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합천군(군수 하창환)에서는 14일 오전 11시 500여 명의 도시지역 소비자와 우리밀 생산자가 한자리에 모여 제4회 우리밀 파종 영농발대식 행사를 열었다. 국제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식량 자급률을 높이고 2015년 우리밀 자급률 10% 목표 달성을 위해 연 이 행사는 천지신명께 드리는 고사와 우리밀 파종 체험 시연 행사와 민요, 무용공연, 풍물놀이, 우리밀 퀴즈 등 문화 행사를 통하여 어른들에게는 옛 추억을 선물하고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는 녹색정서를 심어주기에 충분했다. '먹을거리 나눔마당'이란 테마로 수제비, 부침개, 찐빵, 붕어빵, 뻥튀기 등 우리밀로 만든 요리를 직접 만들어 맛도 보고 우리밀 제품 할인코너에서 우리 농산물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였으며 특히 밀 파종 포장을 산책하며 밀밭 풍경에 푹 빠지기도 하였으며 밀을 직접 파종하여 옛 추억을 되살리고 초계면 들판에서 아이들과 함께 문화행사 대동놀이와 밀음식 체험을 해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수능 당일까지 체력 관리는 필수. 지친 수험생들의 기운을 북돋아주는 데는 건강한 음식만한 게 없다. 전통 절음식은 인공조미료를 쓰지 않으니 그 자체만으로도 청정한 건강식. 수험생의 학업 스트레스긴장 완화를 위해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스님)이 시원하고 담백한 절음식을 엄선했다. 산사(山寺)표 치유밥상으로 정신까지 맑고 건강하게 일깨워 보는 건 어떨까? ▲ 무밥 몸을 가볍게 해 주는 땅콩죽은 아침 식단으로 적합하다. 호두, 잣, 흑임자, 밤 등을 이용한 죽은 위에 부담을 주지 않을 뿐 아니라 두뇌 활동에도 도움을 준다. 또한 땅콩의 고소한 맛은 자칫 입맛을 잃기 쉬운 수험생의 기분 전환에도 제격. 굵게 채 썬 무를 넣고 짓는 무밥은 소화에 도움을 주어 점심 식단으로 알맞다. 진간장, 참기름, 통깨, 다진 고추를 넣은 양념장을 곁들이면 감칠맛을 더할 수 있다. 식물성 단백질이 풍부한 두부를 이용한 두부장아찌와 빈혈 예방에 좋은 시금치새송이들깨무침은 맛과 영양을 두루 갖춰, 가히 산사의 특별음식이라 할 수 있다. ▲ 두부장아찌 ▲ 시금치새송이들깨무침 또한 커피나 탄산․에너지 음료보다 피로 회복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채널A '먹거리X파일-착한식당'과 MBC '찾아라 맛있는 TV'에서 '깐깐한 검증위원'으로 이름을 알린 음식평론가 황광해가 《한국 맛집 579》를 펴냈다. 경향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할 때부터 권위 있는 방송사의 식객으로 활동하고 있는 지금까지 30여년간 3,500여 음식점을 누비며 찾아낸 대한민국 대표 맛집 579곳을 공개한 것이다. 이 책은 '대를 이어 맛을 지켜온 전통 있는 맛집, 업력 4080년의 유서 깊은 맛집, 30년 지기 단골이 수두룩한 맛집, 외국인에게 추천하고 싶은 한국의 대표 맛집, 특별한 이야기를 간직하고 있는 지역별 대표 맛집, 365일 손님들이 줄을 서는 맛집' 등 까다로운 기준에 부합하는 음식점들을 중심으로 소개하고 있다. 접대를 위한 고급 식당이 아니라 함께 찾은 사람들과 정답게 이야기를 나누며 한 끼 맛있고 즐겁게 먹을 수 있는 곳만 엄선한 것이다. 이 책을 본 소설가 성석제는 이 책이 내가 감추어놓았던 최고의 음식점들을 죄다 공개해버렸다며 아쉬움과 반가움이 교차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먹거리X파일'의 이영돈 PD는 그의 머리에는 역사와 식감이 어우러진 대한민국 전도가 그려져 있다며 저자의 탄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지난 4일 명진뷔페 3층에서 제4회 강화군 향토특색음식 발굴경연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 '강화의 Slow Food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요리경연 대회는 관내 음식점 14개 팀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대회 대상 수상의 영광은 내가면 외내골가든(젓국갈비, 두부요리)이 차지하였으며 최우수상은 내가면 성안정(게장, 꽃게탕), 내가면 강화갯벌장어(장어조림), 우수상은 길상면 해안도시(장어구이), 강화읍 신아리랑(젓국갈비, 굴밥), 장려상에는 강화읍 산촌(유황 누룽지백숙), 내가면 은성횟집(해신탕, 낙지볶음)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이와 더불어 부대행사로 전년도 수상작인 벤댕이완자탕(서산갯마을), 산채비빔밥(마니산산채), 계절회정식(장미횟집), 보리밥정식(강화섬보리밥), 벤댕이무침(어부가) 요리로 품평회 및 시식회를 실시하였으며 강화음식사랑회, 선원사, 인천문예전문학교, 관내 식품제조가공업소에서 우리 농수산물로 만든 음식과 제조가공한 식품 전시장 운영으로 우리 농수산물의 우수성을 외부 손님들에게 홍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상복 강화군수는 참가자들을 격려하고 우리 전통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국 대표 슬로푸드인 절음식이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열린 2014 이태리 세계슬로푸드대회 Salone del Gusto Terra Madre의 첫 문을 성공적으로 열었다. ▲ 빈그릇체험 이벤트, 발우공양 10월 23일(목)부터 10월 27일(월)까지 진행된 이번 행사는 슬로푸드 운동에 동참하는 26만 여명의 세계인의 열기로 뜨거웠다. 특히 느리고 건강한 절음식을 중심으로 선보인 한국관은 박람회장 내 국제부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부스로 꼽힐 만큼, 연일 다양한 방문객들로 성황을 이뤘다. 한국관을 방문한 국제 슬로푸드 운동의 창시자 카를로 페트리니 회장도 절음식이 지닌 나눔과 비움의 정신에 공감을 표했다. 페트리니 회장은 개막연설을 통해 우리 인류의 건강과 생명, 그리고 대자연의 생태계를 짓밟는 프랑켄슈타인 식품의 횡포와 장난을 막아내고, 자연(어머니의 땅)이 준 천연음식을 지켜 소비자의 안전한 권리, 알 권리, 선택할 권리를 지켜나가자고 호소하여 갈채를 받았다. 강연과 맛 워크샵에서도 한국 대표 절음식 전문가 스님들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선재스님은 슬로푸드 조직위원회의 공식 맛 워크샵에 한국의 전통 장 맛을 주제로 참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진화)이 10월 23일(목)부터 10월 27일(월)까지 진행되는 2014 이태리 세계슬로푸드대회(Salone del Gusto Terra Madre)에 참가, 한국 대표 슬로푸드 절음식의 건강한 맛을 세계인과 나눈다. 슬로푸드 본부가 있는 이탈리아 토리노에서 다양한 세계음식과 더불어 슬로푸드 운동에 동참하는 세계인의 교류의 장이 펼쳐질 예정. 절음식은 슬로푸드의 본고장에서 느리고 건강한 맛의 진수를 선보일 계획이다. 사업단은 절음식 강연 및 시식회, 발우공양 체험, 음식점 운영, 공식 컨퍼런스 및 맛워크샵 참가 등 다양한 행사를 연일 진행한다. 소식, 채식, 나눔과 배려의 식습관을 널리 알리기 위해 절음식 전문가 스님들이 적극 나섰다. 먼저 한국관 내에서 연을 주제로 한 절음식 한상차림 메뉴를 판매하는 점음식점이 운영된다. 연자잡곡밥, 삼색연근찜, 뿌리연잎찜 등 자연식재료를 활용한 슬로푸드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계획. 수익금의 일부는 아프리카의 식량 자급을 돕기 위한 아프리카 베지터블 가든 프로젝트(Africa Vegetable Garden Project)에 기부된다. 빈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녹차수도 보성군(군수 이용부)에서는 한국차 산업의 세계화와 대중화를 위한 제2회 세계명차품평대회가 오는 9월 11일부터 9월 14일까지 4일간 서울과 보성에서 열린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세계명차품평대회는 지난해와 달리 보성세계차박람회와 세계명차품평대회가 동시에 열리며 세계차위원회 최고경영자 마누자 페리스와 세계적인 티블랜딩 전문가 제임스 포그슨을 비롯한 12개국 15명의 세계적인 차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우리 차의 품질향상과 활발한 차 문화교류를 기대하고 있다. 서울코엑스에서 9월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보성세계차박람회는 100여개 업체의 세계차산업문화관 운영과 세계차티시장을 열어 보성차 홍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 기회가 될 수 있도록 각종 전시행사와 다양한 문화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 세계명차품평대회 모습 또한 보성 한국차문화공원에서 9월 1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세계명차품평대회는 세계적인 차 전문가 19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의 엄격한 심사에 의해 18개 부문 중 13개의 명차를 선정하여 각종 상장과 부상을 수여하게 된다. 특히 보성 세계명차품평대회장에서 9월 11일부터 2일간 열리는 제7회 대한민국차품평대회
[그린경제/얼레빗 = 윤지영 기자] 한가위 명절이 성큼 다가왔다. 서울에서 올해 한가위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이 전통시장은 26만1,669원, 유통업체는 33만9,572원으로 조사됐다. 도매시장인 가락시장을 방문하면 22만1,236원에 장보기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사장 이병호)는 한가위 명절을 3주 앞두고 서울시내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 가락시장 총 61개소를 대상으로 수요가 많은 35개 품목의 차례상 구입비용(6~7인 기준)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25일(월) 밝혔다. 공사는 2014.8.18~19일까지 마포시장, 남대문시장, 영동시장 등전통시장 50개, 이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등 유통업체 10개소에서 서울시 소매물가조사 모니터가 직접 방문해 추석 제수용 성수품 소매비용을 조사했다. 가락시장은 공사에서 운영하는 시민참여 주부안전지킴이 16명이 직접 조사했다. 조사 당시, 제수용 홍로 사과와 신고 배는 출하 전으로 아오리 사과와 원황 배로 대체해 조사했다. 전체 구매 금액은 전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평균 22.9% 저렴한 셈. 또, 전통시장이라 하더라도 강남, 서초, 서대문구는 평균 28만원 대로 전체
[그린경제/얼레빗=이나미 기자] 장흥군(군수 김성)에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선정한 문화관광 유명 축제 '제7회 정남진 장흥 물축제'를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으로 장흥군여성단체협의회와 다문화 여성이 힘을 모았다. 행사 첫날부터 세계음식관은 남녀노소 모두가 꼭 들려가는 장소로 많은 사람들이 장사진을 이루었다. 세계음식관은 아시아 8개국 15개 음식과 장흥군 여성단체 협의회(회장 강연금)에서 운영하는 한국관의 떡메치기, 식혜, 야채전들이 인기를 끌었다. 또 터키관 에서는 케밥, 아이스크림, 독일관에서는 소시지, 감자 칩을 판매하여 지역 주민은 물론 정남진 물축제에 온 3천여 명의 관광객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 세계음식관에서는 필리핀 바베큐와 덕쩍, 일본 타코야끼, 한국관의 직접 떡메를 쳐서 만드는 인절미가 최고의 인기 마당이었다. 특히 쿠폰을 이용한 판매, 깔끔한 메뉴 진열과, 매일 마련된 신선한 재료 음식 준비는 물론 1,000원3,000원의 값싼 차림, 위생적인 판매로 최고의 인기 음식관이 되었다. 장흥군 관계자는 다문화여성에게는 일자리 제공과 자국의 음식을 스스로 만들어 판매하여 모국에 대한 자긍심을 불러 일으켜 주었으며
[그린경제/얼레빗=이한영 기자] 한낮 기온이 30도를 웃도는 뜨거운 날씨와 함께 본격적인 여름휴가가 시작된다. 최근 단순한 관광보다는 야외 활동이나 캠핑, 각 지역별 유명한 맛집 순례 등 보다 적극적인 활동과 다양한 체험을 추구하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는 시원한 한여름 밤의 추억을, 업무 스트레스에 시달리는 직장인들에게는 재충전의 시간을, 그리고 무더위를 씻어낼 특별한 가족여행을 고심하고 있다면 치열한 경쟁 사회 속에서 들뜬 머리를 식히기 위한 전국 각지의 절음식을 소개한다. 동해바다처럼 포근한 국수의 맛, 양양 낙산사 금강산, 설악산과 함께 3대 명산의 하나로 손꼽히는 오봉산에 자리 잡은 낙산사는 동해바다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뿐만 아니라 공중사리탑, 건칠관음보살좌상 등의 다양한 보물과 관음상이 봉안된 보타전 등 숱한 성보문화재를 갖춘 천년고찰로도 유명하다. 낙산사의 무료공양국수는 2005년 낙산사 화재 이후 복원을 위해 애써준 국민을 위한 감사의 뜻으로 시작되었다. 맑은 국물에 김치와 장을 더했을 뿐인데도 그 맛이 유난히 좋아 국수를 먹기 위해 일부러 낙산사를 찾는 사람들이 있을 정도다.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