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으로 구분하는 오행, 매운맛과 짠맛
[우리문화신문=안승열 명리학도] 金 : 4음(신맛+단맛)과 9양의 매운맛으로 완성된 에너지 금기의 신맛은 인체가 음액을 흡수 수렴하도록 돕고 휘발성이 강한 매운맛은 땀의 발산과 배변을 원활하게 하는 기운이다. 매운맛을 금기에 넣어둔 까닭은 금의 장기인 폐장, 대장 등이 버려야 할 변, 땀 등의 배출 활로를 열어주는 데 매운맛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탁기를 배설해야 순백의 금기가 완성된다. 금기의 대표 식품인 과일은 신맛과 강한 단맛의 양기가 조화를 이룬 새콤달콤한 맛이다. 매운 양기만으로 과육이 될 수 없다. 수분의 증발 발산을 저지하는 4음의 신맛이 양기를 감싸고 수렴해야 비로써 과육이 완숙된다. 신맛의 과일로 음기를 보충하면 간에 수분이 공급되며 눈의 충혈이 해소된다. 금의 음기인 신맛이 체내로 유입되면 온몸으로 퍼진다. 신맛은 어느 장부로 가든 음기의 작용인 흡수가 잘 일어나도록 촉촉한 접촉면을 만들어 준다. 기침을 캥캥 해대면 기관지가 마른 것이니 음기인 신맛을 공급, 코점막이나 기관지를 촉촉하게 만들어서 폐로 들어가는 해로운 물질을 걸러내야 한다. 사주에 금기가 약해서 이를 강화해야 한다면 어떻게 접근하면 좋을까? 금기를 보충하기보다는 우선 금
- 안승열 명리학도
- 2024-09-23 11:42