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의 기능성 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산양삼 추출물에 근력 개선 효과가 있음을 밝혔다. 이번 연구는 산양삼 추출물을 활용해 근위축증과 근감소증 등 다양한 근육질환을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천연물 식의약 소재로서의 잠재적 가능성을 입증하고자 수행됐다. 산양삼은 철저한 생산관리를 통해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이 금지되며, 품질검사를 통과해 합격증을 받은 제품만 유통이 가능하다. 엄격한 관리 기준 덕분에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어, 우리나라 대표 숲먹거리(푸드)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산양삼 추출물의 처리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근육세포 생성을 촉진하고, 근위축증을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는 이번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최근 특허를 출원했으며, 기술이전을 통해 산양삼 추출물의 산업화를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그린바이오 산업 육성과 더불어 산양삼의 다양한 약리 효능을 밝혀 산업계와 국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외래 침입해충의 대규모 발생을 사전에 예측하고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기계학습을 활용한 국내 기후적합도 평가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외래 침입해충은 유입 초기에는 분포 범위가 좁아 제거가 가능하지만, 국내 기후에 적응해 확산하면, 방제가 어려워져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최근 기후변화는 해충의 분포 범위 확대와 세대수 증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아열대성 외래해충의 신규 유입과 정착 우려가 커져 선제적인 대응 체계 구축이 요구된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마른나무흰개미, 노랑알락하늘소 등 국내 유입 해충을 포함한 200여 종의 외래 침입곤충 생태 정보와 기후 자료를 기계학습 방법으로 분석했다. 분석 결과, 노랑알락하늘소는 남해안 일부 지역에 유입될 때 정착 가능할 것으로 예측되었으며, 마른나무흰개미는 국내 정착 가능성이 낮은 것으로 예측되었다. 산출된 기후적합도는 대규모 발생이 보고된 종들의 공통 특성을 정량적으로 파악하고, 아직 유입되지 않은 잠재적 외래해충의 정착 가능성을 예측하는 데 활용될 예정이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이번 모델을 기반으로 향후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예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11일(금), 「꽃송이버섯 산업 활성화를 위한 토론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꽃송이버섯 산업의 회복 방안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토론회에는 꽃송이버섯 재배자, 버섯재배 유통가, 종균 배양소, 기업가를 비롯해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한국임업진흥원, 전라남도산림연구원, 산림조합중앙회 산림버섯연구소 등 관련 전문가가 참석해 꽃송이버섯 산업의 나라 안팎 현황과 산업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산림청은 표고버섯 말고도 새로운 임가 소득원이 될 수 있는 산림버섯의 다양화를 추진하고 있다. 그 가운데 꽃송이버섯은 면역기능 개선과 항암 효과가 뛰어난 베타글루칸을 함유하고 있다. 최근에는 비만 예방 등 새로운 기능성이 밝혀지면서, 건강 먹거리로서 높은 시장 값어치를 지니게 되었다. 토론회의 발제를 맡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미생물이용연구과 박응준 과장은 꽃송이버섯의 나라 안팎 시장동향과 국내 재배ㆍ유통 현황을 소개하고, 꽃송이버섯 시장의 문제점과 안정적 배지 공급 대안, 재배 품종 공급 방안 등을 설명했다. 이어진 종합토론에서는 꽃송이버섯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급 안정화의 예상되는 한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작은 숲이 품고 있는 소중한 값어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우리가 꼭 지켜야 할 작은 숲」이라는 주제로 16일(월)부터 29일(일)까지 정부대전청사와 국립세종수목원을 순회하는 ‘찾아가는 사진전’을 연다. 이번 사진전은 국립산림과학원이 2015년부터 발굴해 온 ‘특정산림식물군락’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정산림식물군락은 우리나라 산림 지역에서 다양한 이유로 소멸이 우려되는 소규모 혹은 희소한 식물군락을 말한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전국에서 모두 613곳 특정산림식물군락을 발굴해 188개 유형으로 분류했으며, 이번 전시에서는 그중 72곳을 정해, 각 군락의 생태적 특성과 보호 상태, 보전 방향 등을 사진과 함께 소개한다. 앞서 세계 생물다양성의 날(5.22)을 기념하며 첫 사진전이 열렸고, 이번에는 더 많은 국민과 만나는 ‘찾아가는 순회 전시’로 이어간다. 사진전은 6월 16일(월)부터 20일(금)까지 대전정부청사 지하 1층 로비에서, 6월 21일(토)부터 6월 29일(일)까지 국립세종수목원 분재문화원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최형태 산림생태연구과장은 “작지만 흔치 않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무주국유림관리소(소장 이성호)와 구상나무 현지외 보존원 조성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했다. 그 결과, 구상나무 묘목 생존율이 96%라는 성과를 거두며, 초기 뿌리내림에 성공했다고 26일(월) 밝혔다. 구상나무는 우리나라 중부 이남의 고산지대에만 자생하는 특산 나무로, 기후변화로 인한 자생지 쇠퇴가 가속화되면서 세계자연보전연맹(IUCN)에 의해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었다. 이에 따라 보전 및 복원을 위한 실질적인 대응과 과학적인 연구가 요구됐다. 국립산림과학원은 2022년 무주군 일대에 1,591그루 규모의 현지외 보존원을 조성하였으며, 모든 구상나무 묘목의 DNA를 분석하여 유전적으로 가까운 개체를 멀리 배치하는 ‘DNA 최적 배치 방식’을 도입하였다. 이를 통해 유전다양성을 극대화하고, 앞으로 환경 변화에 대한 적응력이 높은 건강한 구상나무 종자를 생산이 가능한 복원재료 공급기지로서의 바탕을 마련했다. 3년에 걸친 지속적인 점검 결과, 현지외 보존지의 구상나무는 초기 뿌리내림에 성공해 생존율 96%를 기록했으며, 특히 3년 차에는 1년 차에 견줘 생장량이 10배 증가하는 등 성공적인 생육 상태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서울 지역 도시숲의 이용 양상을 분석한 결과, 연령대와 시간대에 따라 도시숲 이용이 네 가지 유형으로 구분된다고 20일(화) 밝혔다. 이번 연구는 2021년부터 2024년까지 3년 동안 서울 지역 18,357개 집계구를 대상으로 수집된 모바일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행됐다.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진은 이 데이터를 공간 정보와 결합해 생활 인구의 도시숲 이용 특성을 분석했다. 연령대별로 이용 유형을 살펴보면, ▲15~19살 청소년층은 주중 낮 시간대에 학교와 같은 교육시설 근처의 녹지 공간을 주로 이용했고, ▲20대 청년층은 시간대 구분 없이 소규모 도시공원과 휴식 공간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30~49살 장년층은 출퇴근 전후와 여가 시간에 중형 규모의 도시숲을 찾았으며, ▲50살 이상 노년층은 대규모 도시숲과 근린공원을 선호했으며 시간대별 변화는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는 실시간 빅데이터를 통해 도시숲 이용의 다양한 수요와 시공간별 선호도의 차이를 확인한 성과로 학술적 값어치를 인정받아 산림과학 분야의 국제학술지 ‘Forests’ 제16권에 게재되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산림휴먼서비스연구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26일(토) 낮 2시, 서울 동대문구에 있는 본원 산림과학관 2층에서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를 연다고 밝혔다. 이번 ‘제2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숲과 계절 이야기’ 시리즈의 첫 번째 프로그램인 ‘홍릉숲, 역사 이야기’가 진행된다. 이번 강연에서는 왕릉의 숲에서 시민들과 산림과학이 만나는 소통의 장으로 변화해 온 홍릉숲의 역사에 대해 살펴볼 예정이다. 또한, 실험과 연구 공간으로서 홍릉숲이 지닌 생태적ㆍ학술적 값어치도 함께 소개한다. ‘지식의 숲 아카데미’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연구 성과를 국민에게 쉽고 재미있게 전달하기 위해 마련된 공개 강연 프로그램으로, 8회에 걸쳐 진행된다. 지난 3월 20일(목)에 진행된 ‘제1회 지식의 숲 아카데미’에서는 ‘공공기관 목조건축물의 장점 및 사례’ 강연이 열려 참여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온라인 예약 신청은 숲나들e(foresttrip.go.kr)를 통해 할 수 있으며, 강의 당일 1시간 전부터 현장 접수도 할 수 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연구기획과 김광모 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홍릉숲의 역사와 현재를 함께 되짚어보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 난대ㆍ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는 희귀식물 초령목이 활짝 피었다고 17일 밝혔다. 초령목(Magnolia compressa Maxim)은 20m 이상까지 자라는 상록성의 큰키나무로, 목련과 식물 가운데서 가장 먼저 꽃이 핀다. 꽃의 크기는 작은 편이만, 아래쪽에 붉은 보랏빛이 감도는 아름다운 흰색 꽃이 달려 우아한 매력을 지닌다. 봄이 다가오고 있음을 알려주는 대표적인 나무 가운데 하나로 2020, 2021, 2024년에는 2월에도 개화가 관측되었고, 올해 개화는 작년에 비해 2주 정도 늦어졌다. 이 나무는 중국, 일본, 대만, 필리핀 등에 분포하며, 우리나라에서는 제주도와 전라남도의 일부 섬 지역에만 자생한다. 지난 2017년에는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에서 제주 지역의 집단 자생지를 발견하면서 관심이 집중되기도 했다. 제주의 초령목은 주로 시내 비탈면에 자라고 있어 강풍과 집중호우로 없어질 위험에 놓여 있으며, 개체수가 적어 보존이 시급하다. 또한 약용, 관상용, 목재용으로 잠재 값어치가 높아 자생지 보전 방안 마련과 자원육성이 필요하다. 국립산림과학원 난대·아열대산림연구소 임은영 박사는 “초령목은 희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산림청 특별관리임산물인 산양삼 추출물을 백신 보조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백신 개발은 전염성 질병 예방과 암 면역 요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과정에서 면역반응을 촉진하기 위한 백신 보조제는 필수적이다. 백신 보조제는 작용기전에 따라 크게 ▲항원의 전달체 ▲면역증강제 ▲면역반응 자극과 동시에 항원에 외부적 영향을 주는 요소로 분류된다. 국립산림과학원과 국립안동대학교 산림과학과 정진부 교수 연구팀은 산양삼은 산지에서 파종하거나 양묘한 종묘를 이식해 농약과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고 재배한 친환경 삼을 말한다. 최근 항비만, 면역력 강화, 비알코올성 지방간 억제 등 다양한 효과가 밝혀지면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이번 달 ‘Korean Journal of Plant Resources(한국자원식물학회지)’ 38호에 게재되었으며, 관련 기술을 바탕으로 특허출원을 준비 중이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약용자원연구소 양희문 소장은 “산림청 대표 청정 임산물인 산양삼의 다양한 기능성 평가를 통해 국민의 건강은 물론, 의약품 소재로서의 활용도를 높이겠다”라고 밝혔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산림과학연구 100년을 기려 전통 한지 연구를 소개하는 전시회 및 세미나를 7월 5일(화)부터 7월 8일(금)까지 나흘 동안 서울시 장충동 ‘종이나라박물관’에서 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국내 석학 및 한지 산업계 관계자를 초청해 전통 한지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는 세미나와 닥나무를 원료로 하는 전통 임산물이자 소중한 문화유산인 전통 한지 유물에 대한 전시회를 마련하였다. 국립산림과학원 산림바이오소재연구소를 비롯해, 종이문화재단, 한지살리기재단, 한지보존회가 주관하였으며, 한국전적문화재연구소, 조현진한지연구소가 후원하였다. 전시회 주제는 ‘잊혀진 한지 이야기 그리고 그 울림’으로 전통 한지의 세계화를 위해 대중에게 다가갈 수 있는 자리를 갖고자 대중에게 무료로 개방한다. 전시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전통 한지 연구 결과와 다양한 원료로 제조된 한지 유물, 희귀한지, 천연염색 한지, 한지로 만들어진 여러 생활용품 등이 전시된다. 세미나는 ‘전통 한지 다시 날개를 달다’라는 주제로 산ㆍ학ㆍ연 대표 석학이 참여하여 전통 한지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공유하고 전통 한지 전반적인 내용을 토론하는 시간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