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오는 4월 17일부터 6월 26일까지 ‘진주, 천년을 이어 오다.’를 주제로 제21기 상반기 박물관대학을 연다. 이번 박물관대학은 국립진주박물관 상반기 기획특별전 <천년 진주, 진주목 이야기>’와 연계한 10번의 강의와 1번의 예술 체험으로 이루어져 있다. 그 가운데 주목되는 강좌는 고지도를 통해 진주의 역사와 영역의 변화를 살펴보는 국립중앙도서관 이기봉 연구관의 첫 번째 강좌와 진주의 미래 값어치를 가늠해 보는 도시문헌학자 김시덕 선생의 마지막 강좌이다. 이번 박물관대학에서는 기존과 달리 지역을 대표하는 민속예술인 ‘진주오광대’ 탈춤을 배우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의 박물관대학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신청은 박물관 누리집(https://jinju.museum.go.kr)과 박물관에서 4월 1일부터 할 수 있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3월 29일부터 7월 12일까지 정해진 토요일에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 ‘내 미래 직업은 박물관 큐레이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는 전시기획자인 큐레이터를 비롯한 박물관의 다양한 직업군에 대해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우선, 7월 12일까지는 참가자들은 박물관의 주요 업무인 전시, 교육, 소장품관리, 조사연구, 보존처리 등을 담당하는 학예사와 함께 아래 미래 직업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와 학습의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이번 어린이박물관학교는 이전과 달리 수료생 가운데 10명의 어린이를 뽑아 특별전 <암행어사, 백성의 곁에 서다(2025년 9월 개막)>과 연계하여 전시 기획, 교육, 전시 안내 등에 참여시킬 예정이다. 국립진주박물관 장용준 관장은 “제14기 <진주어린이박물관학교>에서 미래 박물관을 책임질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박물관에 관심 있는 초등학교 4~6학년 학생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 확인과 참가 신청은 국립진주박물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 이하 박물관)이 관람객 1,200만 명을 돌파했다. 박물관은 1984년 11월 2일 개관하여 지난 2014년에 관람객 900만 명을 돌파했고, 개관 이후 40년 만인 2024년 말에 전체 관람객 1,200만 명을 넘어섰다. 진주성 안에 있어 유료입장(진주성 입장료 성인 2,000원, 2025년 기준)인 점을 생각할 때 더욱 뜻깊은 수치다. 더불어 3D입체영상관의 관람객도 2월 현재 109만 명을 넘어섰으며, 연평균 5만여 명이 관람한 인기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3D입체영상관은 국내 유일의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전쟁의 역사와 의의를 생동감 있게 전달하기 위해, 2003년부터 운영한 공간이다. 현재 <진주대첩>과 <의열의 상징, 제2차 진주성 전투> 두 편을 번갈아서 상영 중이다. 입체영화 <진주대첩>은 진주대첩 승전 431돌을 맞아 2023년부터 공개해 왔다. 2003년작 <진주대첩>을 새롭게 제작한 것으로 발전된 그래픽 기술과 새로운 해석, 시나리오로 전투의 박진감과 사실성, 비장미를 높였다. 2011년부터 2021년에는 <명량대첩>을 상영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정월대보름(2월 12일, 음력 1월 15일)을 맞아 관람객의 소원을 함께 바라고, 복(福)과 안녕을 기원하기 위해 ‘2025년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를 연다. 2월 4일(화)부터 12일(수)까지 휴관일인 2월 10일(월)을 빼고 8일 동안 진행한다. 먼저 2월 4일(화)은 박물관 로비에서 자신의 소원을 적어 줄에 매다는 2025년 소원 쓰기 행사를 시작한다. 박물관을 방문한 관람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작성된 소원 종이는 2월 말까지 전시한다. 그리고 2월 8일(토)은 문화유산 복(福) 점치기 행사를 진행한다. 금은으로 장식한 청동향로, 은으로 장식한 담배합, 나전 물고기무늬 반짇고리, 나전 거북이 등딱지무늬 화장대 등 국립진주박물관 두암실 문화유산으로 만든 사진 카드 4개 가운데 하나를 골라 복(福)을 점쳐보는 내용이다. 점의 결과에 따라 연계 기념품을 주고 관람객의 행운을 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방향제, 동전지갑, 반짇고리, 전통거울 등 기념품 모두 1,000개). 또 푸른 뱀의 희망찬 기운으로 관람객의 만사형통을 기원하는 뱀띠 해 사진마당이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국립진주박물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관람객들이 박물관에서 즐겁고 뜻깊은 명절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2025 설맞이 복(福) 나들이’ 행사를 연다. 휴관일인 설날 당일을 빼고 2일 동안(1. 28. 화, 1. 30. 목) 박물관 일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예약 없이 현장에서 바로 참가할 수 있다. 먼저, 〈특별전 관람 소감 쓰기〉는 현재 전시 중인 특별전 『사기장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관람한 뒤, 그 소감을 수기로 적어 보는 체험 프로그램이다. 참가자에게는 ‘푸른 뱀 자개 열쇠고리 만들기’ 체험재료를 준다. *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2024 국립진주박물관 개관 40돌 기림 특별전(25. 2. 23.일까지) 〈진박 SNS ‘좋아요’〉는 박물관 온라인 채널*에 접속해서 게시물 열람, 좋아요, 구독, 팔로우 가운데 1가지 이상을 실행하면 ‘전통모양 손말틀 거치대’를 주는 잔치 프로그램이다. 이 밖에도 대형 복주머니와 푸른 뱀 등신대로 꾸민 〈새해 사진마당〉과 투호, 굴렁쇠 등을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도 진행한다. * 박물관 온라인 채널: 누리집, 유튜브, 인스타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겨울방학을 맞아 1월 8일부터 2월 22일까지 특별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연계 가족프로그램인 ‘흙으로 만든 세상’을 운영한다. ‘흙으로 만든 세상’은 특별전의 이해를 돕고, 어린이 동반 가족을 대상으로 문화유산에 대한 정확한 지식 전달과 문화유산을 관찰하고 탐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해당 기간에 매주 수요일, 2주와 4주 토요일 오후 2시에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전시안내원의 전시해설과 교육 담당자의 이론교육, 스스로 학습지 풀이 등 문화유산을 흥미롭게 이해하는 시간이다. 온 가족이 협동하여 하나의 작품을 완성하면서 소통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도자기 색칠하기 체험도 진행한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으로 참가자들은 특별전시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좋은 추억을 남기는 계기가 될 것이다. 참가를 원하는 가족은 국립진주박물관 누리집에서 오늘(30일)부터 신청할 수 있다.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전시는 2025년 2월 23일까지 국립진주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지난 10월 1일부터 내년 2월 23일까지 경남 진주시 남강로 ‘국립진주박물관’에서는 <사기장(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 특별전을 열고 있다. 여기서 사기장(沙器匠)은 도자기를 만들 때 쓰는 흙을 고르는 방법을 알고, 도구를 이용해 도자기를 만들 줄 아는 전문가다. 사기장은 옛날 고려시대부터 음식을 담는 그릇, 글씨를 쓸 때 필요한 문방구, 지붕을 만드는 기와까지 다양한 도자기를 만들어 왔다. 하지만 사기장의 이름을 기억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이번 전시에서는 특별히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던 사기장의 삶과 가치를 살펴본다. 이번 전시로 도자기로 많은 사람의 삶을 풍성하게 만들어주던 사기장의 정성을 느껴 보면 좋을 것이다. 관람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며, 월요일은 쉰다. 전시 관람을 하여면 성인 2,000원, 청소년ㆍ군인 1,000원, 초등학생 600원의 박물관 입장료를 내야 한다. 전시에 관한 문의는 국립진주박물관(055-740-0698)으로 하면 된다.
[우리문화신문=윤지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개관 40돌을 맞아 11월 2일(토) 박물관 일원에서 기림행사를 연한다(* 국립진주박물관 개관일: 1984. 11. 2.). 이번 행사는 지난 1984년 경남 첫 국립박물관으로서 문을 연 이래, 현재의 임진왜란 특성화 박물관으로 거듭나기까지 함께해온 관람객과 개관 40돌을 축하하고 기리고자 마련하였다. 행사는 얌모얌모 콘서트 & 마술 공연, 특별전 연계 퀴즈 맞히기 체험, 40돌 기림 백설기 나눔, SNS 잔치 등 4개 프로그램이다. 2일 아침 10시부터 상설전시실 역사문화홀에서 특별전 연계 퀴즈 맞히기 체험이 있다. 특별전 <사기장,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를 관람한 뒤 퀴즈를 맞히는 행사다. 참여한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국립진주박물관 소장 보물 ‘도기 바퀴장식 뿔잔’이 그려진 도자기 머그컵(600개)을 기념품으로 준다. 이와 함께 박물관 앞마당에서는 개관 40돌 축하 메시지를 작성하는 관람객에게 감사 마음을 전하고자 백설기 나눔(600개) 행사를 한다. 그리고 낮 2시, 4시 두 차례에 걸쳐 박물관 야외무대(300석)에서 축배의 노래, 그리운 금강산, 미녀와 야수 등 누구나 즐길
[우리문화신문=김영조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 유튜브 콘텐츠 화력조선의 짧은 영상 ‘[전 국민 필수 교양] 1분 만에 익히는 현자총통 발사 절차’가 10월 8일 공개 이후 9일 만에 86만 조회수(2024. 10. 17. 기준)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또한 곧 100만 회를 돌파할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9월 3일부터 공개한 ‘화력조선’ 시즌5는 이전 시즌과 달리 본편과 함께 1분 미만의 짧은 영상도 제작하며 시청자의 뜨거운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2020년부터 시작한 ‘화력조선’의 이번 시즌은 국립진주박물관이 2023년 펴낸 《조선무기 조사연구 보고서Ⅱ: 대형 화약무기》를 바탕으로 주제를 골랐다. 또한 최신 경향을 반영하여 짧은 영상에 유머와 교육적 요소를 결합했다. 지금까지 공개된 영상은 ‘100발 토론’, ‘천자총통·현자총통·완구 발사 절차’로 본편 모두 5편, 짧은 영상 모두 3편이다. 특히 ‘[전 국민 필수 교양] 1분 만에 익히는 현자총통 발사 절차’는 군사 동호인(일명 밀리터리 덕후)들 사이에서 “과거로 돌아갈 것을 대비해 총통의 발사 절차를 익혀야 한다”라며 큰 호응을 받았다. 시청자는 댓글에 마치 조선의 포병으로 근무하는 듯한 상황극
[우리문화신문=이한영 기자] 국립진주박물관(관장 장용준)은 박물관 개관 40돌을 기려 특별전 ‘사기장(沙器匠), 흙을 빚어 삶을 이롭게’를 연다. 도자기를 만드는 장인인 사기장은 고려시대부터 지금까지 음식을 담는 그릇, 글씨를 쓰는 문방구, 지붕을 만드는 기와까지 다양한 기물을 만들어왔다. 이번 특별전에서는 기존 명품 중심의 도자기 전시에서 벗어나, 사기장의 삶과 역사적ㆍ문화적 값어치를 조명한다. 전시는 크게 3개의 주제로 나뉜다. 제1부 ‘도자기의 다른 이름, 사기’에서는 사기가 무엇인지 다루었다. 흔히 자기라 부르는 사기는 흙을 빚어 만든 그릇에 유약을 입혀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구운 것으로, 청자ㆍ분청사기ㆍ백자 등을 말한다. 전시에서는 사기의 다양한 종류와 형태와 무늬를 살펴보았다. 제2부 ‘사기를 만든 사람 사기장’에서는 사기장들이 어떻게 사기를 만들고 후세에 전했는가를 살펴볼 수 있는 자료가 주로 전시된다. 사기장은 마을을 이루어 대대로 사기를 만들었는데, 현재 경남 산청군에 속해 있는 단성현의 <호적대장>과 산청 일대에서 수습한 자기 조각이 이를 잘 보여준다. 이 밖에도 부산 기장 하장안 가마터에서 발굴된 봇극과 갓모 등 물레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