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한국문화원연합회(회장 이경동)와 함께 2018년 1월 19일(금)까지 ‘한식문화 사진 및 영상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 공모전은 올해 초 끝난 한식문화 미술대전에 이은 두 번째 공모전이다. 수상작은 2018년 2월부터 3월까지 청와대 사랑채에 전시될 예정이며, 최우수상(문체부 장관상) 수상자에게는 2백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이번 공모전은 한식과 한식문화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공유함으로써 많은 이들이 한식문화의 일상성을 향유하고 즐거움을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데에 그 의미가 있다. 공모 대상은 한식과 한식문화에 얽힌 재미있거나 인상적인 이야기를 담은 사진 또는 영상이며 한식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국내외 상관없이 누구나 공모에 참여할 수 있다. 공모전에 응모하려면 공모전 누리집(www.hansikart2017.co.kr)에서 내려 받은 양식을 작성한 후 사진 또는 영상과 함께 전자우편(hansikart2017@gmail.com)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관한 소개와 접수 방법, 심사 방법, 시상 내역 등의 자세한 내용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올해 육성한 벼와 참깨에 붙일 새 이름을 공모한 결과, 최우수상에 ‘미시루’(벼)와 ‘금옥’(참깨)을 선정해 발표했다. 올해 8회째를 맞은 이번 ‘우리 농산물 이름 짓기’ 공모에서는 벼와 참깨의 신품종 이름 후보작으로 모두 342건이 응모해 최우수상 2점과 우수상 4점 등 모두 6점을 뽑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벼 품종 이름인 ‘미시루’는 ‘시루에 올려놓듯이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라는 의미를 담고 있고, 참깨 품종 이름인 ‘금옥’은 ‘금지옥엽 같이 귀한 참깨’라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에 최우수상으로 선정된 새 이름 ‘미시루’와 ‘금옥’은 앞으로 신품종명으로 쓸 예정이고 수상자에게는 각 30만 원(최우수상)과 10만 원(우수상)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이 전달된다. 이번 공모 결과는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누리집(www.nics.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촌진흥청 이영희 국립식량과학원장은 “식량 작물 품종 개발 과정에서 국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해 이름 공모를 이어나가고 있으며, 앞으로도 국민과 소통하면서 친밀하게 다가가는 농업 연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올 연말엔 고급 양식당 대신 집에서 스테이크를 즐겨보면 어떨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 소고기 전문가가 전하는 맛있는 스테이크 만드는 비법을 전한다. 일반적으로 스테이크에 가장 널리 쓰는 부위는 소고기 등심(지방층이 골고루 있어 부드럽게 씹히고 지방의 단맛을 느낄 수 있음)과 안심(기름이 적어 담백한 맛이 좋지만 등심보다 두꺼워 익힘 정도를 보다 세심하게 맞춰야 함)이지만 가격이 저렴한 저지방 부위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설도의 한 부분인 ‘보섭살’은 운동량이 많지 않은 엉덩이 부위로 근육 섬유가 아주 섬세하고 육질이 부드러우며 풍미가 좋다. 목심에 있는 ‘꾸리살’은 불고기용으로 알려져 있지만 근육 중심부의 두꺼운 힘줄만 제거하면 작게 썰어 아담한 스테이크로 즐기기 좋다. 앞다리에 있는 ‘부채살’은 근육 섬유가 얇고 고기의 모양과 결이 균일해 칼질이 쉽다. 근육 가운데 힘줄은 보기와는 달리 부드럽고 특유의 감칠맛이 있어 스테이크용으로 손색이 없다. 오븐으로 조리할 때는 2〜2.5㎝ 정도로 두껍게 썬 고기가 좋다. 하지만, 가정에서 프라이팬으로 조리할 때는 약 1.5〜2㎝ 정도(등심 기준)가 적당하다. 너무 두꺼우면 속은 익
[우리문화신문=전수희 기자] 거제는 굴구이와 대구요리 등 싱싱한 겨울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대표적인 겨울별미 여행지다. 거제면 내간리 해안가에는 굴구이를 내는 집이 여럿 모여 있는데, 굴튀김이며 굴무침, 굴구이, 굴죽 등 다양한 굴요리를 맛볼 수 있다. 특히 커다란 철판 위에 싱싱한 생굴을 껍질째 올려놓고 구워먹는 굴구이는 굴 특유의 진한 맛을 잘 느끼게 해준다. 거제를 대표하는 또 다른 겨울 음식은 대구다. 우리나라 최대의 대구 집산지인 외포항에는 대구요리를 내는 식당 10여 곳이 늘어서 있다. 뽀얀 국물의 대구탕은 구수하면서도 진한 맛이 일품이다. 거제의 신비로운 바다풍광을 조망할 수 있는 신선대와 ‘바람의 언덕’, 1950~1980년대까지의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해금강테마박물관, 파도에 몽돌 구르는 소리가 예쁜 학동흑진주몽돌해변 등과 함께 거제 별미여행 코스를 짜보는 것도 좋을 듯싶다. 문의 : 거제시청 관광과 055)639-4173
[우리문화신문= 이나미 기자] 노릇노릇 고소한 도루묵구이, 얼큰한 도루묵찌개, 술안주로 일품인 양미리구이, 짭짤한 밑반찬 양미리조림까지 지금 강원도 동해안 일대 횟집과 식당 어디나 양미리와 도루묵이 지천이다. 특히 속초항은 방금 잡아온 양미리와 도루묵을 즉석에서 구워 먹는 포장마차가 아침부터 문전성시를 이룬다. 둘이서 만 원이면 양미리 13~15마리와 도루묵 서너 마리를 배부르게 먹는다. ‘살 반, 알 반’ 알배기 도루묵구이는 뜨거울 때 손으로 들고 후륵후륵 먹는 것이 요령. 고소한 살이 입안에서 살살 녹고 탱탱한 알은 톡 터진 뒤 쫀득하게 씹힌다. 인근 동명항과 속초등대전망대, 우리나라 등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산악박물관, 아이들이 좋아하는 테디베어팜, 경관이 수려한 설악산 신흥사, 속초 특산물과 별미를 한자리에서 맛볼 수 있는 속초관광수산시장을 연계해 여행하면 좋다. 문의 : 속초시청 관광과 033)639-2541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비타민C가 풍부하고 변비해소 효과가 탁월해 건강기능성 과일로 인기가 높은 참다래, 올해엔 국산 품종을 맛보고 선택해보자.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국내 육성 참다래 ‘스위트골드’ 품종의 보급 확대와 판촉을 위해 농협 하나로클럽 수도권 주요 매장에서 시식과 판매 행사를 갖는다. 이번 행사는 먼저 12월 15일(금)부터 17일(일)까지 진행되고 이어 12월 22일(금)부터 24일(일)까지 두 차례에 걸쳐 총 6일 동안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 성남점, 창동점, 고양점에서 실시된다. ‘스위트골드’는 농촌진흥청에서 2014년에 육성한 골드계열 참다래 품종이다. 제주지역을 중심으로 11월 상순부터 수확이 가능하고 당도는 16∼20브릭스로 감미(단맛)가 높으며 과실 무게는 70∼100g 정도이다. 이번 행사 기간 내 판매물량은 약 30톤 정도가 예상되며 국산 품종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기 위한 행사인 만큼 시식회도 같이 진행한다. 한편, 농촌진흥청은 소비자 기호에 맞는 새로운 맛과 향을 가진 과일 품종을 매년 육성해 보급하고 있다. 지난 2017년에는 농협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원예 분야 신품종 마케팅 지원 및 판매촉진을 위해 적극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오는 12월 22일(금)은 일 년 중 밤이 가장 길다는 동지다. 예로부터 동지에는 붉은 색의 팥 음식을 나눠 먹으며 액운이나 질병이 들어오지 못하게 막고 서로의 건강을 기원하는 풍습이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동지를 맞아 기능성분과 가공성이 우수한 우리 팥 ‘검구슬’과 ‘아라리’ 품종을 사용해 팥칼국수와 찰수수팥경단 만드는 방법을 소개했다. 팥은 비타민 B1 함량이 100g당 0.54㎎으로 곡류 가운데 가장 높으며, 특히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특히 ‘검구슬’ 품종은 폴리페놀, 탄닌, 플라보노이드 등의 항산화 성분이 많아 기존 품종에 비해 항산화 활성이 35% 정도 높고, 색이 진해 칼국수나 죽으로 만들었을 때 붉은색이 잘 난다. ‘아라리’ 품종은 앙금 제조 시 향과 맛이 우수해 호두과자, 팥빵, 팥빙수 등 가공업체에서 선호한다. 맛있는 팥 요리를 만들기 위해서는 먼저 크기가 크고 광택이 나며 흰색 띠가 뚜렷한 좋은 팥을 골라야 한다. ○ 팥칼국수 재료로는 삶은 팥(‘검구슬’) 4컵*, 우리밀가루 2컵, 물, 소금과 설탕 약간이 필요하다. (*컵은 종이컵 180㎖ 기준)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우리나라 전통 유지작물인 들깨는 ‘동의보감’에 ‘기를 내리고 몸을 보하며 기침을 그치게 한다.’ 라고 기록돼 있다.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추운 겨울을 건강하게 날 수 있도록 들깨의 영양 및 기능성 성분과 활용 방법을 소개했다. 들깨가루에는 루테올린, 로즈마린산, 폴리코사놀 등의 기능성 성분이 함유돼 있다. 특히, 루테올린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며, 멜라닌 색소 억제활성이 기존 미백화장품 원료인 알부틴에 비해 2배 이상 높아 화장품 원료로 사용 시 미백 효과도 있다. 로즈마린산은 항산화와 치매예방에 좋은 성분으로 알려져 있으며, 폴리코사놀은 몸에 해로운 LDL콜레스테롤을 낮추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들기름의 60%를 차지하는 오메가-3 계열 지방산 알파-리놀렌산은 학습능력 향상 및 기억력 개선에 효과가 있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들샘’ 품종은 가공에 적합하면서 기능성 성분 함량이 많으며, 다양한 방법으로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다. ‘들샘’ 품종은 기름 함량이 많아 들기름용으로 이용되고 있으며, 루테올린 함량이 133ug/g으로 높아 가루용으로 먹어도 좋다. 들깨는 주로 볶아서 가루로 내 양념으로 사용하거나 기름을 짜서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 온주밀감 : 감귤은 연내에 성숙하는 온주밀감과 해를 넘겨 이듬해 1~4월에 성숙하는 만감류로 나뉨. 우리가 흔히 먹는 감귤은 온주밀감이며 한라봉으로 알고 있는 감귤은 만감류에 속함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12월 5일 감귤연구소(제주도 서귀포시)에서 감귤 새 품종 ‘윈터프린스’ 현장평가회를 연다. 이날 평가회에선 ‘윈터프린스’ 묘목 보급을 앞두고 묘목업체를 대상으로 품종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시장 가능성에 대해 의견을 주고받게 된다.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감귤 ‘윈터프린스’는 11월 하순에서 12월 중순까지 수확 가능한 품종으로, 이때 출하되는 온주밀감과 차별화된 장점이 있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다. 당도는 12브릭스 안팎으로 온주밀감(평균 10브릭스 내외)보다 달콤하고 과즙이 많은 장점이 있으며 껍질 벗김도 보다 쉽다. 또한 씨가 없어 만감류의 단점도 충족시킨 품종이다. 과실 무게는 150g으로 온주밀감보다는 1.5배 정도 크고 만감류의 절반 크기이다. 뿐만 아니라, 나무세력이 강함에도 가시가 발생하지 않아 재배가 쉬워 농가에서 선호할 것으로 여겨진다. 감귤 ‘윈터프린스’는 2016년 개발된 품종으로 올해 말
[우리문화신문=성제훈 기자]‘몸에 좋은 메밀속성장, 어떻게 먹어야 할까?’ 농촌진흥청(청장 라승용)은 메밀속성장을 활용한 음식 조리법과 메밀속성장을 이용한 편의식 가공기술을 개발해 소개했다. 메밀속성장은 농촌진흥청이 고문헌으로 전해오던 방법을 과학화ㆍ현대화시켜 2009년에 개발한 것(특허등록 10-1184-0090000호)으로, 메밀가루를 섞어 발효시킨 메주로 만든다.속성장이란 대두 이외의 재료를 첨가하여 맛을 낸 장으로 계절에 따라 별미로 담가먹는 단기장(短期醬)이다. 일반 된장은 5개월 이상 장기 숙성해야 맛이 반면, 메밀속성장은 4주 만에 완성이 가능하다. 염도가 5~7%로 낮고 단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메밀속성장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은 높지만 이를 활용하는 방법은 알려지지 않아 메밀속성장 활용법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우선 메밀속성장을 산업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메밀속성장 이용 편의식 가공기술을 개발했다. ‘메밀속성장을 활용한 덮밥 소스(특허출원 10-2017-0019338호)’는 돼지고기, 양파, 마늘 등을 부재로로 해 소스를 제조한 후 레토르트 파우치에 담아 살균해 소비자가 간단하게 데워 먹을 수 있는 즉석조리 형태의 제품이다. ‘메밀속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