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들이지 않고 건강해지려면 ‘맨발걷기’ 하라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얼마 전 연휴에 재수할 때 인연을 맺은 친구들과 환갑을 기념하기 위해 태국의 파타야를 다녀왔습니다. 여행 첫날 시차 적응을 할 겸 여독을 풀기 위해 파타야 해변을 1시간 30분 정도를 걸으면서 몸 상태를 점검해 보았죠. 당시 파타야 낮 기온은 대략 30℃로 걷기 시작하니 바로 땀이 비 오듯 흘렀습니다. (가운데 줄임) 계속 걷다 보니 대략 1시간쯤 지나자 더 이상 땀이 나지 않고 더위가 느껴지지 않으면서 몸이 상쾌해졌습니다.” 위는 《유용우 한의사의 맨발걷기 처방전》 책 앞부분에 나오는 내용이다. 이런 ‘처방전’ 류의 책들은 그저 논리에 치우친다는 느낌을 받기가 일쑤인데 이 책은 직접 유용우 한의사가 환자를 치료하고 자기 건강을 위한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서 위처럼 실제 몸으로 체득한 내용을 풀어 놓았다는 데 매력이 있다. 유용우 한의원을 방문해 보면 원장실에 맨발걷기를 해볼 수 있는 도구들을 준비해 놓고 수시로 걷는 모습을 목격할 수도 있다. 책에서 유용우 한의사는 “맨발걷기는 마라톤의 ‘러너스하이(runners’ high)‘ 같은 일체감을 가장 쉽고 자주 느낄 수 있는 운동법입니다. 몸과 마음이 완전히 하나가
- 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 2024-05-30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