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주브라질한국문화원(원장 김철홍)이 주최한 ‘2025 한식요리대회: 장(醬)’이 현지 학생과 시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 속에 성황리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브라질 주요 대학의 요리학과와 협력해 11월 17일 최종 결선이 열렸으며, 모두 40여 명의 요리 전공 학생들과 일반인이 참여해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로 재점화된 현지의 한식 열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날 결선에는 주브라질한국문화원과 상파울루에 있는 3개 대학*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뽑힌 8명이 무대에 올라 치열한 경합을 펼쳤다. 결선 심사위원단에는 리베르다지 지역 한식당 ‘Portal da Coreia’의 황윤재 오너 셰프, 한식당 ‘Bicol’의 강 그레고리오 셰프, VEJA Chef Revelação 후보였던 호드리고 프레이레 셰프, 그리고 미식 전문 기자이자 한식 사진집 ‘Coreia do Sul: Cores & Sabores(한국: 색과 맛)’의 작가 카를루스 에두아르두 올리베이라 등 4명이 참여해 대회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높였다. *안헴비 모룸비 대학(Universidade Anhembi Morumbi), 마켄지대학(Universidade
[우리문화신문=김영조 푸른솔겨레문화연구소장] 지난 12월 3일 오후(현지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 2.~12. 7.)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대표목록에 등재하였습니다. 유네스코 무형유산위원회는 ‘장 담그기’라는 공동의 행위가 관련 공동체의 평화와 소속감을 조성한다며,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가 무형유산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문화다양성 증진에 이바지하는 등 인류무형유산 등재 요건을 충족한다고 평가하였지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합니다. ‘장’은 한국인의 일상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 왔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되어 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해왔습니다. ‘장 담그기’는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올랐지요. 이번 「한국의 장
[우리문화신문=한성훈 기자] 3일 오후(현지 시각)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린 제19차 유네스코 무형유산 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12. 2.~12. 7.)는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Knowledge, beliefs and practices related to jang-making in the Republic of Korea)」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Representative List of the Intangible Cultural Heritage of Humanity)에 등재하기로 하였다. ※ 「한국의 장 담그기 문화」는 한국음식의 기본양념인 장을 만들고, 관리, 이용하는 과정의 지식과 신념, 기술을 모두 포함함. ‘장’은 한국인의 일상음식에 큰 비중을 차지해 왔고, 가족 구성원이 함께 만들고 나누어 먹는 문화가 세대 간에 전승되어 오며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는 기능을 함. ‘장 담그기’는 2018년 국가무형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이번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를 계기로 보편적이어서 오히려 지나칠 수 있는 생활관습 분야의 무형유산이 지닌 사회적, 공동체적, 문화적 기능과 그 중요성을 환기하고, 더 나아가 무형유산 전반에 관한 관심이 확대되는 기회를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