 40분에 방영될 예정이다. 의령군 관계자는 이번 대하드라마를 통해 1592년 4월 22일 임진왜란 시 전국에서 가장 먼저 의병을 일으킨 의병장 곽재우의 충직한 삶과 창의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드라마 방송 종료 직후 곽재우 장군과 관련된 충익사, 정암루, 현고수, 생가 등을 엔딩 다큐멘터리로 제작 방영하여 나라사랑의 상징인 의병정신 계승은 물론 충의의 고장인 의령군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의령군에서는 곽재우 장군과 17장령 및 수많은 의병의 넋을 추모하고 그 정신을 받들기 위한 축제인 의병제전을 매년 개최해오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상남도 유망축제로 지정되면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제43회 의병제전이 다가오는 4월 21일부터 4월 25일까지 열린다.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안성시는 4월 2일 안성시 원곡면 31운동 기념관에서 광복70주년과 41독립만세항쟁을 기념하는 '2일간의 해방'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1919년 31독립만세운동 당시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평가받고 있는 양성면과 원곡면 지역의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해 '2일간의 해방'을 이루어 낸 순국선열들의 얼과 애국애족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행사는 황은성 안성시장을 비롯해 유광철 시의회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중고등학생, 시민 등 1,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전 9시 30분 만세고개 걷기 행진을 하며 독립만세운동을 재연했다. 이어진 행사로는 41만세운동 기념식, 만세운동 재연공연, 광복사 헌화 등의 1부 행사와 공연, 체험행사, 백일장 대회 등 2부 행사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체험행사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전국 10개 독립운동 기념관의 참여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시민과 청소년들이 독립운동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는 역사 교육의 장이 펼쳐졌다. 행사장에는 태극기 만세가방, 독립운동가 저금통, 독립손수건, 상록수 일기장, 몽양 여운형 선생 종이인형 만들기 등 각 기념관의 특화된 체험프로그
[한국문화신문 =김영조 기자] 맹골도 앞 바다 물을 다 마셔서 우리에 자식들을 건질 수만 있다면은 엄마인 이 에미는 저 거친 바다를 다 마시겠다. 눈물과 바다를 서로서로 바꾸어서 자식들을 살릴 수가 있다면은 엄마인 나는 삼백 예순 날 통곡을 하겠노라 ▲ 삭발을 하는 416 희생자 가족들 도종환 시인이 시를 쓰고 정철호 명인이 작창하여 김수연 명창이 부른 창작판소리 맹골도 앞 바다의 깊은 슬픔이다. 이제 진도 앞바다에서 생떼 같은 젊은 300여 명의 학생들이 세월호 안에 갇혀 죽은 지 벌써 1주기가 돌아온다. 그러나 아직도 진상규명위원회는 꾸려지지 못했고, 진실은 저 깊은 바다 속에 아직 잠겨 있다. 그런 상황에서 정부는 세월호 관련 시행령안을 입법예고했고 이에 416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및 안전사회 건설을 위한 피해자 가족협의회는 2일 늦은 1시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희생자와 피해가족들을 돈으로 능욕한 정부 규탄 및 배보상 절차 전면 중단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그들은 눈물을 흘리며 삭발을 했다. 그러면서 416가족협의회는 정부 시행령안을 즉시 폐기하고 특별조사위원회의 시행령안을 수용공포할 것, 정부는 참사 1주기 전에 세월호 인양을 공식
[한국문화신문 = 정석현 기자] 나라를 사랑하는 정신을 일깨워주기 위한 노래 애국가, 그 애국가는 우리의 국가이기도 하다. 그런데 그 애국가의 작사자가 아직도 오리무중이다. 그동안 많은 이들이 이를 연구해왔지만 아직도 결론이 나지 않은 상태이다. 그 가운데 윤치호설, 안창호설, 민중설은 작사자에 대한 대표적인 주장들이다. 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해오고 있는 연구자들이 흥사단(애국가작사자규명위원회, 위원장 오동춘) 주최로 어제(3월 31일) 늦은 2시 국회도서관 지하 회의실에서 흥사단 애국가작사자 연구논문발표회를 열었다. ▲ 축사를 하는 황인자 국회의원 발표회에 앞서 축사를 한 황인자(새누리당) 의원은 현재 애국가의 작사자가 누구인지 명확히 규명되지 않은 상태이다. 하지만, 누가 작사했던 애국가는 우리 모든 겨레의 국가이다.라고 강조했다. 첫 번째 발표는 윤치호 애국가 작사 연구라는 제목으로 김연갑 (사)한겨레아리랑연합회 상임이사)가 맡았다. 그는 1908년에 나온 찬미가 제14장, 국기 전에 썼다는 애국가 필사본, 조선총독부 자료, 일제강점기 당시 미국동포 신문, 해방직후 공보처가 발행한 자료집 등 많은 자료에 윤치호 작사로 표기가 되었고, 그밖에
[한국문화신문 = 이한영 기자] 수원화성 행궁광장이 1919년 3.1독립만세운동의 그날처럼 만세 함성에 뒤덮였다. 28일 수원시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으로 개최한 독립운동 재연 퍼포먼스 수원 그날의 함성에는 시민참여 배우 500명과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해 3.1만세운동 역사의 현장 행궁광장에서 독립 염원을 되새겼다. 전문배우와 시민배우가 함께 공연한 그날의 함성 총체극은 종로 종각, 공방거리, 신풍초교 등 3방향에서 궐기한 학생, 상인, 시민들의 만세행렬이 행궁광장으로 진입하며 막이 올랐다. 한복으로 분장한 행렬이 태극기를 들고 광장을 돌며 독립군 백만 용사여 조국의 부르심을 네가 아느냐는 독립군가에 맞춰 만세 물결을 이루자 기념식 열기가 달아올랐다. ▲ 20150328 수원 행궁광장 기미년 그날 뜨거운 만세 함성 재연1 ▲ 20150328 수원 행궁광장 기미년 그날 뜨거운 만세 함성 재연 2 기미년 그해 3월 29일 행궁광장 자혜의원(현 봉수당) 앞에서 수원기생 김향화와 일행 30여명이 만세를 불러 일본 경찰을 놀라게 하고 심문에서 천한 기생이라도 내 나라 독립을 위해 목숨도 아깝지 않다.고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수원의 꽃 이선경이 민족대
[한국문화신문 = 이나미 기자] 안성시는 광복70주년과 안성4.1만세항쟁기념을 맞아 오는 4월 2일 안성31운동 기념관 잔디밭에서 전국의 10개 독립운동기념관이 모여 나라사랑 체험박람회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일간의 해방' 행사와 함께 오전 9시부터 진행되며 광복회안성시지회와 안성시가 광복 70년을 맞아 특별히 마련했다. 나라사랑 체험박람회는 국가보훈처의 현충시설 활성화사업으로 선정돼 전국 10개의 독립운동 기념관이 동참하면서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준비했다. 참여 기념관으로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서대문형무소역사관, 의암류인석선생유적지, 최용신기념관, 몽양여운형생가기념관, 김포시독립운동기념관, 제천의병전시관,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관, 박열의사기념관, 심산김창숙기념관 등이다. 이날 독립운동 기념관들은 태극기 만세가방 만들기, 독립운동가 저금통 만들기, 독립 손수건 만들기, 최용신 상록수일기장 만들기, 몽양 여운형선생 종이인형 만들기, 등 각 기념관의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관계자들이 직접 운영한다. 안성시 관계자는 광복 70년을 맞아 안성의 대표적인 독립운동 공간에서 많은 시민들과 청소년들이 다양한 체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이하 정대협)가 주최하고 춘천 평화나비와 2015 평화나비 콘서트 서포터즈가 주관하는 내일 3월 25일 1171차 수요시위가 전국 24개 대학 캠퍼스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국 동시다발 캠퍼스 수요시위는 대학생의 힘을 모아 이 땅에 평화를,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께 명예와 인권을!!이라는 활동지표로 2014년 9월 20일 결성된 평화나비 네트워크가 일본군위안부 할머니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한 것으로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다. ▲ 일본군'위안부' 해결을 위한 정기 수요 시위 모습들(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제공) 서울, 경기, 부산, 울산, 김해, 제주에 걸쳐 전국 24개 대학 캠퍼스에서 25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저녁 7시까지 각각 진행되며, 평화나비네트워크 소속 학생들과 각 대학 학생들이 직접 수요시위를 이끌고 참여한다. 평화나비 네트워크는 이번 전국 동시다발 캠퍼스 수요시위에 더해 앞으로 일본군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학생과 청년들의 관심을 고취시키고 보다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기 위해 전국 릴레이 2015 평화나비 콘서트를 3월 31일 제주, 4월 4일 서울, 4월 11
[한국문화신문 = 전수희 기자] 어머니 아버지 형제자매들 / 붉은 피 쏟으며 쓰러지던 거리 / 결코 한발자국도 / 물러설 수 없는 민족의 자존심 / 아우내의 횃불을 높이든 임이여 / 그날의 그 함성 / 천지를 울리고 하늘도 울린 /삼월 하늘의 열사 / 조국은 기억하리 / 천추에 기억하리 이는 항일여성독립운동가를 기리는 시를 쓰는 이윤옥 시인의 아우내의 횃불 높이 든 유관순 시 일부이다. 제 95주년 3.1절을 기념하여 이윤옥 시인이 쓴 시에 이무성 한국화가가 그린 그림 35편이 인천관동갤러리(관장 도다이쿠코)에서 전시되고 있다. 이번 항일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이 열리는 인천관동갤러리는 인천 개항장에 자리한 구일본조계지에 있던 90년 전에 지어진 일본식 목조주택으로 작년 1년여의 공사 끝에 올 초 개관하여 이번 여성독립운동가 시화전이 개관 두 번째 전시회다. ▲ 이윤옥이 시를 쓰고 이무성이 그림을 그린 아우내의 횃불 높이 든 유관순 시화 이번 시화전에는 조마리아 애국지사를 비롯한 유관순과 같은 나이에 만세운동으로 숨져간 동풍신, 무명지 잘라 혈서 쓴 항일의 화신 남자현, 평남도청에 폭탄 던진 당찬 임신부 안경신, 겨레의 큰 스승 백범 김구 길러낸 억척 어머
[한국문화신문 = 김영조 기자] 내가 한국 독립을 회복하고 동양 평화를 유지하기 위하야 3년 동안 해외에서 풍찬노숙 하다가 마침내 그 목적을 달성하지 못하고 이곳 감옥에서 죽노니 우리 2천만 동포 형제자매는 각각 스스로 분발하야 학문을 힘쓰고 실업을 진흥하야 나의 끼친 뜻을 이어 자유독립을 회복하면 죽는 자 유한이 없겠노라. 안중근의사는 우리 겨레의 원수 이토히로부미를 처단하고 105년 전 3월 26일은 위와 같은 동포에게 고함이라는 유언을 남기고 순국했다. 안중근의사기념사업회, 안중근평화연구원, 민족문제연구소는 공동으로 21일 늦은 2시 효창원 안중근의사 묘역에서 안중근의사 순국 105주년 추모식을 거행했다. ▲ 추모식장 위편에는 추모식장임을 알리는 커다란 펼침막이 있다. ▲ 추모식 전경 이날 행사는 특별히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치러졌다. 먼저 안중근 의사 유언은 고려대학교 사학과 최대영 학생이 낭독했고, 추모사도 어른들보다 먼저 초등학교 학생과 고등학교 학생에게 기회가 주어졌다. 매원초등학교 김민규, 김민지 양은 저희는 오늘을 시작으로 미래의 안중근이 될 것입니다. 안중근의사님께서 돌아가신 지 100년이 넘었습니다. 그러나 조국을 위해 자신의 모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